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윤석열 대통령에게 ‘히스기야의 기도’ 전달
“이승만 대통령이 감옥에서 하나님 만났던 것처럼…”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윤 대통령, 구치소서 성경 읽으며 대단히 의연
하나님 만나는 시간…정치 승리는 믿음·말씀에
윤상현 의원 ©김상고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최근 ‘히스기야의 기도’라는 제목의 기도문을 전달했다고 26일 기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기도문은 윤 대통령이 그렇게 기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윤 의원의 기도팀이 썼다고 한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뵙고 왔다. 윤 대통령이 성경을 읽으면서 대단히 의연하게 견디고 계셨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한성감옥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것처럼 윤 대통령도 (구치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께 정치 승리의 열쇠는 믿음과 하나님 말씀에 있고 말씀드렸다”며 “권력은 은혜의 선물이다. 정치인은 이것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그런 경외감을 갖지 않으면, 권력은 교만해지기 쉽다. 그럼 실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매일 새벽 대통령과 우리나라,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며 한국교회 성도들도 그와 같이 기도해주기를 당부했다.
아래는 윤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한 ‘히스기야의 기도’ 전문이다. 히스기야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남유다의 왕으로, 국가적 위기를 신앙으로 극복하려 한 대표적 현군(賢君)이다.
히스기야의 기도
윤 대통령님이 히스기야 왕처럼 하늘을 향해 간청하게 하소서.
주님!
나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을 다스리도록 나를 부르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
역사를 주관하시고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내리기도 하시는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시여
저 어두운 악한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나아가 자유 통일한국이 되어
열방 가운데 강하고 힘이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주여, 긍휼을 베푸소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소서.
나를 다시 일으키소서.
당신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부족한 나에게 맡기신 임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아직 다 완성(성취)하지 못한 그 임무를 제가 다시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와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힘으로도 능으로도 할 수 없고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만 될 줄 믿습니다(슥4:6).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주께서 행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편, 이 외에도 네 가지 주제의 다른 기도문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 역시 아래 전문을 싣는다.
누가 헛된 일을 꾸미는가?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시2:1-3)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을 다스리도록 윤 대통령을 기름 부으셔서 이 때 세우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이 내란죄라는 프레임과 탄핵공작으로 윤석열 정부를 말살시키고 정권을 탈취하려고 합니다. 지금 조기대선이라는 헛된 일까지 꾸미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2:4)
크신 주님 왕이신 주님
스스로 왕이 되려는 악인을 하늘에 계신 이가 비웃으시는 줄 믿습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원수들을 흩으소서(시68:1)
네가 철창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시2:9)
문재인 정부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가 아닌 거짓 평화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2019년 하노이 북미회담에서 평화협정, 종전선언이라는 헛된 일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중보자들이 그것이 헛된 일임을 선포하고 철창으로 질그릇 깨듯 깨뜨려달라고 하나님께 금식과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그 때 누구도 예상치 못한 하지만 물 떠온 하인(중보자들)만 아는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평화협정이 노딜로 완전무효가 되었습니다.
원수들이 꾸미는 <탄핵공작>이라는 헛된 일을 철창으로 질그릇 깨듯 완전히 깨뜨리소서.
원수들이 꾸미는 <조기대선>이라는 헛된 일을 철창으로 질그릇 깨듯 완전히 깨뜨리소서.
와르르 무너질지어다.
질그릇이 산산이 깨어지듯 헛된 꿈은 와르르 무너질지어다.
<탄핵공작>이라는 헛된 꿈은 철창으로 질그릇 깨듯 완전히 깨어질지어다.
<조기대선>이라는 헛된 꿈은 철창으로 질그릇 깨듯 완전히 깨어질지어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삼상2:10)
기적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시고 눈먼 자 눈을 뜨게 하시는 주님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롬4:17)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가난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일으키사 귀족들과 함께 앉히시는 하나님(삼상2:8)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왕을 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단2:21)
우리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길을 만드시는 분이시오
기적을 만드시는 분 약속을 지키시는 분
어두움 가운데 빛을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께는 능치 못함이 없는 줄을 믿나이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것처럼
수넴 여인의 죽은 아이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그런 놀라운 기적을 대한민국과 윤대통령 가운데 지금 행하여 주옵소서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8:31)
하나님께서 윤대통령을 위하시면 누가 윤대통령을 대적할 수 있으리요
하나님께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하시면 누가 자유 대한민국을 대적할 수 있으리요
하나님께서 자유 통일한국을 위하시면 누가 자유 통일한국을 대적할 수 있으리요
우리 하나님과 함께라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반전과 역전승
① 홍해바다(출14장)
앞에는 홍해바다 뒤에는 특수병거와 정예부대로 추격해오는 바로의 군대 이런 극한 상황을 허락하시고 누가 보아도 완벽히 원수가 이기는 것 같은 상황을 설정하신 하나님.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방법으로 모세의 지팡이로 바다가 갈라지게 하셔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드라마틱한 놀라운 반전을 허락하신 하나님.
인간의 생각과 능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방법으로 홍해바다를 갈라지게 하신 것처럼 주께서 숨겨둔 비밀전략으로 윤석열 대통령께 놀라운 역전을 허락하소서.
② 에스더서의 부림절(에7장)
민주당이 내란죄라는 이름으로 윤석열 정부를 말살시키고 정권을 탈취하려고 합니다. 민주당이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하만의 장대에 매달려고 합니다. 하만의 장대에 하만 자신이 달리는 역전극이 일어나게 하소서.
하만의 계획이 노출된 것처럼 교만하고 거만한 민주당의 거짓과 진의가 다 드러나게하시고 그들이 만든 내란죄라는 올무에 그들 스스로 빠져 무너지게 하소서(에7:9-10)
③ 사자굴에서 살아 돌아오라(단6장)
원수들이 다니엘을 무너뜨리려고 굶주린 사자들이 우글대는 웅덩이에 다니엘을 던졌습니다. 지금 어두움의 영들이 대통령 안에 있는 대한민국의 부르심, 자유, 통일을 막으려고 대통령을 웅덩이에 빠뜨렸습니다.
사자들의 입을 막으시고(단6:22)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풀무불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신 하나님(단3:17)
저 참소하는 자들이 사자굴에 떨어질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윤 대통령이 복귀되고 참소하는 자들이 다시 사자굴로 들어가게 하소서(부메랑)(단6:24)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21:1)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7)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정형식, 조한창, 김복형, 김형두, 문형배, 이미선, 정정미, 정계선
주님 이 분들이 헌법과 양심을 따라 올바르고 공정한 판결을 소신껏 하도록
성령님 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소서.
특히 <정형식 / 조한창 / 김복형 / 김형두> 4명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즉,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올바른 역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주께서 강하게 붙들어 주소서.
[출처] 기독교 일간지 신문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44481#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