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7. 1. 월요일.
구름이 끼었으나 다행이다.
일기예보에서는 2024. 6. 29. ~ 7. 11. 우기가 계속된다고 보도한다.
2.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는 김병환 시인의 시가 올랐다.
7월
내가 댓글 달았고, '삶의 이야기방'에도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1 :
청포도
익어가듯이
탱글탱글
영글어 갑시다
위 시 문구에서는
알알이 가득 찬 포도알이 탱글탱글 영글어가는군요.
김 시인은 마음이 아직껏 젊어서 인생후반을 탱글탱글하게 잘 보내시는군요.
제 고향 이웃 면소재지인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리.
'사현포도단지'로 유명하지요.
40농가 34만 6,500제곱미터의 포도밭에서 생산하는 포도는 맛이 있지요.
제 고향집에서 국도21번을 타고 대천방면으로 7 ~ 8km쯤 가면 포도단지가 나오지요.
갯바람, 산골바람을 맞아서 포도알이 굵고 달콤하지요.
올 8 ~9월에 보령지방에 내려가거든 포도단지에 들러서 탱글탱글한 포도맛을 봐야겠습니다.
나는 만나이 75살.
세월이 많이 흘러서 몸상태는 탱글탱글한 것이 아니라 쭈글쭈글거리지요.
우리말을 들춰봅니다(의성어, 의태어).
개글개글(개굴개굴의 방언), 능글능글, 몽글몽글, 뭉글뭉글, 바글바글, 방글방글, 벙글벙글, 빙글빙글, 보글보글, 부글부글, 뽀글뽀글, 시끌시끌, 오글오글, 우글우글, 와글와글, 서글서글, 사글사글, 자글자글, 조글조글, 지글지글, 쭈글쭈글, 탱글탱글,
엄지 척!
내 댓글 2 :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은 모래땅으로 벼농사가 잘 되지 않아 이곳의 토양 조건의 이점을 살려 포도재배를 시작.
지금은 사현마을 전 지역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의 포도는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등에서 최고품질을 자랑한다.
보령 내 포도농가는 153농가로 재배면적은 61.2ha에서 연간 총 865톤을 생산.
2022년 45억6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남포면 사현마을은 109농가 재배면적은 52ha로 보령 포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3.
오후에 비뇨기과에 들러서 전립선비대증 검진 받은 뒤 약을 구입해서 복용해야겠다.
2개월마다 진료를 받는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오후 2시경에 비뇨기과에 들렀다.
팔뚝에서 채혈했고, 결과는 2개월 뒤에 말해주겠다. 소변검사, 아랫배에 촬영기계를 대고 문질러서 영상촬영한 진찰결과는 의사가 아내한테 말하고, 나는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귀 어둔 나한테 아내가 크게 말해서야 나는 겨우 조금만 알아차리곤 했다.
귀가하다가 아내는 잠실 새마을시장 안에 있는 칼국수집으로 들어갔다. 졸지에 나도 따라 들어가서 들깨칼국수 한 식기 가득히 먹었다. 나한테는 국수 양도 많았고, 들깨즙이 많아서 뱃속이 니글거렸다. 그래도 다 먹었다.
아내는 귀가하면서 추어탕집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추어탕을 먹고 싶은데도 당신이 싫어하니까 지금껏 먹지 못했어요."
언제 기회가 되거든 추어탕집에서 밥 먹어야겠다. 내 입맛하고는 전혀 다르지만 아내와 같이 먹어야겠다.
나는 어류 등 생선비린내를 매우 싫어한다. 아마도 산골 아래 농촌태생이라서 그럴 게다.
아내는 전남 광양군 골약면 도이리 출신. 아내의 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광양만 앞바다. 지금은 광양제철소가 들어서서, 아내의 고향은 깡그리 사라졌다.
미꾸라지로 끓인 추어탕....언제 한번 아내와 함께 먹어야겠다.
비위에 상하지만 까짓것 내가 꾹 참으면 되니까.
생선 비린내에 비위에 상해서 웩웩거리며 구토하면 안 되는데.....
4.
지난 주 금요일 저녁 7시 넘어서야 택배로 받은 <한국국보문학 2024년 7월호>에 대한 책값은
농협계좌로 입금해야 하는데도 오늘은 입금 기회를 놓쳤다.
* 나는 주말에는 은행 카드를 이용하지 않는다. 언젠가 주말에 카드로 결재하다가 기계가 작동하지 않아서 카드를 놓쳤다가 뒷날에서야 찾은 경험이 있다. 은행직원이 없는 시간대에는 카드로 결재하는 게 겁나는 경험이 뇌리에 각인되었음.
내일 오후에 바깥에 나가는 길에 농협에 들러야겠다.
점심 때 먹은 들캐칼국수 한 그릇. 나한테는 배가 불렀나?
저녁밥도 먹지 않고는 굶고 있다.
식후에는 당뇨약을 먹어야 하는데도... 아직껏 저녁밥을 들지 않았으니 당뇨약은 언제 먹지?
2024. 7. 1. 월요일.
첫댓글 건강하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고향에서 익어가는
포도향기가 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늘 올려주시는
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십시요.
최선생님 편안한 밤
이 되시기 바랍니다.
🙏
카 페 회원 활동이 아주 초라한 요즘이지요.
다달이 발간하는 월간 문학지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는데도 카페에서는 소수만 활동하대요.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는 카페에서 생활글 올립니다.
글감이야 곳곳에 다 있으니까요.
카페 초기의 회원이었던 김일제 소설가님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