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부친인 현영원 前현대상선 회장이 엊그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그런데 고인의 프로필을 살펴보니 존경하는 인물이 <송진우, 김성수>라고 적혀있더군요. 그걸 보는 순간 김성수 주교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든 다되신 분이 왜 송진우 선수를 존경하실까 참 궁금했습니다. "송진우가 이렇게 타의 귀감이 되는구나" 하고 감탄도 했구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한화이글스 송진우가 아니라 동아일보 사장을 역임했던 독립운동가 송진우인 것 같습니다. 그 송진우 선생은 3.1운동 때 민족대표자 48인중 한사람이기도 했죠. 현영원 회장이 동아일보 비상임 이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송회장이 아니고 그분이 맞는 것 같네요. 할일 없던 일요일 오후의 작은 해프닝이었습니다 후훗.
첫댓글 ^^ .... 김성수는 친일 문제로 지금도 논란의 대상이죠.
김성수 송진우...공무원시험 준비할때 들었는데 이제는 영 생각이 안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