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에 최현석입니다. 어린이도서관을 준비중입니다.

[해오름/최현석]

안녕하세요. 해오름출판사 담당 최현석입니다.

이번에 해오름에서 어린이 도서관을 작은 규모로나마 시작하려고합니다.

각종 도서 기증을 받습니다. 반품도서및 정상출고가 힘든 책들, 재생불가한 책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전화주시면 제가 직접 가지러가겠습니다.^^;;

아래 글은 해오름 홈페이지에 공지올린글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연락처 011-9116-8562 회사 02-2679-6270~2

해오름이 어린이 도서관을 만듭니다

**************************************************************************************************************************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10년
'스스로 살고 서로를 살리는-살림교육'을 교육목표로 삼고 어린이들과 만나온 지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들살이에서는 몸 움직임과 자연의 순환을 느끼고 자기 스스로 돌아보며 관계를 열어가고,
 교육  예술학교에서는 표현율동, 선 그림 그리기, 빛그림 그리기, 노작활동, 노래 부르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하나 되게 하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일주일 한 번 논술학교를 통해 어린이들 스스로가 배움 주체가 되어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터득할 수 있는
'말과 글' 공부를 하였고, 여름과 겨울이면 횡성 해오름 살림학교에서 '얼'을 살려가며 어린이들과 선생님 들은 서로를 만나왔습니다.

▶가슴 가득한 아름답고 좋았던 기억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해오름을 다녀간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려 보면 아름답고 좋았던 기억이 가득합니다.
해오름과 인연이 오래된 친구들 중에는 벌써 대학교 2학년이 되어 선생님들과 삶의 고단함과 희망을 이야기 하고,
고등학교­ · 중학교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해오름은 더운 여름 누워 잠시 쉬어갔던 나무이기도, 그 순간에 보았던 구름이자 나뭇잎 사이에 햇살이기도 했습니다.
사회교육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 누구나 다 고민하듯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온전한 배움을 나눈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실 것입니다.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조금 더 자주, 낮은 소리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늘 만날 수 있는 관계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학교가 끝나면 학원가를 뱅뱅 돌아야 하는 어린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책도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아름다워 지고 생각의 틀도 건강해 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해오름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자!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오름 강의실 두 어 칸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어린이들 누구나 와서 잠시 쉬어가며 자기들의 세계로 충분히 빠져들 수 있는 쉼터를 만들자고 말입니다.
시작은 작지만 앞으로 해오름 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분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또한 육아와 교육,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하는 곳으로 문화복지 및 사회복지의 영역에서도 일익을 담당하는 공간이 되어야겠지요..



≫ 나누고 싶은 책과 좋은 자료를 기다립니다

**********************************************************************************************************************
도서관 준비,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서관은 내년 2월 중순쯤에 열 예정입니다. 준비할 것도 많고 이래저래 뜻하지 않은 일에 힘겹기도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힘겨운 일일수록 나누면 가벼워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데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지고 계신 책들 중에 우리 어린이들이 함께 읽거나 봤으면 하는 좋은 책과 자료가 있으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책들은 소중히 다루어 어린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들이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여기저기 많이 생기길 바라며
그 길을 함께 가려고 하는 저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도서관을 만드는 일이 모두에게 작은 행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 주시는 방법

☞하나, 책은 어떻게 보내요?
직접 오시면 차라도 한 잔!!
택배로 보내주실 분들은 착불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곳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5가 11-34 삼성타운 608호

☞두울, 한 권도 보낼 수 있나요?
그럼요 감사합니다.    

☞셋, 언제까지 보내야 하나요?
책은 10월 30일에서 11월 17일 까지 보내 주세요.
(기간을 맞춰주시면 고맙겠지만 이후로도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넷, 소식이 궁금해요?
도서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해오름 홈페이지에서 만나요.
조금씩, 천천히(마음은), 꼼꼼하게 잘 진행되는 모습을 가득 담아 소식 전하겠습니다.

☞다섯(가장 중요한 것), 어떤 책을 보내야 하나요?
영＊유아(엄마가 읽어 주기 좋은 책)~초등 5.6학년 어린이들이 볼 좋은 책들과 시청각 자료, 어린이 음반

☞여섯, 어린이 도서관을 만드는 데에 따뜻한 말씀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해오름 어린이 도서관 만들기 준비위
02)2679-6270~2   www.heorum.com 담당 김경주, 최현석

[★게릴라]

<조선로동당 연구>를 주고 싶지만 교육상 안좋을거 같아서....-_-;;;

[해오름/최현석]

아이쿠 감사할따름입니다.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성사-권장규]

선배님은 언제나< 조선로동당 연구>를 이야기 하시네요...^^

[강승묵]

많은 책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적당한 책이 많지 않네요 선별해서 등기로 보내드릴께요 3~4종 될 것 같아요~~~^^*

[해오름/최현석]

보내주시기 까지하신다면 감사드립니다..

[undine]

나눔이 보기 좋습니다.영업 모 사이트였다면 벌써 뒤집어졌을텐데요..^^운디네는 성격 맞는 도서가 아직 없네요.청소년 도서라도 보내드릴까요?

[해오름/최현석]

네 청소년도서도 좋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도 책읽는 공간이거든요 ^^

[측백나무/서해문집]

<북조선혁명>은 보내지 않겠습니다. 관점은 좋은데, 너무 어려워서... 파란자전거 책을 보내도록 하지요. 현석아 화이팅~

[해오름/최현석]

형님 감사합니다. ㅜㅜ

[보스코프스키]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해오름/최현석]

관심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나무/장만]

아동 책 보냅니다. 사무실이 원래 당산동인가요? 도서관 세울 곳이 당산동인가요?

[해오름/최현석]

아 사무실과 강의실이 있는데 강의실이 오전 제외하곤 비어있는곳이 있어서 그곳을 정리해서 도서관처럼 꾸밀 생각입니다. 작게 시작해서 점점 크게 만들려구요^^;;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