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물가안정 위해 “지방공공요금 동결”
-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정화조청소, 공연예술관람료-
부천시가 최근 치솟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2012년도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다.
시는 지방공공요금이 원가상승 등으로 요금현실화가 절실한 실정이지만,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서민이 느끼는 체감물가 상승압력이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요금인상 시기를 물가지수 상승추이에 따라 분산인상 등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결된 공공요금은 시에 결정권한이 있는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료,
정화조청소료, 공연예술관람료 등 5종이다.
시는 이번 지방공공요금 동결에 이어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으로 외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을 대상으로 가격이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가격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운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경영현대화사업 추진,
△물가모니터요원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추이가 두바이유 배럴당 평균가격이
작년 12월 105.5달러에서 116.2달러(2월), 122.5달러(3월)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금년도의 물가안정 전망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방공공요금 동결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를 유도하고
물가안정에 기여코자 동결 결정을 한 만큼 일반 개인서비스업소에서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
입력일 : 2012-04-10 오전 10: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