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마론을 사육하던 시설의 모습입니다. 크지 않은 어항이지만 은신처 배치를 나름대로 신경을 썼더니 3마리의 마론이 그런대로 별 충돌없이 살아왔는데 냉각기 교체 후 20~21도 유지하던 수온을 17~17.9도로 내리고나니 이넘아 들이 힘이 남아도는지 활동성이 늘어나 하루에도 몇번씩 피터지게 싸우는 바람에 결국 이 어항에서는 28Cm급 암컷 마론과 8Cm급 수컷 꼬마 마론만 남기고 15Cm급 수컷 마론은 DBI-050 냉각기 연결된 자반 어항으로 이사를 했네요. 냉각기가 연결되었기에 날이 더워도 23도 이상 오르진 않겠지만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자 아까 저녁시간에 이마트가서 밀러펫표 측면 여과기를 두대 구입했는데...헐~~ 이거 문제있더군요...ㅡㅡ^
흐르는 물에 대충 씻고 일단 자반 어항에 설치... 그리고 28Cm급 블루마론이 있는 두자 어항에 설치... 위에서 물이 쏟아지게 설치했더니 역시나 물속 에어량이 장난이 아닌게 성능이나 소음은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ㅠㅠ 흐르는 물에 씻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구리스가 엄청나게 발라져 있었는지 두 어항 모두 한쪽 수면위에 기름띠가... 이럴 줄 알았음 미리 환수용 리빙박스에서 물좀 돌린 다음에 설치할 걸 그랬습니다. 아직까진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무지 찜찜하네요.. 만약 이 기름으로 인하여 컨디션이 악화되거나 용궁행 가시면 밀러펫에 강력히 항의를 해야겠네요...ㅡㅡ^ 일단 키친 타올로 떠있는 기름 어느정도 걷어내긴 했지만...생물을 기르는데 사용하는 제품에 이런 물질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화가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필그린이나 협신 제품은 이런 경우 없었는데...쩝...
상기 사진은 28Cm급 블루마론이 살고 있는 어항인데 에어량 증가가 엄청나죠? 가재가 먹이를 먹으면서 분진을 너무 많이 내뿜어 물리적 여과기를 하나 설치하려고 했다가 수온의 영향을 줄듯 싶어 망설였었는데 이제는 넉넉한 냉각기 힘으로 수중모터 발열 정도는 무시해도 될 듯 싶습니다. 대일 DBM-250 냉각기 덕분에 현재수온 17.2도...^^ 물리적 여과도 충실히 하면서 에어량 증가...측면 여과기 발열 문제만 해소된다면 꽤 유용한 아이템인듯 싶네요. 이상으로 블루마론 사육 95일차 사육일지를 마치구요 모두 편안한 주말 되세요~~ ps. 레인바만 따로 구매해도 몇천원 하길래 레인바가 포함된 이 제품을 선택했더만 이건 뭥미? 그나저나 마론 합사는 힘들듯 싶군요..쩝.. 한달에 2도씩 내려서 12.5도 유지후 다시 수온을 복원 시키면서 합사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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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육 일 지。
[블루마론사육 95일차] 측면 여과기 추가 및 분리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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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다음주면 세자리수로 올라가시네요..ㅎㅎ 에어량...ㄷㄷ 수조 좌측 여과기가 있는곳은 장난 아니군요..ㄷㄷ
예...^^ 몇일만 있으면 사육 100일차 들어가는군요...^^
깔끔한 레이아웃과 거대한 마론 빵빵한 에어가 부럽습니다~~ 꼭 장기사육에 성공하시길~
감사합니다..^^
에어찐짜완전부럽네요 ... 근대 어항 덮개로 사용하고 계신건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
아크릴루바라고 조명용으로 쓰이는 루바망입니다. 여기 DIY란에 가보시면 제가 올린 글 있습니다...^^
크아, 장치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감사합니다...^^ 실력이 미천하니 장비로 대신....;;;;;
에어량 굉장하네요~~~ -0-;;;; 우리 붉가들은 영세민.....--;;
이제 곧 더운 여름이 오니 냉각기가 있다고해도 과할 정도로 에어량을 늘리려고요..^^
곧 전기세 인상된다하던데 전기세 만만치않겟는데요... 이러다 국내첫 마론포란 시키는거 아닙니까..
그러니까여...ㅡㅡ;; 그래서 걱정입니다. 근데 마론 시작했으니 포란이랑 부화도 한번 해보려구요~~마론 치가재 분양하는 그 날까지...^^
그거 돌리면 온도 올라기실텐디..
냉각기 돌아가기 때문에 그 정도 온도 상승은 상관없습니다...^^
헛~그이름도 유명한 물반 공기반~ㅎㅎㅎㅎ 항상 사육일지 잘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250냉각기!!!!아무리 심하디 심한 메탈등 수백와트를 써도 최하 10도 이하로 떨굴 능력이 된다는;;;; 전설의 냉각기.... 반드시 성공하실 거에요...문기님 화이팅!!! 붉은 동굴가재 사육도 부탁합니다..(__)
예...냉각 성능은 정말로 뛰어나더군요. 20도 넘는물을 순십간에 17도 이하로 떨어뜨리는 기함을 보여주는데 정말로 ㅎㄷㄷ 입니다. 이정도 성능이면 10도 이하로도 떨어뜨릴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동굴가재는 파는곳이 없어요...ㅠㅠ
형님 수조는 언제봐도 멋지네요^^ 수면에 기름기 제거방법은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어지는 반투명 위생비닐을 잘라 넓게 펴서 한겹으로 수면에 띄우면 기름이 비닐에 묻어 나옵니다. 비닐을 바꿔가며 서너번 해주면 말끔해 질거에요..
감사합니다..재연님....^^
와우 정말 멋집니다 ㅎㅎ사진에 감탄, 글에도 정말 정성이 느껴지네요~ 사진에 저희집 측면이!! 이마트산 밀레펫.. 전에 있던 측면에 비해 소음도 없고 꽤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기름이 있었군요.. 전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시간이 꽤 지나서 그런지 저희집은 안보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