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4월달에도 쇼핑비로 20만원을 썼어.
담배 파이프와 곰방대 사는데 10만원
저울 사는데 10만원.
담배 연초 산 것은 정당한 쇼핑이고.
담배 파이프와 곰방대 산 것도
꼭 필요한 거구
저울은 20킬로짜리 앉은 뱅이 저울도 고장나고
체중계도 고장나고
그래서 겸사 겸사 체중계사고 장대저울 샀어.
그랬더니 내가 산 50킬로짜리 앉은 뱅이 저울을
아버지가 갖고 계시더라구.!!!!
나의 쇼핑에 뺄 기름도 없어.!!!!
기름을 뺀다면
내가 곰방대를 3개사고 파이프를 6개 샀어.
이것을 삼분의 일로 줄여야 했다는 것.!!!!
그래서 4만원만 쓰고
앉은뱅이 저울을 사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3만원 절약하고.
....
앞으로 물건살 때 부모님께 물어보고 사야것어.
내가 산 물건들이 다 집에 있더라구.!!!!
내가 낭비벽 좀 줄이고 집에 물건이 있나
알아보고 사면은 쇼핑비도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애.
내가 낭비하면 난 칼로 배를 쨀래.
내가 물건을 10만원어치 살 때
5만원 비상금을 만들기로 했어.!!!!
그거 안해도 배를 칼로 쨀래.!!!!
난 물건을 사는데 안 깎아주면 절대 안사.!!!!
물건값을 깎아주시는 분이 더 좋더라구.!!!!
물건값 안 깎아주면 사지마.
그리고 그 돈 있으면 모아.
내가 정말 가만히 보면 한달에 30만원씩은 쇼핑해.
이것을 15만원으로 줄여서
10만원 쇼핑하고 5만원 비상금으로 남기는겨.
아니면 칼질할래.!!!!
내가 지금 추저울을 사려 하는데.
안 깎아주면 안 살래.!!!!
....
요즘 세상 웃겨.
장사하시는 분은 자신도 밑지지는 말아야 한다고
물건값을 내놔.
그런데 난 그 물건값이 반값가치 밖에 안돼.
돈은 물건값의 사분지 일밖에 없고.
물건을 사는데 겁나게 아껴야돼.!!!!
내가 사고 싶은 물건 리스트를 많이도 삭제해 버렸어.
곰방대 탄약통 스피드 볼 놋으로 만든 돼지 저금통.
머리를 염색하려다 관둬버리고 앞으로 4개월 뒤에나 파머하고.
은장도도 사려다 말고
....
내가 추저울을 만 팔천원씩 3개 샀는데 그것도 참
비싸게 주고 샀어.
내가 보기엔 만원 가치 밖에 없어.!!!!
결국은 쇼핑할 것이 없어.!!!!
돈이 없으니 어떡해 쇼핑하냐구????
더 지독해 질래.!!!!
안 그러면 살 수가 없어.!!!!
정말 내가 물건을 사면
두 배는 손해보고 사는 거야.
앞으로 경기는 더욱 나빠지고
앞으로 스태그디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이 오고
내가 써야할 돈이 넘쳐나고.
내 영혼 부모님 소원
돈 쓰지 말라고.!!!!
알것냐????
칼질해.!!!!
현실을 살매.
정말 10만원어치만 쇼핑하는 게 가능해.!!!!
내가 곰방대를 두 개 파이프를 3개만 샀으면
6만원이면 됐어.
내가 50킬로 앉은 뱅이 저울을 아버지께
여쭈어보고 사면 3만원 절약이야.
어제 담배파이프 연초 12킬로를 미국담배회사에
주문했어.
내가 일년 피울 담배야.
566불.
한 66만원 드나????
그런데 1킬로당 담배 50갑은 나오니
한 600갑 되나????그러면 한 갑에 천원 꼴이야.!!!!
하루에 두 갑씩 피워도 견뎌.
값만 깎아주면 추저울 살래.
왜냐하면 큰 일 했거든.
일주일전에 미국에서 온 담배도
지금 잘 피고 있어.
갑당 이천원짜리 담배 피우는데
요번에 많이 시키면 운송료 때문에
갑당 천원짜리 담배 피워.!!!!
딴 거 없어.!!!!
정말 악랄하게 돈을 모아야 돼.!!!!
