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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초록빛 산사로 가자 |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12 여름 템플스테이’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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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다이어트 등 이색 체험 눈길
여름이다. 타는 듯한 염천(炎天) 아래의 사람들은 쉴 곳을 찾아 떠난다.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을 쉬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석이조의 휴가를 꿈꾼다면 산사만한 곳이 없다. 올해에도 여름 산사는 초록빛 향기를 머금고 지친 현대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사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름 테마형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2012년 여름 템플스테이는 휴가 시기와 취향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레저활동부터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자연체험학습, 단식과 명상여행 등 이색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레저, 이제는 사찰서 즐긴다
남해바다의 섬들이 내다보이는 진해 대광사 역시 6월부터 10월까지 ‘산과 바다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한다. 산에서는 여름밤 별빛달빛 꿈길 걷기, 바다에서는 바나나 보트, 요트 체험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푸른 바다와 산을 벗삼아 지치고 힘든 한여름의 무더위를 달랠 수 있다. 산 체험과 바다 체험으로 구분해 선택할 수 있으며 각 1박2일 코스로 진행된다.
# 비만이시나요? 산사로 오세요 3박4일간 육지장사의 특화된 단식 프로그램에 따라 쑥뜸 온구, 해독 선식, 풍욕, 추나수기교정 등을 체험하고 나면 한결 가벼운 몸을 만들 수 있다. 진행기간은 7월 셋째주부터 8월 둘째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강원 인제 백담사에서는 ‘마음의 비만’을 치유할 수 있다. 백담사는 자연 속에서 정신적인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참나를 찾아가는 건강 템플스테이’를 7월 6일부터 8일까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코스로 운영한다. 백담사 템플스테이에서는 건강을 지켜주는 108배, 사찰음식 만들기, 대청봉 봉정암 참배 등 아름다운 내설악의 산사에서 몸과 마음에 건강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아이들, 자연 속에서 놀고 배우고
강원 동해 삼화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어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봉사단체인 국제워크 외국학생들을 특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되는 영어 템플스테이는 3박4일간의 모든 일정을 영어로 진행하며, 토론, 산행, 계곡 물놀이, 운력 등 유익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의 리더십과 효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배워보는 ‘정조 효 템플스테이’를, 서울 금선사와 경남 남해 용문사에서는 전통예절과 함께 한문을 배우는 ‘여름 한문학당’을 실시한다.
# 지친 내 마음, 명상으로 ‘休~’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는 7월 14일부터 15일,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차 명상, 걷기 명상, 자비 명상 등 집중 명상 프로그램로 구성된 ‘길에서 길을 묻다’를, 경기 화성의 용주사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명상 여행 프로젝트로 준비한 ‘명상을 품은 나’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서울 조계사는 매주 토요일 저녁, 음악회와 영화 상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2012년 여름밤, 구미호를 쫓다’를 진행하고, 전북 김제의 금산사에서는 임동창 피아니스트 등을 초청해 ‘일감스님의 내비둬 콘서트’가 열린다.
2012년 여름 템플스테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방법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