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3:1 - 23:12 공의로 다스리는 지도자, 충성을 다하는 용사들

[남연화]

이상적인 왕 23:1~7

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하노라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 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가장 뛰어난 세 용사 23:8~12

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 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 죽였더라

9 그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는 돋는 해의 아침 빛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언약을 세우신 다윗의 집이

이와 같으니, 하나님은 그의 모든 구원과 소원을 이루실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한 세 용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크게 이깁니다.

------------

이상적인 왕 23:1~7

다윗은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왕입니다. 다윗은 마치 유언처럼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말씀을 전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반석’(3절)이라고 노래하는데, 이는 하나님을 자신의 보호자로 고백하는 것과 맥을 같이합니다(22장).

하나님은 다윗을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3절)로 지칭하십니다. 이는 현재 다윗이

그런 왕이라는 인정인 동시에, 앞으로도 그런 왕이 되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왕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하나님 경외’와 ‘공의’입니다. 햇빛이 모든 생명에게 활기를 주듯,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의로운 통치를 시행하는 지도자는

백성에게 풍성함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무시하는 악한 지도자는 백성을 괴롭게 할 뿐이며,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왕은 어떤 모습인가요?

나는 어떤 기준으로 선한 지도자와 악한 지도자를 구별하나요?

--------

가장 뛰어난 세 용사 23:8~12

다윗 왕국에는 목숨을 아끼지 않은 충성된 용사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뛰어난 용사 세 명이 소개됩니다.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 혹은 에센 사람 아디노라 불리는 이는 단번에 800명을 죽여, 나귀 턱뼈로 1,000명을 죽인 삼손에 비견됩니다.

엘르아살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후퇴할 때 단독으로 싸워 이긴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하랄 사람 삼마는

녹두밭에서 홀로 블레셋 사람들을 막아 낸 인물입니다. 하나님은 다윗뿐 아니라 군 지휘관들과도 함께하시며 그들에게

큰 권능을 주셨습니다. 우리 삶에 승리와 구원을 가져다주는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세 용사의 업적은 어떠했나요?

공동체를 위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와 능력은 무엇이며, 나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 각 나라에 주님을 경외하며 사람들을 공의로 다스릴 지도자를 세워 주소서. 주님을 무시하는 악하고 교만한 자는

결국 무너지게 될 줄 믿습니다. 진리 앞에서 주저하는 무리 속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감당하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28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한 언약을 맺어 모든 일에 잘 갖추어지고 든든하게 하시며,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주시고,

우리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시며, 우리에게 협력자들을 붙여 주셔서 큰 승리를 가져다 주실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나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고, 모든 일에 잘 갖추어지고 든든하게 하여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자

나의 구원을 이루어 주시고, 내 모든 소원을 들어주시며, 나의 길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면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자

우리에게 당신의 사람들을 붙여 주시고,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놀라운 승리를 얻게 해 주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가자

--------

여러분의 마지막 말은 무엇입니까?

죽음을 두려워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쁨의 말이 되길 소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윗의 언약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하늘 보좌에 다스림으로 말미암아 사망 안에 거하던 우리에게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은 영생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흑암이 가득한 사망의 권세에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충만한 하늘나라에 사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가운데 사악한 자가 심어 놓은 가시나무를 불사르고 하나님께서 심어 놓으신 생명나무의 열매를 맛봄으로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왕이 누구인지를 압니다. 그

리고 그 왕을 위해 목숨을 바쳐 왕이 원하신 일을 한 용사도 압니다.

그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까지도 희생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용사는 우리를 위해 자기의 몸을 내어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또한 이 모든

일을 함께 하신 성령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의 삶을 주장하신 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의 용사가 될 수 있는 것은 그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여러분의

삶이 참 용사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는 삶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

다윗은 자신의 유언을 남깁니다.

그의 유언은 담백합니다. 자신과 함께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으로 충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곁에 두셔서 더욱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신 동역자들을 소개합니다

(바울역시 동역자들을 소개)

1. 다윗의 진정한 소망 (삼하23:1-7)

다윗의 마지막 말, 즉 유언을 기록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자요, 하나님께 노래하는 자라고 밝힙니다(1절). 이는 진정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게 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인생에 있어 남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다윗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어느 기업의 소유주로, 누구의 아버지로, 누구의 남편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자, 하나님을 노래하는 자로 충분합니다.

내게 남을 유언장의 이름은 누구입니까?

다윗은 자신의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를 노래합니다.

성령께서 자신을 통하여 말하게 하신 것은 그가 경험하고, 깨달아 알게 된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은 언약을 따라 다윗을 구원하시고, 구원에 따른 모든 소원을 이루신 분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만이 아니라

약속하신 모든 이가 구원을 받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맺은 언약은 영원하신 언약입니다. 그 언약은 마침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될 것입니다.

그는 마치 돋는 해의 아침 빛과 같아서 사망의 권세에 매인 자들에게 새 풀과 같은 생명을 주실 분입니다. 그로 인해 사악한

자들에게 마땅한 불사름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2-7절).