정말 칼질해.!!!!
정말 돈을 쓰면 칼질해.!!!!
정말 돈 모아두면 쓸 일은 쎄였어.
내가 매달 쇼핑하는 것이 30만원은 돼.!!!!
이것을 10만원으로 줄여야 돼.!!!!
이것이 정말 대서양을 건너는 거야.!!!!
아버지가 오늘 80만원을 꿔주시고
5월달에 가불한 것 빼고 남은 30만원 용돈 중
10만원 까고
6월 7월 8월 9월까지
한 달에 20만원씩 깐데.
그럼 난 25만원으로 견딜 수 밖에 없어.
담배를 해결했어.
정말 불가능.!!!!
난 내 배를 피투성이로 만들어 버릴래.!!!!
현실을 살며 당연한 일 아냐????
정말 세상은 어려워만 지는데.
돈은 없고
쓰고는 싶고.
정말 인연 닿는 물건만 사고
목돈을 모아두고.
....
无
....!!!!
내 쇼핑.!!!!
만년필은 이천원짜리 중국산 만년필 쓰고
2만원짜리 파카 만년필과 7000원짜리
아피스 만년필 쓰고.
독일제 도끼 살 돈으로
중국제로 대중소 하고 국산으로 두 개 사고
햄머도 독일제 햄머살 돈으로
중국제 대중소와 국산으로 두 개 사고.
칼갈이도 숫돌에서 국산에서 일제까지
다 구비하고
숫돌도 300방에서 6000방까지 한 열 개는
사두고
망치도
구리망치 납망치 우레탄망치 고무망치
쇠망치....
한 열 개는 용도대로 구입하고.
....
아버지는 이 쇼핑도 줄이래.
그런데 내가 내가 산 물건을 다 쓴다는 거지.
칼갈이도
숫돌도 쓰고
국산 칼갈이도 잘 쓰고 있고
일제 칼갈이는 아버지가 톱 날 세운다고
가져가시고
어머니한테도 하나 드리고.
....
옷도 300벌이야.
내가 92킬로 나갈 때부터 산 옷이
현재는 66킬로 나가니
봄 여름 가을 겨울 해서
모자도 그렇고
신발도 그렇고
장갑도 그렇고.
10킬로 마다 70벌의 옷에
4계절마다 입는 옷을 생각하면
15벌씩은 돼.!!!!
그러니 내가 산 옷을 내가 다 입는다는 거지.!!!!
아버지는 뭐라 하셔도
내 쇼핑에 하자는 없어.
내가 산 함마드릴도 아버지가 가져가셨어.
아버지 것은 중국산이라 성능이 나쁘고
내것은 보쉬 중국 oem이거든.!!!!
아버지가 야단을 쳐도
내 쇼핑에 하자는 없어.
단지 내 결심.
10만원으로 쇼핑비를 줄이고
10만원 쓸 때 5만원 저축한다고.
칼질해서라도 지키면 돼.!!!!
그리고 웃긴 것은
내가 돈이 없으면 또 쇼핑을 안해.!!!!
정말 내가 10만원 쇼핑하면 5만원
저축한다만 배에 칼질해서라도 지킬래.!!!!
돈이 없으면 난 또 쇼핑을 안할 테고.
나에게 물건이란 필요하지도 않고
필요없지도 않으니까.
아마 돈 생기면 하는 거구
없으면 마는 거지.!!!!
다만 결심만 지킬래.!!!!
어제는 공부를 도올강의 밖에 안들었어.
판판 놀았어.
스트레스 받더라구.
난 정말 묻고 싶어.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만 하나????산다는 것이 별거 없잖아.
잘먹고 잘사는 것.!!!!
먹고 싸는 것을 잘 하는 거 아냐????
그런데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를 보면.
원래부터 삶이라는 것.
태어난 게 죄고 사는게 고해야.
정말 산다는 것 별 거 없어.
그러나 그렇게 밥 먹는다는 것이
장난이 아냐.
고통의 바다라는 거지.
나란 놈은 병에다 백수니 더 하지.
최하층 계급.!!!!
정말 죽어라고 싸우다
정말 하다 하다 안돼면 가버려.!!!!
정말 죽어도 좋아
감옥 가도 좋아.
내가 이제껏 졸도를 4번 했어.
더 열심히 졸도해.!!!!
....
백장철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