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면 현리에 있는 碧亭(벽정:청대구곡의 제2곡), 景棣亭(경체정)을 찾아서... 11:33:15
산양면 개운선원 도로 앞 주차장에 도착 후 출발(마을 안어른들의 걷기운동이 한창) .... 09:50:32
산양 금천 데크길의 의자에서 우보의 따뜻한 커피로 달콤한 아침을 시작한다... 09:53:36
겨울의 정취를 느끼는 얼어 붙은 금천을 몸으로 느끼는 야초..... 10:06:04
녹문 들판길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간판이 막아선다..... 10:11:28
공사안내
공사명 : 녹문지구 외 관로(신설) 설치사업
공사목적 : 점촌 처리구역내 배수설비 지역인 녹문, 연소, 의곡, 서중, 약석, 영신2 처리분구의 하수가 영강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고 있으므로 관로사업으로 이 지역의 공중위생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공공하수도를 설치하는데 그 목적으로 한다.
공사기간 : 2021년 06월25일부터 2023년 12월21일(910일)
주요공사 : 오수관로 신설 : 25.33km(주관로 D=200mm). 자연유하(D200mm, L=20.48km, 압송(D80~D200mm L=4.848km
배수시설: 294가구. 맨홀펌프장: 6개소, 자가오수펌프장 : 1개소
시행처 : 문경 하수도사업소 감리 : (주)건화 (주)동진이엔시
시공자 : 화남건설(주). 연락처 : 화남건설(주) 054-554-5742 건설사업단 : 054-554-8553
공사장비들이 길을 막아서서 통행을 막아서 우측의 소로길로 가야한다...... 10:16:11
하수관 매립 공사가 한창이고, 소로길도 많이 점령당했다.... 10:17:35
야생이 살아 있는 정겨운 까치집이 3개, 우측의 말벌집이 1개 높다랐게 달려 있다..... 10:20:15
산양 녹문~산북 약석까지 하수도 매립공사가 올해 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10:20:20
장비와 인력으로 깊게 파낸 공사 현장은, 추위와 맞서는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 10:23:08
녹문리 노인회관 및 동회관을 지나서.... 10:27:35
10시방향에 "북파정"이 보이고, 정면의 대형 건물은 "(주)대지" 골재공장이다.... 10:29:42
보호수 왼쪽에 " 綠楊亭 (녹양정 : 초록버드나무가 우거진 정자)" 뒤쪽에
"고병숙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5호)" 오른쪽에 신축한 한옥이 우리를 맞는다..... 10:34:43
보 호 수
품격 : 군 나무 고유번호 : 11-26-5 지정일자 : 1982.10.28.
수종 과 수령 : 느티나무. 350년 소재지 : 문경군 산양면 녹문리 303
왼쪽의 "綠楊亭 (녹양정 : 초록버드나무가 우거진 정자)"을 지나서 정면의 "고병숙가옥"으로...10:36:33
문경 녹문 고병숙가옥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5호 ....10:37:03
문경 녹문리 고병숙가옥은 조선시대의 일반 살림집으로 산양면 녹문리에 자리 잡은 개성 고씨 가옥 가운데 하나이다. 자료에 따르면 고몽익(高夢翊, 1780~1851)이 순조 28년(1828)에 지었다고 한다. 이 가옥은 안채, 사랑채,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남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원래는 사랑채가 오른쪽에 중문간을 둔 ‘ㅡ’자 모양의 아래채가 있어 ‘ㅁ’자 모양이었으나 1980년 후반에 아래채를 철거하여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를 튼 ‘ㄷ’자 모양을 하고 있다. 대문채는 여덟 팔(八)자를 이루는 팔작지붕이 특이하며, 사랑채 옆면에 중문을 내고 수납공간을 많이 둔 것이 특징이다. 대청 뒷면과 옆면 창호에는 머름을 들이지 않고 문턱을 낮추었다. 조선시대 전통 건축 양식에서 벗어나 19세기 한옥의 변모 과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잔디 마당이 있는 유복해 보이는 주택을 지나며 ..... 10:41:05
마을 안길이 막혀서 되돌아 나와서 도로로 나온다.... 10:43:57
녹문리 도로변에 조성한 조경수가 주인을 기다리는 시기가 지났으나 마을 숲으로 한목을 한다...10:46:22
숲을 가꾸는 사람들 (조경수 판매) 010-6341-3309....팻말이 세워져있다.