다윗이 보게 된 진정한 소망을 우리는 이미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 된 우리가 스스로 살펴볼 것은 나에게 예수가

진정한 소망의 중심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혹시 다른 것들이 그 참된 소망을 대신하고 있지는 않는가 말이지요.

--------

다윗이 임종을 앞두고 성령에 감동되어 기록한 예언적 시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삼하23:2)

다윗은 사람이 한 번 나서 죽기까지 겪을 수 있는 모든 영욕을 다 경험했습니다

그 후에 내린 결론은 사람이 가질만한 소망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그 나라의 왕은 아침 빛 같이 아름다우신 공의로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삼하23:3~4)

그 나라는 모든 구원과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라입니다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삼하23:5),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또한 그 나라는 만사가 구비된 나라입니다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삼하23:5),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마22:4)

또한 그 나라의 국민은 비천한 중에 높임을 받은 자들입니다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눅1:52~53)

그래서 다윗은 스스로 이새의 아들 곧 원수들이 자기를 멸시하여 부르던 이름으로 칭하고, 그 이새의 아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높이 세우셨는지 고백했습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삼하23:1)

참으로 우리가 이미 아침 빛 같이 아름다우신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줄 믿습니다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1:13)

하나님의 나라 외에는 우리의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에 들어가기를 힘쓰기 원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13:2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더욱 힘쓰기 원합니다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살전4:1)

-------------

1-4절 :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다윗의 삶을 지배한 것은 하나님의 신(영) 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은 하나님의 말씀과 권능과 뜻을 따라서 살아야 했고,

그 말씀만 대변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시지 않는 지도자는 결코

하나님의 관심인 약한 자, 고통받는 자, 힘없는 자 편에 서지 못하고, 자기 권력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세력의 이익만 보호하려고

할 것입니다.

말씀을 피해 숨지 않고 그 말씀으로 삶을 비추어 복종할 때 우리는 소생하는 은총을 입고, 죽어 가는 세상에 생명과 생기를

공급하는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5-7절 :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공의롭고 주를 경외하는 왕의 통치에 하나님은 영원한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것으로 화답하십니다. 그래서 그 나라가

아쉬움 없이 잘 갖춰지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시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악한 자는 불에 태우실 것입니다.

8-12절 :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위대한 왕 다윗 곁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자신을 아끼지 않는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장수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모든

공로를 다윗에게만 돌리지 않습니다. 그는 혼자 싸울 수 없었고 혼자 다스릴 수도 없었습니다. 왕만이 모든 영광을 독점했던

열방과는 관점이 다릅니다. 나는 함께한 모든 동료나 지체들과 영광을 나누고 있습니까? 몇 안 되는 영웅의 자리에 앉기를

구하기보다는, 어느 자리에서든지 하나님의 승리를 드러내는 용사가 되기를 구합시다.

-------------

믿음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의 제자답게 경외하는 삶이어야 합니다(1~7절).

다윗은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말씀으로 함께 하셨고,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2~3절).

그로 인하여 다윗은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하늘 같으며, 그의 다스림은 비 온 후 땅에 비추어 새싹을 돋게 하는 광선처럼 그에게 맡겨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4절).

또한 하나님은 다윗과 더불어 영원한 언약(약속)을 맺으셨는데, 그 약속은 구원이며, 그가 가장 가장 기뻐하는 것입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다윗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5절). 반면에 사악한 자는 철과 창으로 심판을 받는

가시나무같이 버림을 받을 것(6~7절)입니다.

하나님이 찾고,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에 대하여 공포나 두려움의 감정을 갖고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존경이나 경외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가 참된 지혜의 근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다윗처럼

성령에 감동을 받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는 칭찬을 얻게 될 것(벧전 3:10~12)입니다.

믿음의 용사답게 승리하는 삶이어야 합니다(8~12절).

다윗의 충성스러운 용사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승리의 공을 용사들이나 다윗이 아닌 여호와께로 돌리고 있다는 것(10,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10,12절).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우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대적과 싸우시고 승리하게 하신다는 믿음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비록 세 용사는 다윗을 위하여 충성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도 하나님이 세우신 용사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인간적인 힘을 가진 사람을 신뢰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을 신뢰할 때, 인생의 진정한 축복과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용사로 세움을 입은 자답게 영원한

약속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굳세게 붙드는 삶을 통해 참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1.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원한 언약 (1절-7절)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고 시작합니다. (1절)

그 내용의 핵심은 5절-6절입니다.

5절은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영원하며 든든합니다.

6절은 악한자들입니다. 이들은 버려지고 불살라지게 됩니다.

악한자는 다른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안에 있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윤리 도덕적 가치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에 들어왔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판단하게 합니다.

​우리는 사무엘하21장에서 기브온 사람들의 사건을 보았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를 속이긴 하였지만, 하나님 앞에서

멸망하지 않기로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입성시, 하나님의 언약과 상관없었던 수 많은 민족들은 사라지고 맙니다.

