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3월 3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아레나 부문 픽률 TOP 10을 먼저 살펴보죠. 금주 시선이 쏠리는 건 공동 4위 부문입니다. ‘미래 기사’와 ‘녹시아’가 나란히 31%로 같은 자리에 앉았죠. 두 영웅이 이번 주 아레나에서 가지는 의미는 꽤 큽니다.
둘 가운데 ‘녹시아’는 데뷔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지난 11일에 등장한 따끈따끈한 신규 영웅이며, 아레나 첫 집계에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이는 업데이트 후 메타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친 ‘미래 기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즉, 큰 기대를 받는 루키인 셈이죠.
‘녹시아’는 ‘가디언 테일즈’ 최초로 소환수를 다루는 영웅입니다. 덕분에 1대 1 대결에 두 명이 나서고, 상대는 까다로울 수밖에 없죠. 무심코 공격 버튼을 연타하거나 무기 스킬을 함부로 쓰면 공격이 소환수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본체인 ‘녹시아’가 안전하게 딜을 넣죠. 게다가 소환수 ‘암흑 혼령’은 쿨타임마다 소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등장 직후 ‘녹시아는 속성 유불리도 무시하는 아레나 강캐다’란 의견이 나온 바 있습니다. 몇몇 기사님은 ‘녹시아에게 올킬은 일도 아니다’라며 그 강함에 감탄하기도 했죠. 다만, 영웅에 관한 연구가 진행돼 상대법이 알려지자 ‘과도하게 세다’란 이야기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여론이 잠잠해진 거지, ‘녹시아’가 약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소환수를 부리는 능력을 앞세워 앞으로 메타에 큰 영향을 미칠 듯싶네요.
이어 ‘미래 기사’에게서 주목할 만한 건 픽률 유지입니다. 첫 등장 후 지금까지 꾸준히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이번에 속성상 불리한 ‘녹시아’가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틱한 픽률 하락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까다로운 상대와 상관없이, 이제 일정 지분을 확보한 모습이군요.
아울러 ‘미래 기사’는 아레나에서 ‘녹시아’와 공존하는 분위기입니다. TOP 100에서 두 영웅을 함께 쓰는 조합이 꽤 많이 나타났거든요. 이때 남은 한 자리는 ‘미래 공주’나 ‘오그마’ 혹은 ‘마리나’를 배치한 경우도 있습니다. ‘미래 기사’와 ‘녹시아’의 생존력 증가를 위한 선택으로 풀이되네요.
참고로 ‘녹시아’의 소환수는 본체 능력치에 의해 공격력과 강인함이 결정됩니다. 공격력은 ‘녹시아’의 50%, 강인함은 150%만큼으로 책정되죠. 여기서 공격 부문보다는 생존 쪽에 무게를 두는 게 현재는 일반적입니다.
상술한 사항 외에는 1위에 복귀한 ‘미래 공주’와 근접 영웅의 픽률 상승 정도가 이슈입니다. 이는 근접 딜러에게 유리한 편인 ‘스타디움’이 이번 아레나 맵이란 게 원인인 듯싶군요. 더불어 10위권 진입은 실패했지만, ‘비슈바크’를 사용한 랭커들이 등장했습니다. 금주 집계에서 총 3명이 썼고, 최근 상향이 이뤄져 실전 활용을 해본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좋은 결과가 나와 아레나 픽률 TOP 10에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금주의 콜로세움 랭킹
콜로세움 메타가 급변했습니다. ‘미래 공주 – 오그마 – 미래 기사 – 아이돌 에바’ 조합이 천상계에서 자취를 감췄죠. 그리고 그 자리를 ‘가람 – 비앙카 – 나리 – 오그마’와 ‘가람 – 비앙카 – 티니아 – 오그마’가 채웠습니다. 형태는 약간 다르지만, ‘가람’과 ‘비앙카’를 활용한 수속성 위주의 원딜 파티로 볼 수 있죠.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는 아무래도 ‘녹시아’가 유력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래 기사’와 ‘아이돌 에바’가 주력인 무속성 조합이 힘을 발휘했었는데요. 둘에게 속성상 유리한 ‘녹시아’가 등장하자 자연스럽게 선호도가 감소했습니다. 실제로 금주 콜로세움 TOP 100 데이터를 보면 ‘미 – 오 – 미 – 아’ 파티의 점유율은 10%가량이었죠. 일주일 전 집계에서 60%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상술한 것처럼 무속성 조합의 인기가 떨어지자, 전부터 고화력을 자랑했던 ‘가람 – 비앙카’ 덱이 대체재로 떠올랐습니다. TOP 10에서 무려 8명이 랭커가 사용했죠. 10위권 이하 순위에서도 상당한 지분을 확보해 3월 3주차 ‘가람’, ‘비앙카’의 픽률은 각각 44%와 40%로 치솟았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1.5배가량 늘어났죠.
