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55:9>> 이말씀이 어제 받은 말씀이며 이 내용은 어제 작업한 내용입니다. 이미 한국에서 건너편에 보낼 책을 준비했고 나는 전문 성경책 배달부이니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 손에 한국에서 오면서 구입한 책 한권을 읽고 있는데 조이 도우슨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이란 책입니다. 올들어 하나님의 음성이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되기에 말입니다. 책 내용중에도 오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으며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미 나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매일 듣고 있는 듯 한데 좀 더 구체적으로 친근하시고 포근하신 아버지의 음성을 직접 듣고 싶어서 계속기도 중에 있습니다.

새벽부터 기도하고 잠깐 잤다가 깼다가 하다가 6시30분을 넘기고는 출발합니다.
중국은 그시간도 어둑어둑합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 들려 아침식사 대용으로 빵과 음료를 사면서 두꺼운 비닐봉지를 두개 샀습니다. 이제껏 해 보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합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저는 조용히 준비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런되 이전과 다르게 책을 아주 단단히 밀폐를 이중삼중으로 합니다. 이번 배달 포장은 특별하게 단단히 하는것입니다. 이때 까지는 도무지 뭔지 모르고 한 행동입니다.

1차 책을 넣은 봉투는 버스내 비취용인 위생용 비닐 봉투 를 이용하여. . .

돈주고 산 두꺼운 비닐 봉투로 일차 포장완료

비닐로 포장된 책과 팻트음료수병 을 다시 두꺼운 비닐 봉투에 넣음

삼중으로 아주 두껍게 방수 비닐 포장으로 만든 이유를 아직은 잘 모르지만. . .
배달지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도중에 온통 세상이 새하얏습니다. 눈이 언제 왔는지 모르지만 녹지 않고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배달지에 도착하여 날씨도 춥고 하여 빠른 걸음으로 강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 보니까 날씨 탓인지 을시년 스럽습니다. 강가에 늘 많은 인파가 오늘은 뜸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강가의 인도가 다 파여져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선착장도,인도도 대부분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길까지 계속 눈이 쌓여 있습니다.(요령성에서 길림성까지)

강쪽이라 눈은 없지만 엄청 춥습니다. 강 가로 온통 보수 작업중입니다.

내가본 중에 가장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포기하고 돌아 가려다가 한눈에 쏘옥 들어 오는 다리...
아니 어쩌면 오늘 배달을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아래로 계속 내려가 보아야 더 삭막하다 싶어서 발길을 돌려 다리 아래 제일 큰 선착장으로 갑니다. 매표소의 창을 열고 진텐 요우 촨안 마?(오늘 배가 있느냐?) 하고 물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텐 메이요우 촤안!(오늘 배가 없다!) 이라고 딱 짤라 말합니다.
주여~~~
어째요? 이럴 수 있는지요? 아직도 저는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니 어러한 실수를 해야 한단 말입니까? 하고 속으로 주님께 아뢰고는 포기 상태에 되돌아 가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강아래를 다시 한번보니까 물이 빠질때로 빠졌는데도 급한 물살이 강 하구로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도 동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건너편 방향으로)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바로 내 앞에 다리가 보입니다. 두 다리가 있는데 하나는 정상적으로 건너편으로 통행하는 다리이고 하나는 강 절반에서 뚝 잘린 사용하지 못하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2차대전때 미군이 폭격으로 절단해 놓은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용으로 입장료를 받고 관람하고 있지 않는지 말입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주여~~~
바로 입장료20원을 내고 올라 갔습니다. 그러면서 바람과 물살의 흐름을 주시해 보니까 자연 조건이 이미 책을 건너편으로 보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돌아 오면서 음력날짜를 보니까 23일인데한달중 물이 가장 많이 들어 오고 많이 나가는 물때입니다. 다리가 짤려진 끝 부분에 가면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여 던지기만 하면 2-30분 내로 건너편 뭍가로 갈것이라는 확신이 섭니다.

그동안 다리는 보았지만 이렇게 올라가 본일이 없습니다.

강 중간에 짤려진 다리 끝 부분입니다. 강철판이 엿가락 같이. . .

