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때 황령산에 가보자는 사람이 있어
물만골 산동네를 거쳐 황령산 청소년수련원쪽으로 차를 타고 갔다.
부산에 40년 넘게 살아도 물만골로 가는 길은 처음이었다.
같이 타고 가는 그 분 얘기로는 봄에 벚꽃이 피는 시즌에는
길이 완전히 벚꽃터널을 이룬다면서 경치가 좋다고 했다.
고개를 넘어 짓다만 스노캐슬 조금 아래쪽 숲속에
광안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었다.
숲속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통나무 의자도 있어
나무 그늘에 앉아 쉬었다.
그런데 숲속에 있으니 모기들이 얼마나 달려들어 물어뜯는지
오래 견딜 수가 없었다.
가지고 갔던 카메라로 야경 몇 커트를 찍고 나왔다.
첫댓글 예전에 연산동 물만골이 큰저수지가 있었다던데 ,지금은 물도귀해.물만골 입구에 지하 동굴이 2차 대전시 일본군이 건설한게 있고 선거시되면 물만골 몰표가 나온다더군
무허가라서 그런지.연산성당 앞이라간혹 새마을 버스타고 가봐는데.
바로옅 능선아래 신라시대 창건한 마하사가 있음.지금이야 도심지이지만 예전에는 산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