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하나 새로 장만하기로 마음먹고
신도시 입구 초입에서 외롭게(?) 영업을 하는 주연테크컴퓨터를 방문했다.
주연테크 온라인 매장에서 주문을 해도 그만이었지만
공유기 설치도 같이 할겸
또, 기왕이면 신도시에서 영업하는 가게를 돕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이건 진심이다)
본체와 모니터가 99만원, 그리고 프린터복합기가 12만원, 그리고 공유기 설치가 8만원
모두 119만원을 카드로 결제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복합기는 9만9천원이 주연테크 판매정가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온라인매장에서도 그렇고 주연테크 신문광고에도 본체와 모니터 구입을 하는 고객에게는
9만9천원에 팔겠다는 광고를 확인하였다.
왜 나한테는 12만원을 받았을까 생각했지만 뭔가 대리점 사장님이 착각을 했으리라 생각
했고 나중에 얘기하면 돌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주일 후 컴퓨터 설치가 끝난 후 복합기를 광고에 나온 가격보다 더 비싸게 주고 샀다고
얘기하고 차액을 돌려달라고 하자 그럴 수 없으시단다.
9만9천원은 온라인 가격이고 12만원은 오프라인 가격이란다.
난 어안이 벙벙했고 그런식으로 장사하면 어느 누가 매장에 가서 물건을 팔아주겠냐고
했더니 한마디로 그건 내가 온라인을 이용하지 않은 결과이니 어쩔수 없다는 식이다.
영종도 주연테크 사장님은 결국 차액에 대한 환불을 거부하였고 정 불만이 있으면 본사에
항의를 하라고 했고 자기는 양심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까지 말씀하셨다.
다음날 본사에 전화를 걸어 이 내용을 접수시키자 한시간도 안되서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왔고 불량대리점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한다고 하며 차액 21,000원을 내 구좌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오후에 확인해보니 21,000원의 차액이 입금되었다.
주연테크 영종도대리점 사장님.
장사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나는 선량한 마음으로 사장님의 매장에 내 발로 찾아가 물건을
구입해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단돈 1원이라도 싸게 해주지는 못할망정 광고에 나와있는 가격보다도 비싸게 받는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그리고 그 잘못을 지적했을 때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있게 차액을 보상해주었다면 내가 이렇게 불쾌해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여기에 글을 남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님이 기분 나쁘신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한 사람을 인터넷으로 모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두 서비스직업이라 인터넷에 민원이 뜨면 삶 자체가 힘들어 질때가 있습니다. 우리 한번씩만 더 참아 보자구요.서로서로 좋잖아요. 두 분이 지금 넘 힘드실것 같은데...영종도 에서 잘 살자구요..글구
첫댓글 요즘 컴터및 관련부품은 온라인으로 사는게 정설임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온라인으로 판매할때만 할인하는 경우 여러번 봤는데요ㅎㅎ..
제가 구입한 제품은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니까 이러는 겁니다
돈은 대리점사장이 먹고, 차액은 본사가 지불해주네?
2만 1천원의 차액은 영종도 운송비라고 생각하시죠...
님이 기분 나쁘신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한 사람을 인터넷으로 모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두 서비스직업이라 인터넷에 민원이 뜨면 삶 자체가 힘들어 질때가 있습니다. 우리 한번씩만 더 참아 보자구요.서로서로 좋잖아요. 두 분이 지금 넘 힘드실것 같은데...영종도 에서 잘 살자구요..글구
울 신랑도 컴터 이상해서 맡길려고 하는데...저번에두 잘해 주셨다고 하던데....두 분 모두 ...화이팅....월미공원님 화푸시고(힘드시겠지만) ...컴터 사장님 사업번창하길 바래요.
99,000원에 팔기로 되어있는 물건을 120,000원에 팔았다면 비난받아 마땅할 듯 합니다. 더 중요한 건 그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그래서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원래 같은 물건도 온라인 오프라인 가격이 달라요...책만 봐도 그렇잖아요. 그거 당연한거 아닌가....
광고에도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해서 광고하나? !!! 소비자는 다 99000원인줄 알고 살껄요..단돈 100원을 더 주고 사더라도 기분은 나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