시편1장의 마지막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시1:6.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보호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라.

다윗의 마지막 말은, 자신이 얼마나 잘 살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영원한 언약을 맺어주셔서 잘 살아왔다는 신앙고백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도 권면하는 것은 여호와의 언약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요청입니다. 생명과 죽음은 얼마나 많은 군사과 국력을 가졌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안에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결정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다윗곁에 함께 한 군사들(8-17절)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늘 다윗과 함께 하시면서 전쟁의 승리를 이끄셨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마지막에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이 기록됩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만 사용하신것은 아닙니다. 그에게 충성스러운 부하를 붙이셨고,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동행이 있었습니다.

​저는 가끔 큰 교회에서 목사님 한 분의 이름이 매우 휘날리는 것을 보고는 합니다.

교회를 통치하실 때, 단 한사람만으로 통치하지 않으십니다. 중요하지 않는 지체들이 없게 통치하십니다. 영광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모두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어 주십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충성을 다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서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혹, 자신이 교회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다 하나님의 것을 소유한 백성이며, 하나님의 통치에 알맞게 부르신 일들입니다.

다만, 맡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 나온 군사들처럼 신실한 자세입니다.

​고런도전서4장

1. 이와 같이 사람들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들로 봐야 합니다.

2. 그리고 맡은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들의 신실함입니다.

3. 인격적인 다윗의 처사 (13-17절)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것은 충성되고 신실한 군사들에 대한 다윗의 태도입니다.

다윗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마시고 싶어했습니다. 문제는 블레셋과 전쟁 상황(16절)이기 때문에 물을 가져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혼잣말을 진지하게 여긴 세 용사가 목숨을 걸고 물을 가져옵니다. (16절)

​그러나 다윗은 이를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 때문에 목숨을 건 세 명의 군사들의 피 값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유익 때문에 누군가 목숨을 거는 일을 반갑게 여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리며 이런 일을 결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17절)

​신실한 군사들이 있었지만, 다윗도 이들을 품을만한 성품과 인격을 갖추었습니다.

나의 유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약자의 희생을 허용하는 리더가 있고,

올바르지 않은 이유로 약자가 희생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리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본을 보이길 소망합니다. 사람을 도구로 보지 않고, 존중하며, 귀히 여기는 본을 말입니다.

​-----------

처음과 끝이요.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

영광과 존귀를 영원토록 받으시옵소서

​하나님의 공의와 인자하심을 삶 속에서 진하게 체험하고, 말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시도 잘 지어 많은 시편을 후대에 남긴 다윗, 임종하는 순간에 성령의 감동으로 의로운 왕, 메시야의 도래와 하나님의 공으로운 심판을 노래한 다윗 왕의 기록을 묵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입어 죄사함과 영생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이 된 크신 은총을 감사 찬송하나이다.

​나그네 인생 길을 다 마치고 육체가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들의 마지막을 우리는 늘 보고 있나이다. 그 길은 언젠가는 나도 가는 길이기에 늙어 육체가 쇠하여 마지막을 맞이할 때 난 어떤 모습이어야 하나를 늘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살아온 지난 날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옵니다. 주님 앞에서 내 놓을 것이 없는 부끄러운 삶이지만, 내 죄를 용서하시고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셨나이다.

성도의 육체의 죽음이 복된 것은 영생이 보장된 것이요.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은혜이옵니다.

원하옵기는 내 인생의 마지막 날에 성령의 감동으로 주의 말씀이 내 혀에 있어 주의 영광을 말하는 복을 주시옵소서

​내 육체의 남은 날 동안에 주의 말씀 묵상을 향한 은혜를 더하사 항상 성령의 감동감화가 늘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 말씀이 내 육체를 이기고 내 혀를 주장하사 주를 찬양하고 주를 증거하는 말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날마다 때 마다 시마다 고백하지 않은 죄가 없도록 성령으로 내 육체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오늘 묵상 말씀 중 다윗의 고난에 참여한 충성스런 용사들의 기록도 있습니다.

다윗의 길고 긴 고난에 함께 한 그들의 변함없는 충정이 귀감이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사람들은 대의 곧 공의를 위해 고난 당하는 자들과 함께 하려 하지 않으며 대세를 따라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안위 만을 따릅니다.

나의 남은 인생이 진실되기 원하옵니다.

언제나 사적인 만족을 위해 또는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내 곁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이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대세를 따르는 자들 속에 속하지 않는 영안을 주옵소서

대세는 다수결이오나, 대의는 오직 진리, 곧 공의로 다스리시는 주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옵니다

​시시때때로 성령을 의지하여 공의로 다스리시는 대의를 따라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선한데는 지혜롭고 악한데는 미련한 자로 여호와의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하며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성령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에 우리의 시간들을 쏟아붓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 고침과 나음을 받는 역사를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생명 다해 땀 흘리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고통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영광을 올려드리는 거룩한 제사장 되도록 그 영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