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마누라와 술한잔 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곰돌이아버님께서 날도 꿉꿉하고 회사에서 일도 열심히 하셔서 슬슬 발동 걸어주십니다~
저는 맥주 좋아하고 곰돌아버님은 막걸리 파라 둘다 같이 잘 어울릴만한 안주로 오징어 도라지 초무침을 했어요...
마침 냉장고 뒤져보니 오징어가 두마리하고 나물 하려고 사두었던 도라지가 한팩 있더라구요...ㅎㅎ
*재료
오징어 2마리
오징어채 200g
도라지 200g
오이 1개
청량고추 2개
다진마늘 1큰술
레몬 1개
초고추장 - 고추장 5큰술, 식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오징어는 먼저 펼쳐서 껍질을 제거한뒤 칼을 뉘여서 사선으로 칼집을 촘촘히 넣어 줍니다.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뒤... 냄비에 레몬 자른 것과 같이 넣어 약한불에서 데쳐 줍니다. 이때 물은 넣지 않아요...
저수분 요리방법으로 오징어를 데치는 거에요...
오징어가 탱탱하게 잘 데쳐지면서 물을 넣지 않아도 이렇게 자체에서 물이 나온답니다.
잘 데쳐진 오징어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 둡니다.
오이는 반 갈라서 가운데 씨를 약간 제거하고 반달썰기 해주시구요...
도라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하여 주시구요... 청량고추도 어슷썰기로 썰어서 넣어 주세요... 오징어채도 가루털어 넣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파, 양파, 깻잎 등의 채소를 더 넣어 주셔도 좋아요...
도라지 손질하는 법 링크 걸어 둡니다.
무침용 초고추장은 통깨를 빼고 고추장 5큰술, 식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잘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30초 정도 돌려 주시면 더 감칠맛 있는 초고추장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재료들과 양념장을 조물조물 무쳐서 오징어 도라지 초무침 완성이에요...
새콤달콤하니 맛있는 오징어 오이 도라지 초무침입니다.
오징어 데친 것과 마른 오징어포가 같이 들어가서 은근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어때요~? 맥주랑 막걸리 안주로 딱이죠...ㅋㅋ
여름철 입맛 없을때 식초가 들어간 음식으로 입맛에 생기를 돋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