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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찬 목사 대전중앙교회 위임 [ 2016-08-08 14:25:38] | |
위임하는 자리에 너무 많은 축사, 문제 있다 8명의 영상축사, 46명의 축하메시지
고석찬 목사는 총신신학원 제94회졸업생으로 그의 동기가 무려 800명에 이른다. 2016. 7. 30일 오후2시 대전중앙교회 예배당에서는 고석찬 목사의 위임 예식이 거행되었다. 대전노회 위임국장 조문찬 목사와 대전노회 노회장 박춘삼 목사 등 순서자가 20여명, 그리고 대전중앙교회 교인과 축하하러 온 축하객들로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예배당 입구에서부터 수십 개의 대형 축하화환으로 뒤덮혀 온통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고석찬 목사의 위임식은 오후2시 정각에 위임국장 조문찬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찬송 595장 '나맡은 본분은 구주를 높이고'를 찬송하고 김영재 원로장로의 기도와 김인호 목사의 성경봉독이 있은 후 대전중앙교회 성가대가 '기드온의 300용사'를 찬양하고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내 양을 먹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김목사는, 교회를 목회하는 이들이 교인을 내 양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양이 아니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3일만에 살아나신 영원한 목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양인 것을 잊지 말고 주님 분부하신대로 주님의 양을 먹이고 그 양을 인도하기 위해 어떤 곳이든 앞서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그리고 원로목사인 최병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는 위임식으로 위임국 서기 변동철 목사의 기도와 노회서기 김정민 목사가 고석찬 목사의 약력을 소개한 후, 위임국장이 위임받는 고석찬 목사와 위임 청원한 교인들의 서약을 받고, 위임국장이 고석찬 목사가 대전중앙교회에 위임목사가 된 것을 공포하였다. 이어 임찬양 씨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축가를 하고, 홍정길 목가 위임목사에 대한 권면, 김복휘 목사의 교인에 대한 권면을 하고 총신신학원 제94회 동창 하재호 목사가 축하패를 전달하였다. 3부에 축하와 감사에서 오정호 목사와 하태초 장로의 격려사와 박성규 목사와 김인기 목사, 신종철 목사의 축사에 이어 영상을 통해 이동원, 오정현, 이찬수, 김승욱, 노창수, 류응렬, 이재훈, 서정인 목사 등이 영상메시지를 전하고, 송정미 씨의 두 번째 축가를 한 후 위임받은 고석찬 목사가 답사를 하였다. 고석찬 목사는 김윤생 원로목사, 정영응 목사, 신종철 목사, 류명령 목사, 조문찬 목사, 유임근 목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또한 박종진 목사, 전상현 목사, 황규진 목사, 권기현 목사, 강상탁 목사, 이정규 목사 등에게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달하였다. 이날 고석찬 목사 위임식에는 유별나게 46명의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인사들이 축복의 말씀이라는 것을 보내면서 참으로 많은 칭찬과 축복을 전하였는데, 훗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받을 칭찬을 모두 미리 앞당겨 받아 뒤에는 무엇이 남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고석찬 목사의 대전중앙교회 위임식에서 얻은 교훈은 ① 이 모임에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찬송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것이 유감이고 ② 모든 입이, 모인 모든 사람이 고석찬 목사를 칭송하고 떠받들고 높이는 데 열을 올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 하나님 앞에서 무척 외람된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대전중앙교회는 양화석 목사, 이영수 목사 등 선배 교역자들의 땀과 눈물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숨어서 봉사해온 많은 분들이 섬기고 희생해 온 유서깊은 그 교회를, 새로 위임한 후배 고석찬 목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겸손히 목회에 전념하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