시내버스가 무사통과하는 녹문 정류장.... 10:47:00
건너편 길지에 세운 "도천선원(道泉禪院) 韓國佛敎太古宗"의 모습 .... 10:49:13
녹문리 끝자락에 "강산농원 : 아로나아(블랙초코베리)-생과, 생즙, 분말, 묘목 판매합니다., 010-6417-6134"
입간판이 보인다..... 10:50:52
산양면 현리 금천의 너른 암바 위에 세운 경체정에서 엄대장, 야초, 우보의 모습..... 11:01:24
벽정(碧亭 푸를벽, 정자정) 경체정(景棣亭 볕경,산앵두나무채, 정자정)
벽정은 청대구곡의 제2곡으로 부벽을 안고 도는 물굽이를 가리킨다. 청대 권상일 선생은 벽정이 현촌의 남쪽에 있다하였는데 이 말은 현리 남쪽에 있다는 의미이다. 옛 문집을 살펴보면 이곳에 함취정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이 자리에 경체정이 세워져 있다. 경체정은 1935년 채성우를 비롯해 그 7형제를 기려 손자 부자(父子)가 지은 정자다. 경체는 형제간 우애가 깊어 집안이 번성한다는 뜻이다. 정자는 원래 현리마을 안에 있었는데 1971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景棣亭 현판 글씨는 曾孫鴻儀謹書(증손 홍의 근서)
景棣亭의 마루의 천정 아취가 실용적이며 격조가 있어 보인다.... 10:05:28
景棣亭의 북쪽 왼쪽은 웅창리 오른쪽은 현리 멀리 정면은 산북면 소재지....11:05:46
景棣亭 건너편의 웅창리 머을과 왼쪽 숲에 가려진 "주암정" ..... 11:05:51
景棣亭 뒤편에 석가래와 문짝을 보수하고 "고령기와" 여분을 보관하고 있다...11:06:21
景棣亭은 양쪽에 온돌방과 가운데 마루로 구성되고, 둘레에 마루를 만들어 놓았다.... 11:08:04
간식은 언제나 즐겁다.
景棣亭을 배경으로 우보, 엄대장, 야초의 칠순 청춘의 모습.... 11:32:44
아름다운 징검다리를 건너서 산 아래 이어지는 산길을 걸을 수 있게 연결해 놓았다....11:44:11
(오른쪽에 염소농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은 빈집 같다. )
건너편 문경환경(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재생 골재가 가득히 쌓여 있다.... 11:47:53
도로 변에 대형 골재 공자인 "(주) 대지"의 입구 모습 ..... 11:48:41
북파정(北坡亭) ..... 11:50:48
이곳은 1900년대 초 북파 고문겸(北坡 高文謙, 1834~1898) 선생의 아들인 진사 고두연(進士 高斗演, 1858~1925) 선생이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이다. 2012년 건물 훼손도가 심해 철거되었으나 2014년 개성고씨 양경공파 집안에서 주변 토지 160평을 문경시로 기증하였고, 문경시는 당초 실측자료를 활용하여 원형대로 복원사업을 완료하였다. 북파정은 한식목구조로 정면 3칸, 측면 2만의 ‘ㅡ’자형 평면구조이며 홑처마와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농청정(弄淸亭) ......... 11:59:36
청대구곡의 제5곡이자 석문국곡의 제1곡인 농청대는 청대 권상일 선생과 그의 문하인 근품재 채헌 선생의 원림이다. 청대 선생은 자신이 지은 존도서와(尊道書窩)에서 농청대가 자리한 공간과 지어진 과정을 간략히 기술하였으며, 평소에 즐겨 찾던 공간이기도 하다. 영조 15년(1739) 청대 선생에 의해 처음 창건되었으며 채헌은 농청대 앞에 대나무가 길게 자라있고 농청대 아래에 태고암이 있다고 하였다.
