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저희가 나의 하던 말을 아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는 하속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요18:21-22)
하늘의 대제사장께서
이 땅의 대제사장으로부터
훈계를 받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에게 무례하게 말했다고
한갓 하속들에게 뺨을 맞으시며
온갖 수치와 모욕을 당하십니다.
앞으로 빌라도 법정에 넘겨져
모든 육체를 심판하실 재판장께서
피조물인 인간으로부터 심문을 당하며
사형선고를 받으실 것입니다.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군중들은 분개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함부로 대우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분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로마제국의 지긋지긋한
식민통치로부터 해방시켜 줄
강력한 메시야가 아니었다는 현실에
무너진 소망이 광기어린 분노가 되어
모두가 예수님을 등지고 떠나
십자가에 못박으라 한 목소리로
외치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그토록 친밀하게
날마다 함께 동행하시던
하나님 아버지로부터도 외면당하고
버림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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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살벌하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의 마음은 기쁨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17:13)
하나님을 등지고 떠난 사람들의 죄를
단번에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은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내내
마음으로는 미소짓고 계셨을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다 갚았다!)"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
남김없이 못박아 처리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남기신 이 한 마디는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모든 육체의 심금을 울리며
온 땅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 갚아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저의 모든 죄를 완벽하게 처리해주신 완전한 죄사함을 인하여 제 영혼이 기뻐 춤을 춥니다. 이 기쁨을 저에게 주시려고 주님께서 그토록 모진 십자가를 지셨군요. 하나님아버지로부터 철저히 버림받는 혹독한 댓가를 지불하시면서까지... 그토록 제가 주님 보시기에 소중한 존재였군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저를 바라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모든 죄값을 완전하게 치러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함으로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