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는 이날 7월 영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034%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2% 증가했고 2분기에는 134억원으로 538% 증가해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로는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는 비수기로 전분기대비로는 감소하겠지만 4분기는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2008년 실적 예상치인 매출액 1조 2884억원, 영업이익 803억원 달성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제지업은 4분기부터 실적이 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제지업의 실적이 개선됐던 이유가 원재료가격 인상분을 제품에 전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 오는 10월 이후로는 펄프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면서 원재료 가격에 경쟁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자재의 40%를 차지하는 펄프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제지업체들은 제품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하면서 실적이 부진할 수 밖에 었었다"며 "다행히 업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으로 가장 큰 문제였던 연간 공급물량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해 지난해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펄프가격이 떨어지면서 업계 1위인 한솔제지는 영업이익률이 올해 6.6%에서 내년 8.6%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수출비중이 40%인 만큼 최근 환율 강세에 따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인기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제지업 종목들이 약세장에서 부각되고 있다"며 "4분기 기대되는 펄프가격의 하락이 아니더라도 제지업의 이같은 이익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 한국제지(36,150원
1,450 -3.9%), 무림페이퍼(11,100원
100 +0.9%)에 대해 모두 '매수'추천하면서 적정주가를 각각 1만9000원, 5만원, 1만3000원으로 평가했다.
제가 최근 무림페이퍼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지전문 기업 무림페이퍼(대표 김인중)가 동해펄프 인수를 추진, 조림 펄프 제지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세계적인 제지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무림페이퍼는 무림페이퍼컨소시엄(무림페이퍼, 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은행 등)을 통해 국내 유일의 펄프회사인 동해펄프를 총 2100만주를 3100억원에 인수했고, 무림페이퍼는 33.7% 지분의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한다고 30일 밝혔다.
무림페이퍼는 이번 동해펄프 인수를 통해 2010년까지 총 4000억을 투자해 연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을 설립, 단일회사 인쇄용지 총 생산 100만톤 시대를 열어간다.
특히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에서 크게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생산규모(아트지 연산 100만톤)와 원가경쟁력(약 20%의 원가절감이 가능)에서 세계적인 제지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복안이다.
또 동해펄프의 안정적인 우드칩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등 2~3개 지역에 총 6만ha 규모의 조림사업을 검토하고 있어, 조림-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인중 사장은 “1차적으로 2010년까지 동해펄프 부지에 총 4000억을 투자, 연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의 펄프와 제지가 일관화 된 아트지 전용공장을 증설할 계획이고, 동해펄프에 580억을 투자해 동해펄프 자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산림청을 통해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지역 등 2~3개 지역을 추천 받아 현재 에 6만ha 조림지를 검토중인데 곧 지역을 결정, 조림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동해펄프의 42만톤 펄프는 자체 일관화 공장에서 17만톤을 소화하고 나머지 25만톤은 국내 제지업체에게 판매할 계획으로 동해펄프가 국내 제지산업을 보호하는 안전판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림은 동해펄프 인수를 통해 현재 진주공장과 동해펄프 일관화 공장의 Products Mix(생산구조의 효율화)를 실시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지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판매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세계적 원가경쟁력으로 해외 네트워크(무림USA,무림UK)를 통해 미주와 유럽시장 판매에 주력할 계획으로 증설에 따른 판매부담은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M&A를 총괄했던 김영식 전략기획본부장은 “동해펄프는 최근의 펄프가격 상승과 구조조정 등의 효과로 펄프사업 자체의 수익성이 높은 데다 펄프·제지 일관화를 통한 이익개선 효과가 매우 커 영업가치는 지금보다 4~5배 정도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며 “16만평에 달하는 현 공장 부지 외에도 2만 여평의 매립부지, 600만평 임야 등의 비업무용 자산가치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등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를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펄프·제지 일관화를 통해 무림페이퍼와 무림SP의 지종 전문화에 의한 생산성 상승 등에 의한 시너지효과만도 연 100~150억에 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림페이퍼는 그 동안 생산량에서 국내 3위 규모였지만 동해펄프 인수 계기로 2010년이면 인쇄용지 연산 100만톤으로 국내 제지업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댓글 작년 2007년은 56만톤생산(2281억원) 그리고 2006년도에는 52만톤(3818억원)정도 입니다
전 1년전부터 한국제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작년 설비투자가 완공되기에 투자했는데 작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삐그덕거리다 올해부터 조금씩 설비투자 효과를 보는 것 같네요.
저도 한국제지 주주입니다 힘든시장에서 선방해주고 호재도 많으니 주주로써 기분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