부귀영화를 나타내는 금뚜꺼비가 반기는 산양~연소 사이의 금양교를 지나서 ..... 12:12:54
연소리 등산로 안내(총거리 600m)
연소는 어느 고을 원님이 이곳을 지니다가 날이 저물어 주막에서 줄남포등을 달고 하룻밤을 쉬어갔다 하여 궁곡(窮谷:깊은 골짜기)이라 부르던 곳이다. 이를 강릉 최씨 최만향이란 선비가 마을 앞 연못에 연꽃이 만개된 것을 보고 연소(蓮沼)라 개칭하였다 한다.
永樂亭과 운동기구 ..... 12:18:07
경찰차와 유사한 "자율방범"차량이 있는 "산양자율방범대" ...... 12:18:50
금천 위를 날라가는 백노 한쌍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12:19:06
개운선원 앞 주차장에 도착 ...... 12:20:56
"룸비니유치원"이 학생 부족으로 문을 닫고, " 기대봄 재가복지센터"로 재탄생하였다.... 12:21:47
* 룸비니동산
마야데비 사원 : 네팔 남부 룸비니에 있는 사원이자 마야부인이 석가모니를 낳은 곳으로, 불교 4대 성지 중 한 곳이다.
고소하고 바삭한 "가은돈가스"에서 중식을 즐기고..... 12:40:59
첫댓글 2번을 산행에 빠지고, 오늘 산양면의 개운선원~현리를 왕복하는 산행에서 날씨(바람)를 염려하였으나, 무풍지대이며 영상 온도로 최상의 조건이어서, 무척 행복했다. 개운선원에 도착하니 안어른들 십여명이 열심히 연소방면에서 금천을 따라 걷고있어 아침 풍경이 활기찼다. 금천의 빙판은 동심을 일깨우고, 녹문가는 길은 통행금지로 하수도 공사로 장비들이 길을 막고있었다. 녹문의 고병숙가옥을 지나서, 현리의 벽정..경체정에서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돌아오면서 금천 건너편의 도천선원, 북파정, 문경환경, 농청정을 보면서 즐거운 트레킹에 만족하였다. 중식은 가은돈가스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蓮沼里에서 鹿門里로 가는 길이 개설되기 전에는 능수버들 휘늘어진 갯가에는 바위까지 돌출된 명승이었다.넓게 펴진 도로에 산책로를 2개나 개설하여 店村에도 없는 멋진 길이다.그 아래 錦川은 두껍게 結氷되어 그냥 놀고있는게 아깝게만 느껴진다.윗마을인 위만리는 마을 홍보 차원에서 1000여평의 논을 結氷, 무상공여(간식까지 제공)하여 어제까지 7000명이 찾았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런 용도로 썼으면 하는 생각이 불현듯든다.鹿門里로 들어서니 끝간데없는 들판이 전개된다.마을 호수에 비하여 넓은 경지를 소유했으니 삶은 여유롭고 한 차원 높은 생활이였으니 고병익 박사같은 분이 배출되지 않았을까? 이 지방 最古家屋이라는 고병숙 님의 古家가 원형대로 보존되는 것만 봐도 그들의 넉넉한 삶이 보인다.鹿門里,縣里,書中里 등 대표적인 班村들이 모인곳이니 蔡議長을 비롯한 名賢들이 누대에 걸쳐 끊임없이 배출되는 현상이리라.景棣亭은 절경지에 건축되어 岩盤,沼,景棣亭이 잘 어울린다.이곳에서 反還點을 찍고 間食을 나눈다.歸路의 錦川路는 벚나무로 조경되어 봄이면 이 또한 명승이되리라.주암정,농청정이 줄지어 나타나는 석문구곡,청대구곡의 시작점이다.룸비니유치원이 요양원으로 변모한 것도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