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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엄청난 일 저질러"..자살시도 전 언급연합뉴스 입력 2014.06.23 18:16 수정 2014.06.23 18:26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은 23일 생포 직전 "나는 어차피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데 돌아가면 사형 아니냐? 나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이 강원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의 임 병장과 군 병력이 대치 중인 지점에 도착한 이후 투항 권유가 본격화했다. ↑ 무장탈영 임 병장 자살시도 후 생포…병원 후송 (강릉=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난사 뒤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이 23일 오후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생포됐다. 부상한 임 병장이 강릉 아산병원에 도착, 군 관계자와 의료진에 의해 응급실로 옮겨지고 있다. 2014.6.23 hak@yna.co.kr ↑ 무장 탈영병 투항권유 확성기 차량 투입 (고성=연합뉴스) 진정영 기자 = 군이 23일 동부전선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투항을 권유하기 위한 확성기 차량을 투입하고 있다. joyojin@yna.co.kr 임 병장의 부모는 눈물로 자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은 병력이 자신에게 접근해오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배고픔과 갈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에 임 병장에게 빵과 물, 전투식량 등을 제공했다. 임 병장은 자살을 시도하기 35분 전인 2시20분께 종이와 펜을 가져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종이와 펜을 제공하자 임 병장은 30여분 간 무언가를 열심히 써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가 자살시도 전 자신의 심경 등을 담은 글을 작성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hojun@yna.co.kr (끝) 연합뉴스 실시간 주요뉴스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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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희 부모는 무슨 죄냐 이에다 최소한 사상을 입힌 전우들과 그 가족께 속죄하고 부모님께 용서 빌었길 빈다.
네가 인간의 탈을 썼다면 부탁했던
원한 맺힌 네 변명은 말고 말이다.
죄는 밉지요
우리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