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Ⅵ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재박 현대 감독(49)이 5일 수원 기아전을 앞두고 대표팀 코치와 선수선발 원칙을 피력했다. 김감독은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 소방수 김병현을 뽑을 수 없는 현실에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감독의 구상을 대략 간추리면 ▲봐주기용 선발거부 ▲코치진은 전원프로로 현역감독도 가능 ▲아마선수 제외 ▲국제경험 많은 선수 선발 ▲해외파 재선발 고려 등이다. 김감독은 이같은 원칙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코치진과 1차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감독은 해외파선수들 가운데 보스턴 김병현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다른 선수들은 몰라도 김병현이 있으면 팀 전력이 훨씬 탄탄해질 것”이라는 게 김감독의 생각이다. 역대 최강으로 구성될 일본이나 대만을 제압할 만한 확실한 투수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 그러나 이 문제는 지난 1일 KBO이사회에서 구대성을 제외한 해외파선수 선발불가 방침을 천명해 다소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감독은 또 “주위에서 누구누구를 써달라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절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을 것이다”고 못박은 뒤 “국제대회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잘한다. 이들은 스트라이크존 등이 틀리는 국제대회에서 순간 대처능력이 좋고 제 몫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즌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국제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발탁될 전망이다.
코치진 구성문제에 관련해서는 “현역코치 중에서만 인선한다는 말을 했지만 별 뜻 없었다. 현역감독을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아시안게임 드림팀 타격코치를 맡은 김성한 기아 감독 등이 다시 한번 중용될 공산이 크다.
김감독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대만에 대해 “장치지아 쉬밍지에(이상 일본 세이부) 등 투수들이 뛰어나 장담할 수 없다. 이들이 모두 나선다면 이긴다는 장담을 못한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음... 당연히??? 보스톤에서는 병현선수를 보내줄 리가 없겠지만서두...ㅡㅡ^
요즘에 해외파선수 안뽑는거에 대한 말이 많은 것같습니다.. (소식방에 적을 이야기는 아닐려나?) 하여튼.. 개인적인 생각에는 무슨 대표팀을 병역면제를 받기위해서 억지로 나가는것 쯤으로 보입니다. 그건 좀 아닌것 같은데... 병역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당연히 제외하고 거론을 하고... 받지않은 선수들은 왜 뽑지않느냐고.. 그러는데... 사실.. 해외에 나가있는 선수들이니 병역혜택을 받지 못하면.. 좀 문제가 많아지겠지만, 대표팀을 선수나 우리나 병역혜택의 한 코스로 보는것은 좀 그렇네요... ㅡㅡ^ 기냥.. 개인적인 이야기 ㅎㅎㅎ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를 제외하고 해외파선수들 중에 국내 선수들보다 압도적으로 낫다고 말 할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KBO에서 선발안하겠다고 못박은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은 비슷하거나 좀 낫다고 해도 병역특례때문에 마음이 해외파 선수들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국내파,해외파 할것없이 실력을 기준으로 뽑는다면, 설령 해외파가 한명도 안들어 간다하더라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문제는 "해외파들은 한국야구에 기여한바가없다"라는 말도안되는 이유(사실은 괘씸죄죠?)를 내세워 무조건 해외파를 제외한 점이죠.이런논리라면 영원히 올림픽이나 아시안겜에서 해외파를 볼수 없겠져..
해외파인 김병현선수도 한국야구에 기여한바가 없는 셈이구요..나중에 해외파가 훨씬 더 강세를 보일때는 또 다른 이유를 내세워 그들을 기용할지도 모릅니다...협회의 근시안적인 행태..이랬다 저랬다 고무줄 기준에 고무줄 원칙..팬의 의견과 관계없이 구단사장끼리 쑥덕거린 한마디 한마디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하겠죠..
첫댓글 역쉬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 한국 야구계가 낳은 불세출의 수타 김재전!!!!
ㅋㅋㅋㅋ 김재전!! 어기여디여라님 덕분에 십몇년전 시상식이 떠오르네요. 모 연예인이 한문으로 쓰여진 '박'자를 '전'자로 잘못 읽고 크게 호명했었죠.
규정상 김병현은 안됩답니다. 병특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었졌져..
주위에서 누구누구를 써달라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절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을 것이다”고 못박은 뒤 ,,,,,,,,마음이라... 허허~ 듣기 별루내~
해외파던 국내파던 실력이 좋은선수를 뽑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적절한 융통성이 있으면 좋겠지요. 협회에서 국내야구에 기여를 안했다고 해외파를 안뽑는것도 웃기고, 병역혜택때문에 꼭 해외파를 합류시켜야 한다는것도 웃깁니다.
병역혜택으로 대표팀을 하나의 방편으로쓰는것은 문제가 있으나 아예해외파는 안된다! 이렇게 천명한것은 협회의 오바<?>인듯.
김병현 바쁜데 ..ㅋㅋ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를 제외하고 해외파선수들 중에 국내 선수들보다 압도적으로 낫다고 말 할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KBO에서 선발안하겠다고 못박은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은 비슷하거나 좀 낫다고 해도 병역특례때문에 마음이 해외파 선수들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특히 중요한 선수들인 최희섭, 봉중근, 김선우가 시즌초반이나 작년처럼 잘했다면 아마도 KBO에서 선발안하고는 못배길 압력이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시점에서는 국내 감독들눈에 그리 매력적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김재박감독도 그런것 같구요...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국내파,해외파 할것없이 실력을 기준으로 뽑는다면, 설령 해외파가 한명도 안들어 간다하더라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문제는 "해외파들은 한국야구에 기여한바가없다"라는 말도안되는 이유(사실은 괘씸죄죠?)를 내세워 무조건 해외파를 제외한 점이죠.이런논리라면 영원히 올림픽이나 아시안겜에서 해외파를 볼수 없겠져..
해외파인 김병현선수도 한국야구에 기여한바가 없는 셈이구요..나중에 해외파가 훨씬 더 강세를 보일때는 또 다른 이유를 내세워 그들을 기용할지도 모릅니다...협회의 근시안적인 행태..이랬다 저랬다 고무줄 기준에 고무줄 원칙..팬의 의견과 관계없이 구단사장끼리 쑥덕거린 한마디 한마디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하겠죠..
그런면들이 진저리가 난다는 것이고 야구계를 리더하는 사람들이 사소한 감정과 자신의 이익에만 좌우될 것이 아니라 좀 더 대승적으로..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일관되고 건설적인 마인드와 기준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