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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8월 25일 오전 예배 설교)
에베소서 6:10-20(신약 317)
파리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선수 144명, 임원 90명이 프랑스 올림픽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근래에 올림픽 참가 선수가 가장 적은 숫자였는데 금메달을 13개나 따고 종합 8위를 했는데 적은 참가인원으로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가장 적은 수의 선수들만 참가를 했을까요? 구기 종목이 모두 예선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구기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여자 핸드볼만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역대 최저 인원이 된 것입니다. 축구, 농구, 배구와 같이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은 예선에서 탈락했기에 역대 최소 인원이 된 것입니다. 야구는 이번 올림픽에서 제외됐다고 합니다.
어쨌든 적은 인원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예상은 금메달 5개 정도였다고 하는데 13개나 땄습니다.
아마도 올림픽을 별로 안 보고 싶어도 방송사가 거의 다 올림픽 중계를 해서 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복장이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종목에 따라서 옷차림과 사용하는 도구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종목마다 좋은 성적으로 내기 위해서는 먼저 입는 옷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 종목에 맞는 옷과 신발을 선택을 해서 입고 신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종목에 맞는 좋은 도구를 선택해야 합니다. 도구를 잘못 선택하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습니다.
스포츠가 발달하면서 스포츠 선수들이 입는 옷과 사용하는 도구들을 성적을 잘 낼 수 있도록 개발을 해서 선수들이 사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점점 발달을 해서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옷과 장비가 중요하듯 전쟁에 참여하는 군인들에게도 입어야 하는 옷들과 갖추어야 할 무기들이 중요합니다. 입는 옷은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방어용이고 무기는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입니다. 전쟁에 적합하지 않은 옷을 입고 나가면 적의 공격이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또한 자신에게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아야 상대를 무찌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전혀 사용할 수 없는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간다면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일을 할 때도 내가 하는 일에 맞는 장비를 준비하고 일하기 편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안전을 위한 장비들을 준비를 잘 준비해야 다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 사도를 통해서 사탄과의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우리들이 갖추어야 할 전투를 위해 갖추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이것을 하나님의 전신 갑주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마귀와 싸우기 위해서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채로 마귀에 맞서게 되면 마귀의 공격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에 마귀의 공격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전신 갑주를 입고 취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바울 사도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에베소서 5:22-6:9절 까지 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5장 후반부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부부생활을 해야 하는지 남편과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6장 서두에서는 그리스도인 부모와 자녀의 관계 그리고 오늘날로 표현한다면 고용주와 고용인 즉 사업 운영하는 사람들이 직원을 대하는 이야기와 직원들이 사장님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10절부터는 영적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세상의 권세 잡은 자와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데 우리가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고, 전투를 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 전투를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에 대해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고 말씀했습니다. 10절을 보면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은 먼저 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는 것이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을 덧입는 것입니다.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요한 사도는 요일 2:27절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께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인데 주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성도로서 우리를 성령으로 인도하고 가르치시는 주님 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다는 것은 먼저 주님 안에 거하면서 주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이고 기름 부음을 받으므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건하다.’ 는 말은 ‘힘을 얻다.’ 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이 주시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고 여기서 강건하여지고라는 말은 계속적으로 강건하라는 의미로 계속해서 주님 안에서 힘을 얻어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강하고 담대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은 주님 안에서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해야 합니다. 11절을 보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마귀의 간계라는 말은 마귀의 유혹이란 의미입니다.
마귀의 간계는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여 그리스도인들 개인은 물론 교회를 분열시키려고 합니다. 성령은 하나 되게 하시는 반면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분열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초대 교회가 마음을 같이하여 모여 기도하기를 힘쓸 때 마귀는 모이기를 폐하고 한 마음 되지 못하게 유혹을 합니다.
초대 교회는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반면에 마귀의 간계에 대해서 히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마귀는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쓰는 것을 방해하고 또한 서로 분열하게 만들고 서로 비난하게 만들고 하나 되지 못하게 합니다. 마귀의 간계는 그 외에도 에베소서 5장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하는데 예수님은 마귀의 간계를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도 마귀의 유혹을 물리쳐야 하는데 우리가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활 승리하셔서 마귀를 이기신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그 능력을 덧입어서 이길 수 있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12절을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현대어 성경의 번역을 보면 “우리가 싸워야 할 적들은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이 아니라 육체가 없는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악한 지배자들과 강력한 존재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어둠의 왕들과 영적 세계에 있는 무수한 악령들입니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싸우지 않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핍박을 받아도 핍박하는 사람들을 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영적인 존재로서 이 세상의 권세 잡은 자 즉 세상의 어둠의 통치자들과 권세를 가진 영적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악한 영적 존재들이 있습니다. 그런 악한 영들이 우리의 싸움의 대상이지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악한 영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영적인 힘과 무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을 싸울 상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싸워서 이겨야 할 상대로 생각하지 말고 섬겨야 할 대상으로 복음을 전해 영혼을 구원할 대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전신 갑주를 입으라는 말과 전신 갑주를 취하라는 말은 같은 의미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원어에서 다르게 사용했습니다. 입으라는 ἐνδύω(엔뒤오)를 사용했는데 이 단어는 옷을 입으라는 뜻입니다.
