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우울증
ADHD 아동들은 지속적인 집중의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기 어렵고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기 쉽습니다. 이는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채는 데에도 영향을 미쳐 친구의 감정을 파악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또래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은 물론 협동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오히려 거절당한다든지 따돌림을 받아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타깝게도 ADHD 아동의 약 50~80%는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가지고 또래 관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니까요.
ADHD로 진단된 많은 아동들이 청소년기와 성인초기에도 이로 이한 여러 가지 문제를 경험하게 되는 데요 이는 주의력 결핍이외에도 우울,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를 말하기도 합니다. 일부 연구 통계에서는 ADHD 아동 중에서 약 25%는 주요우울증으로, 22%는 기분부전장애로 진단되어 무력감, 흥미 상실, 우울감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합니다.
우울한 사람들은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주의 지속의 문제, 단기기억의 결함, 기분의 변화, 불안정, 에너지 부족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수 있지요. ADHD로 진단받은 아동의 약 9%~32%가 주요 우울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져진 일부 연구는 우리가 간과해서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ADHD와 우울이 동시에 발병할 경우에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의 증상과 심리 사회적으로 많은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봐야 합니다,
ADHD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세요.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정말이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자녀에게 비일관적인 태도를 취하실 수 있고 강압적인 태도를 지니게 되실 수 있어요. 또한 가족의 갈등과 스트레스는 이를 가중시킬 수 있는 요소를 만들지요. 이는 안타깝게도 악순환으로 ADHD의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ADHD 와 우울증을 가진 자녀에게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까요?
1.자신의 감정에 관한 주제로 자주 대화해 주세요.
자신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잘 알아야 친구들의 감정에 대해서 느낄 수 있어요. 이 과정 속에서 자신과 친구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2.가족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주세요.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는 자녀의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어요. 이는 자녀가 친구와의 관계에서의 상처에 대해서 탄력성을 가질 수 있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3. 신체 활동과 휴식 시간을 제공해 주세요.
자녀에게 에너지를 풀 수 있는 방법으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자녀의 관심사나 선호하는 운동 활동을 찾아보고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 휴식 시간을 가진다면 저녀는 절대 우울할 수 없답니다.
4,목표를 설정과 보상해 주세요.
자녀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목표를 가지고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과정 속에서 “너는 여기에 관심이 있구나!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구나~”라고 격려해 주면서 칭찬과 보상으로 활동의 동기가 높아 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끝까지 목표를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5.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선생님들은 다양하고 많은 경험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자녀에게 맞춤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요. 자녀의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 계획를 수립하여 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 약물 치료 등의 다양한 접근법을 고려해 지원해 드릴 수 있습니다.
6. 부모 교육이나 지원 그룹에 참여하는 것을 권유드려요.
ADHD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모두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결국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어려워하시죠. 같이 공감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지원을 받는다면 부모님의 어려움을 조금은 덜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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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김도연,ADHD 아동과 우울장애 아동의 인지특성 및 행동특성 비교,유아특수교육연구
The Korean Journal of Early Childhood Special Education
2011, Vol. 11, No. 2, 33-48.
김홍석 외, 초등학생의 자기보고 된 ADHD 성향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이 조절효과, TheKoreanJournalofCounselingandPsychotherapy
2013,Vol.25,No.2,331-350
박영종 외,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 태도와 인터넷 중독의 관계:우울과 ADHD의 중다매개효과, Journal of Future Oriented Youth Society, 2014, Vol. 11, No. 2, pp.23-41
배도희외, ADHD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