트레이드 데스크는 셀프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광고 구매 플랫폼을 제공하여 고객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계획, 관리, 최적화 및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컴퓨터, 모바일 기기, 텔레비전, 스트리밍 기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커넥티드 텔레비전(CTV), 디스플레이, 오디오, 디지털 옥외광고, 네이티브 및 소셜을 포함한 비디오를 포함한 광고 형식과 채널 전반에 걸쳐 통합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트레이드 데스크는 장 초반부터 주가가 때려박기 시작했습니다.
종가는 -32%였죠.
주가가 하락한 근본적인 이유는 실적 때문입니다.
트레이드 데스크의 4분기 매출액은 7억 41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억 5893만 달러를 하회하였습니다.
참고로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미디어 구매 플랫폼인 Kokai의 예상보다 느린 출시가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5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역시 최소 5억 7500만 달러로 제시되어 시장 컨센서스인 5억 8221만 달러를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면서 주가의 낙폭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고 가이던스마저 부진했던 탓인지 증권사들은 실적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BofA 증권은 155달러에서 130달러로, DA Davidson은 134달러에서 103달러로, Susquehanna는 150달러에서 135달러로, RBC Capital은 140달러에서 120달러로 각각 목표 주가를 낮췄습니다.
한편 같은날 주가가 폭락한 또 다른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웨스트 파마슈티컬 서비시스입니다.
웨스트의 경우 -38% 하락했네요.
참고로 해당 기업은 주사제 및 헬스케어 제품을 위한 기술적으로 진보된 통합 봉쇄 및 전달 시스템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 입니다.
이 회사는 독점 제품과 위탁 생산 제품의 두 부문으로 운영됩니다.
독점 제품 부문은 주로 생물학적, 제네릭 및 제약 의약품 고객에게 분석 실험실 서비스 및 기타 통합 서비스 및 솔루션과 함께 포장, 봉쇄 솔루션 및 약물 전달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웨스트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도 실적 때문입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웨스트 파마슈티컬은 2025년 매출을 28억8000만달러~29억1000만달러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월가가 예상한 30억4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죠.
또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을 6달러~6.20달러로 예측했는데, 이 역시 월가의 예상치 7.44달러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다만 웨스트 파마슈티컬의 CEO는 "재고조정 영향은 계속 완화되고 있다"며 실적이 점차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공급만 혼란으로 바이오 객사들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압박을 받아왔지만 주사용 치료제 제조에 사용되는 카트리지와 주사기를 만드는 사업 부문에서 수요 증가가 이어짐에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