반면에 취하라는 ἀναλαμβάνω(아날람바노)를 사용했는데 이 단어는 집어 올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취하라는 단어는 입으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지만 전신 갑주를 집어 들고 나가서 적을 물리치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는 것은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입니다. 13절을 보면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즉 전신 갑주를 사용해서 악한 날에 즉 우리가 환난과 핍박을 당하거나 어둠의 영이 세상을 악한 방법으로 사용할 때 라는 의미로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사용해서 환난과 핍박과 우리에게 찾아오는 시련의 상황에서 능히 이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혜와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무기를 들고 나아서 환난과 핍박과 그리고 삶의 어려운 상황에서 능히 이기고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은혜로 채움 받고 믿음으로 주님 앞에 굳건하게 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해서 승리하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복으로 바꾸어 가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함으로 적군과 싸워서 이기므로 깃발을 세우고 굳건하게 서게 될 것입니다.
전신 갑주를 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어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방어 장비를 갖추는 이유는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기 위해서입니다.
14-16절까지를 보면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방어 장비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가장 먼저 진리로 허리 띠를 띠어야 합니다. 당시 의복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옷을 붙들어 매야 했습니다.
이렇게 의복을 잡아 매는 띠는 ‘진리’입니다. 여기서 ‘진리’는 복음의 진리와 함께 ‘진실함과 충실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사 11:5에 기록된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는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현대 군인들도 허리 때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힘든 일을 할 때 허리띠를 매야 하고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도 든든한 허리 띠를 매야 합니다. 우리의 방어 장비로 허리 때는 진리의 허리 때입니다.
또한 의의 호심경을 붙어야 합니다. 호심경은 목에서 허벅다리까지 가리는 것으로 가슴과 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방어 장비입니다. 오늘날로 표현한다면 방탄조끼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심장을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보호 장비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적 방탄 조끼는 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 것이 영적 방탄 조끼입니다.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어야 합니다. 전투를 함에 있어 신발도 매우 중요합니다. 군화를 잘못 신으면 전쟁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영적 군화는 평안의 복음으로 준비한 것이어야 합니다.
평안의 복음이란 예수님을 통해서 누리를 마음의 평안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불안하면 전쟁에서 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 전투에서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평안을 가지고 나아가서 악한 영의 공격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란 영적 전투에서 방패라는 것입니다. 방패는 적군의 모든 무기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는 방어 장비입니다. 믿음의 방패를 들고 세상에 나아가서 악한 영들의 불화살을 막아내고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방어 장비에 이어서 악한 영들과 싸워서 승리하려면 무기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영적 무기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17절을 보면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투구는 보호 장비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투구를 구원의 투구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우리의 머리에는 구원의 믿음이 확실하게 있어야 하고 구원의 믿음은 모든 유혹을 물리치는 영적 무기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구원의 투구를 쓰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최고의 공격 무기는 성령의 검이자 하나님의 말씀의 검 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원수를 물리칠 능력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성령의 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을 때 모든 원수 마귀들이 물러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또한 말씀의 검은 원수를 물리치는 강력함 힘과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말씀을 선포할 때 원수 마귀들에게는 검이 되어 그들의 심장을 찌르고 무너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선포할 때 원수를 이기고 승리하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3.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영적 전투를 위한 방어 장비를 갖춘 다음에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해서 공격 무기를 들도 마귀들과 싸워서 물리쳐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와 방어 장비를 갖추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돕는 손이 임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돕는 손이 임하시길 위해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18절을 보면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여기서 우리가 기도할 때 지녀야 할 세 가지를 말하는데 첫 번째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이란 단어는 모든 시간에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모든 시간에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침기도, 식사 기도, 우리 교회는 정오의 기도, 저녁에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악한 영들과 싸우려면 모든 시간에 우리의 삶의 모든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성령의 감동을 받고 성령의 능력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깨어 구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깨어라는 단어의 의미는 깨어서 지키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성령 안에서 깨어 즉 영적으로 깨어서 악한 영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지키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해야 할 내용으로는 여러 성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18절 마지막 부분에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 성도를 위해 구하라는 말은 우리가 기도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교회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같은 믿음의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기를 힘써야 하고 우리가 각자 서로를 위해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서 하나로 모여서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작은 촛불은 별거 아니지만 촛불들이 모이면 큰 불이 되어 모든 것을 사를 수 있듯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큰 힘을 발휘하고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서로에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했습니다. 19-20절을 보면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나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부탁을 하면서 나를 위해서 기도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어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은 이일을 위해서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말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목회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할 때 핵심적인 기도는 ‘말씀을 주사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목회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바르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과 순간순간 상황에 맞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는 세상의 공중권세 잡은 마귀를 물리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 영적 무장을 하고, 전신 갑주를 취해서 마귀를 물리치는 강하고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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