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혈관은 건강한가요? 뇌졸중 증상과 예방법
입력2023 10.29. 오전 6:02
'세계 뇌졸중의 날(World Stroke Day)'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서 뇌출혈
증상은? 한쪽 얼굴·팔·다리에 마비, 갑작스런 언어장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수칙
◆…뇌졸중. [사진=DB]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World Stroke Day)'을 맞아 뇌졸중 예방관리를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5위(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해당한다.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조기 증상으로는 한쪽 얼굴·팔·다리에 마비, 갑작스런 언어장애, 어지러움, 시야장애 및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질병청은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평소 뇌졸중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119에 도움 요청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뇌졸중 관련 위험요인으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질병 관련 위험요인과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 관련 위험요인이 있다.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생명을 구하고 장애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가족과 동료의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 증상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수칙' [자료=질병청]
김은지(kej@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