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올만에 백반집에서 푸짐하게 먹었지요
혹시나 저녘밥을 현찮게 먹을수 있을거 같아 오늘은 추가로 공기밥 하나더
식사를 끝내고 나만의 공간인 사무실에서
있을쯤
옆부동산 동생이 어떤 여성분과 함께 오더니
" 형님 ! 조경도 할수 있지요?
" 당연하지"
" 사모님 ! 이분하고 말씀 하세요".
" 저희집은 그누구냐 하늘궁 사이비 종교 교주 같이 생긴 인간"
" 허경영 이요"
" 네 맞아요 그인간 사는곳 못미처에 언덕위에 전원주택 인데 마당에 정원도 좀수리하고 나무도 심고 하려구요"
" 주소 알려주세요 그럼 내일쯤 찾아가볼께요""
" 낼말고 주말쯤 오시면 "
" 그럴께요"
마당이 약 150평 되는데 그동안 전세를 놨다가 내보내고 다시 들어오려고 하는데 마당을 손보지 않아 엉망진창 이라서 새롭게 단장하고 들어오려는 것이다
마당은 몇년만 방치하면 엉망이 된다 잡또한 마찬가지 인것이다
분명 조경일 보러 가면 집도 수리를 하는것은 뻔한 일이다
맥가이버 이눔 한명만 있음 못하는게 없으니.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흐른다
가죽소파에 기대고 앉아있다 일어서면 등짝이 흠뻑 젖을 정도다
벌써 한여름 날씨다 33도를 웃도는데다 엇그제 비가내려 습도가 높아 끈적 거릴수 밖에..
요며칠 커피숖에 않가다 잠시 아이스커피 한잔 먹을겸 사람도 만날겸 찾아갔더니
마담왈."
" 오라버니 벌써 애정이 식으셨수?
" 아니 몬 애정이"
" 아니 오실때 마다 제얼굴 보시구 참 이쁘기도 하다고 그리 말씀 하시고 몇년전 부터 일하실때 빼곤 매일 찾으시더니 요며칠 안보이셔서"
" 안오니까 궁금한겨?
" 그럼요 당연히 궁금하지요"
" 그랬구나 난 몰랐지"
" 치~ "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니 그제서야 삐졌던 얼굴이 풀어진다
그때
친구의 전화다
" 언일로 전활 다주구"
" 그래 일은 잘풀리는겨?
" 그래 곧 풀리면 슛돌애미 돈두 다값을수 있을겨:
" 제발좀 그래라 이 화상아"
" 알았고 다름 아니라 급해서 그러는데 너 심부름 하나만 해주라"
" 몬심부름 사람죽이는거 빼곤 다 들어줄께 "
" 다름이 아니라 내가 모시도 있는 회장님께서 나에게 해달라고 하는데 난 니가 알다시피 여권도 없고 외국은 커녕 제주도도 못가봤잖아"
" 그래서"
" 여기 샘플이 있는데 이걸 당장에 터키 이스탐불에 있는 직원에게 전달해 줘야 하거든 "
" 그런데 부탁할 만한 넘이 너밖에 넌 외국 안가본대가 없잖아"
" 닝기리~ 갑자기 당장 나가라면 내가 나가냐"
" 어느정도 시간을 줘야지. 몰라 이번주말쯤 이면"
" 그땐 갈수있냐?
" 그때가 젤로 편하니까"
" 갔다오면 경비 500준다는데"
" 에이~ 가기전에 줘야지 이좀마나"
" 알았어 알아보고 다시 연락할께"
젠장헐 ~
뜬금없이 이스탐불 이라니 이스탐불이 어디 울륭도쯤 되는줄 아나보네 장장 10시간 넘게 가야하는 거리인데"
거기다 분명 비지니스가 아닌 일반석 이겠지 다리아파 개고생하게
그런데 정말 가라고 하면 우짜지 ...
" 형님! 김치찌개 드시러 가시죠"
" 그러자 "
김치찌개로 오늘은 저녘을 해결하고
든든하게 돌아오는데
맥가이버 전화다
" 야! 낼 모해?
" 아직은 "
" 그럼 법원리로 넘어와 할일이 있으니까"
" 알았다 "
이흐~ 연신 땀만흐른다
이럴땐 지하수 물로 샤워가 최고다 오자마자 그대로 물을 뿌려대고 가만히 아래를 처다보니
엥~ 완전 굼벵이가 되버렸다
모가?
" 모긴 우리의 자랑
만시기가 굼벵이처럼. 쪼매나 졌다는 야그지
참말로 꼭 된장인지 고추장인지 찍어서 맛을봐야 아남
"
첫댓글 " 하 , 저 밥상옆에 있으면 얼마나 좋겠노 !!!!!"
아고 선배님 흔한밥상입니다
곧 비양기 타겠네
발이 넓어도 보통 넓어야제
ㅎㅎ
가봐야 알거같은디
아니 저렇게 매일 잘 먹으니 내가
누나라는 여인에게
걱정 붙들어매라 하지 않캈슈.
'모긴 우리의 자랑
만시기가 굼벵이처럼. 쪼매나 졌다는 야그지
참말로 꼭 된장인지 고추장인지 찍어서 맛을 봐야 아남.'
글구, 낯 간지러운 속삭임으로
나와 '궁이' 엉아를 샘나게 하는 '그녀'인지 '애기'인지
3년 묵은 꿀인지 된장인지 주겠다는
그 뇨자인지 앤인지 하고
천국을 서너번 갔다 왔다는
'만시긴'지 '소중이(미쿡 보리님께선 고걸 소중이라 부르더만)'인지가
왜 쪼글라들고 가뭄에
다 죽어간 고구마싹처럼 말라가냐구?
나한텐 그렇게 자랑하더니......
설라무네.
참말로
찬물에 모준다는 모르시오 ㅎㅎ
더욱더 건강하게 ㅎㅎ
@지 존 닝기리
예전부터 찬물에 '만시기' 줄어든다는 야그는 귀에 닳도록 들었죠.
그렇다면 내가 조뚜 몰르면서 위와 같은 긴 댓글로
탱자탱자했다는 소린데
죄송혀요, 지존옵빠!
그나저나 그 신삥 앤혀구
뭐시기더라
천국인지 지랄인지는 몰르지만
벌써 대여섯 번, 일은 치른 것은 확씰한거유?
맛 한 번 끝내줬을 꺼로 상상할게요.
천국꺼정 뿅 갔다 왔다는데
내가 할말 읍찌, 설라무네.
@박민순 음~ 일급비밀을 발설하라 하니 참말로 우짜믄 좋노
걍 상상속에 맞기는 수밖에 우짜요
횟수가 중한기 아니라 강도가 중한거니
솔찌기 몰래 야그하는건디 딱 2번 쉿 비밀 ㅋ
참말로 먹자판 백반에 닭다리까징 ㅋㅋㅋ
회장님이 까라면 까야지 뭔 고심 한데요
여권 사진 이삐게 찍어 10년짜리 맨들고
얼마나 설레는데요 이코노미 클래스 ~!
지하수도 있어요 션하겠어요
저도 운동하고 놀지도 못하고 바로 집으로
오자마자 욕실로 한여름 입니다
손자들 있으니 확실히 거시기 야그 아무것도 아닙니다
큰 넘 하나 잘 자라고 있어요 푸 ㅎㅎ
여권이야 당연10년짜리
어디 해외 한두번가나요
평야에서도 1년있었는데
@지 존 평양 갔다 왔다고 자랑질 ㅋㅋ
5년짜리 땡 10년짜리 만들고 스타트 아직요
다리 성할때 무조건 뛰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