‘가람 – 비앙카’ 조합은 강력한 대미지 딜링 능력과 함께 최근 콜로세움 메타에서 속성 유불리를 크게 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1티어 탱커 ‘오그마 – 미래 공주’는 물론이고, ‘녹시아’나 ‘미래 기사’, ‘가브리엘’ 등과도 유불리 관계가 없죠. 즉, 자체 성능을 오롯이 발휘할 수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현재 ‘바리’가 콜로세움에 자취를 감춘 점 역시 호재라 할 수 있겠네요. 지속성 영웅이 득세하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 한 ‘가람 – 비앙카’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녹시아’를 활용한 조합도 일정 수준의 지지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녹시아 – 미래 기사 – 미래 공주 + a’ 형태가 일반적이며, 남은 한 자리에는 ‘오그마’, ‘가브리엘’, ‘나리’를 배치하죠. 여기서 ‘녹시아’는 리더를 맡기도 합니다. 체력을 최대한 올려 소환수의 생존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죠. 그럼 상대의 공격을 좀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녹시아’는 픽률 40%를 기록했습니다. ‘비앙카’와 함께 5위에 올랐고, 7위 이하와의 차이는 제법 되는 편이죠. 상황을 고려하면, 아레나보다 콜로세움에서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로세움에서는 맵 변경이 없는 만큼 향후 지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할 듯싶네요.
금주의 영웅 조명
‘녹시아’는 암속성의 태생 3성 지원가입니다. 바구니를 장비하고, 소환수 ‘암흑 혼령’을 불러 함께 전투하죠. 앞서 아레나와 콜로세움에서 언급한 ‘녹시아’의 좋은 성적표는 이 점을 기반으로 합니다. 단순히 수가 하나 더 많다는 걸 넘어 암흑 혼령의 활약상이 꽤 쏠쏠하거든요. 특히, 조작이 불가능하고, 도발이 먹히는 콜로세움에서 강점은 두드러집니다.
다만, ‘녹시아’와 암흑 혼령의 공격 스타일이 각각 원거리, 근거리로 달라 파티 버프를 받는 데 약간 불편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강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큰 단점이 아니라는 후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이런 ‘녹시아’는 최상의 조합을 찾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인기를 끈 형태보다 더 나은 구성이 충분히 등장할 수 있죠. 그리고 이에 따라 아레나와 콜로세움 메타는 당분간 혼란할 전망입니다. ‘미 – 오 – 아 – 미’ 조합이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금주 인기를 끈 ‘가 – 비 – 오 – 나’ 역시 미래를 장담할 수 없거든요. 여기에 ‘녹시아’ 등장 후 암속성 파티를 향한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이렇듯 ‘녹시아’가 불러온 변화는 상당히 거대합니다. 최근 등장한 ‘미래 기사’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반향을 불러올 듯싶네요. 과연 ‘녹시아’가 ‘베스’처럼 PVP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꿀 존재가 될지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기대됩니다.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지난주 ‘PVP에서 단일 속성 파티 중 가장 강한 건?’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광속성을 지지한 기사님이 제일 많았습니다. 31.9%를 기록하며 2위 수속성(21.3%)을 멀찌감치 따돌렸죠. ‘미래 공주’와 ‘라피스’, ‘유진’, ‘가브리엘’ 등 PVP에 강한 영웅이 많다는 점이 높은 득표율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위 이하부터는 표가 골고루 갈렸습니다. ‘가람 – 비앙카 – 마리나’를 앞세운 수속성이 간발의 차로 앞섰고, ‘린 – 미야’ 콤비가 있는 화속성이 바로 뒤를 따랐죠. 그리고 ‘지 – 암 – 무’ 속성이 차례로 남은 순위를 형성했답니다.
이제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녹시아’ 업데이트로 이제 태생 3성 지원가는 총 5명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PVP는 ‘녹시아’와 ‘가브리엘’이 앞서 나가는 모습인데요. 그럼 PVP는 물론 PVE까지 생각할 경우 어떤 태생 3성 지원가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 추가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 [가디언 테일즈 기사모음]
- [가디언 테일즈 콜로세움 최신 픽률]
- [가디언 테일즈 아레나 최신 픽률]
첫댓글 오늘도 열일하는 ㄱㅁㅌㄹ
이야 가람 전무 없고 비앙카는 본체가 없고 이거 참... 난감하군 티니아 자체도 없으니 그래도 녹시아랑 미기가 있으니 이제 키울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