그동안 한번도 해 보지 못했는데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저~아래 하얀것이. . . 두꺼운 비닐 봉투를 두개나 구입한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던집니다. 하얀 비닐봉지가 강에 떨어지는 소리야 다리가 높아서 아주작은 소리라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봅니다. "아버지! 이제 이 책이 건너편으로 보내고 건너편에 도착하여 꼭 필요한 당신의 백성에게 건져지게 되는 일은 제 소관이 아님을 잘 압니다. 꼭 전달되어 살아 계신 아버지의 말씀으로 역사되길 원합니다!"
책을 흘러가는 물 반대편에 다라 난관에서 던졌는데 잠깐 사이에 책이 다리 밑으로 들어갔고 흐르는 방향으로 와 보니까 흘려가는 방향과 속도가 정확히 건너편으로 갑니다. 이대로 흘러 간다면 2-30분이면 건너편 강가로 가는것은 식은 죽먹기 입니다. 이것은 저만의 노 하우 일것입니다. 저는 잠수강사라서 물 흐름과 바람의 역량을 잘 이해 할 수가 있습니다. 벌써 물의 흐름속도가 빨라서 바닥의 뻘이 일어나 물속에 뭉개 구름 같이 급하게 흐르며 바람으로 물결이 건너편으로만 향해 있어 파도가 건너편 쪽으로만 일어났고 강 중간에서 중국쪽으로는 거울같이 잔잔한 것이 보여집니다.

중간(약간하단)에 하얀점이 책을싼 비닐봉투입니다,.점 건너편 쪽으로 빠른 속도로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물과 바람을 타고 흘러갑니다.
돌아 오면서 새벽기도 후에 받은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는 사실 배가 없다고 할때 순간적으로 아! 오늘은 털렸구나 못 전하게 하시는 주님의 또 다른 뜻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돌아 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를 이끄시는 성령님은 나의 생각과 전혀 무관하시며 순간적으로 나를 다리를 보게 하셨고 이제껏 한번도 생각 못한 다리에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물때와 바람을 이미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는 전혀 물때를 알고 간일 없으니 말입니다.
돌아 오면서 너무나 감격해 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되돌아 나오면서 다리 사진을 찍는데 아차! 내가 던진 자리 바로 위에 CCTV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앞으로 물때가 맞으면 이곳을 이용할 것인데 카메라 조심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들 생각보다 높음을 실감합니다. 말씀으로 일깨워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정말 감격합니다. 이제는 곧 음성으로도 들려 주실줄 믿습니다.

( 혹 저를 따라 해 보고 싶어 시다면 저 카메라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주여!!! )
심양에서 오전 7시차로 출발 작업장까지 3시간 소요 10시도착,강가에 가서 서성거리다가 작업을 완료하고 급히 택시타고 다시 버스터미널 돌아와 11시 30분 심양버스를 타게 되었으니 심양에 오후 2시30분 도착 하였습니다(총7시간 30분소요). 오고 가며 빵으로 아침,점심식사를 때우고 나니까 배도 고파지만 오늘 심양에서 성경책 사는데 따라 가기로 한 동생이 기다릴 것 같아서 동생 사무실로 들어 가보니 이미 내가 여기를 갔다온 것을 눈치 챘습니다. 왜냐면 성경책 사는 것을 도와 주려고 민박집에 나를 찾아 왔고 나는 민박집 주인에게 어디 다녀온다고 말하고 나왔기에 눈치 빠른 동생이 이상해 하기에 다 틀어 놓았습니다.
간증중에 개인 간증을 들어면서 구원받게 되는 확율이 가장 높다는 오늘 읽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의 책 내용중에 보았기에 동생과 함께 근무하는 전 직원들에게 다 들려 주었습니다. 이전 같으면 동생이 노골적으로 싫어 하는데 아주 조용히 경청을 하고있기에 기회를 몰아 여러 간증들을 하였습니다. 곧 이 동생도 하나님을 만나게 될줄 믿습니다. 주님! 2월달에도 역시 함께 하심에 감격합니다. 주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종인 저는 어림없습니다.
어제 오후 6시45분 출발 기차를 타고 오늘 아침9시 30분경 연길로 들어 왔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배달을 할것입니다. 역시 여기서도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기대 됩니다. 지켜보아 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 네이 핑안~~~
첫댓글 은혜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