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잣 콩국수 만들기
여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인 콩국수
어렸을 땐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맛있게 느껴지는 콩국수
잣콩국수 만들기 재료
대두 (노란콩, 메주콩) 1.5컵
잣 3큰술
땅콩 3큰술
소금은 취향껏
* 고명 - 오이채, 삶은 달걀, 방울토마토
* 물의 양은 만드는 과정에서 설명할께요.
* 1컵 = 240ml
콩은 지저분한것을 골라내고..
물을 바꿔가며 박박 문질러 씻은후 넉넉하게 물을 부어 15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저는 묵은콩이라 많은시간을 불렸구요.
더불어 여름이라 냉장고에 넣어 불렸습니다.
냄비에 불린콩과 동량의 물을 넣고 삶아주세요.
끓어오를 수 있으니 넉넉한 냄비를 사용하시구요.
저렇게 거품이 생기며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1~2분 정도 더 삶은후 불을 꺼주세요.
넘 오래 삶으면 메주콩 냄새가 나고
덜 삶으면 비릿한 맛이 나니 끓이는 시간 체크해주시구요.
삶은 콩은 건져내 찬물에 넣어 샤워시키고...
손으로 비벼 껍질을 제거해 주세요.
여기서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비법 첫번째!!
보통 콩 삶은물을 버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버리지 마시고 콩 갈을때 같이 넣어주세요.
콩 삶은 물에 콩의 영양성분이 녹아있기도 하지만 은근 달큰하여 콩국수의 맛을 업시켜준답니다.
대충 껍질 벗긴 콩을...
믹서기에 넣고...
이때 준비한 잣과 땅콩도 같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콩 삶은물을 부어주는데...
여기서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비법 두번째!!
처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넣고 갈으면 곱게 갈리지 않으니
콩 보다 약간의 물을 더 넣고...
믹서의 순간작동을 눌러가며 약간은 뻑뻑하게 갈아주다가...
여기서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비법 세번째!!
처음 넣은 콩의 양을 기억해 두었다가 콩 양의 2배가량의 물을 붓고 다시 갈아줍니다.
( 저는 믹서기에 계량눈금이 표시돼 있어 편하게 물조절을 할 수 있었어요.^^)
* 콩 삶은물이 분명 모자랄텐데 그럴땐 시원한 생수를 더 추가해주면 되고...^^
보통 콩과 물의 양때문에 콩국수가 맹탕이 될때가 있는데...
오래전 tv 프로에서 콩국수 대박집의 비법을 보니
불린콩과 물의 비율을 1:2로 하는것이
젤 맛나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만들어진 콩물을 체에 한번 걸러도 되고
아님 저처럼 그냥 사용해도 되고...
이부분은 취향껏 선택하셔요!!
저는 거르지 않은것이 걸쭉하고 더 좋아
콩을 갈자마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주었어요.
콩물이 어느정도 시원해질때쯤 면을 삶아주세요.
끓는물에 면 펼쳐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은 다음
끓어오르면 찬물 붓기를 두세번 반복한후 찬물에 바락바락 씻기!!
저는 메밀면을 사용했구요.
저 혼자 먹을거라 1인분정도의 양만 삶아주었어요.
( 콩물은 거의 3인분 정도의 양입니다.)
면이 삶아질 동안 고명도 준비해 놓으시고...
삶은 메밀면에 콩물 붓고 고명 올리면 잣콩국수 완성입니다.
이때 취향껏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첫댓글 여름철 별미 콩국수 레시피 감사합니다~
콩국수 함 해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