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교회에 와서 노회참석중이다. 참 어려운 시대를 통과하고 있고 종교,제도의 시대의 끝났고 영성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한다. 미쿡에서 종교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종교인이 아니라 영적인 사람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 불교 템플스테이는 늘었는데 불교인은 한해 3백만이 줄었다고 한다. 이것이 불교뿐이겠는가? 개신교도 마찬가지이다.
한국 교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목회자의 자격은 무엇일까? 한국 교회 조사 기관 지앤컴리서치가 최근 한국 성인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목회자에게 바라는 것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 교인들은 인품 또는 인격(31.2%)을 목회자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자격 요건으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목회자 자격에 대해 설교 능력이나 기도 능력, 또는 (교인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능력을 생각하기 쉽지만 교인은 목회자의 성품을 더 중요시 여긴다.
목회자의 어려움은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만 그 인격과 성품 수준이 따라오지 못하는데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듯이 목회는 신학공부의 성적순이 아니다. 탁월한 목회능력을 가졌음에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 케빈 핼로란(Kevin Halloran)는 “종종 일찍이 능력을 발휘하다가 경력 초반에 사라진 유명 운동선수들이 있다. ‘그것은 훈련이나 집중 등의 부족이 그들로 하여금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10가지 목회자가 실패하는 유형은 2 ‘쉽게 화내는 목회자’이고 3 ‘혼자 일처리 하는 목회자, 4순종하지 않는 목회자, 5 돈을 사랑하는 목회자, 6 행복하지 않은 목회자, 7. 특정한 화제에 빠져있는 목회자, 8. 신체적 접촉의 경계선이 느슨한 목회자, 9. 자기관리를 못하는 목회자, 10. 게으른 목회자’등 10가지를 이야기한다. (케빈 핼로란의 “10 Pastors Who Fail to Reach Their Ministry Potential”라는 제목의 글(이글의 원문은 Churchleaders.com에 게시됨)
첫번째는 무엇인지 아는가? ‘지나치게 미래지향적 목회자’였다. 내앞의 한영혼을 감당하는 것이 시작이다. 오늘도 대장되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가르침을 구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새롭게 하시고 새로운 용기와 믿음, 능력을 주실 것이다. 기도는 응답의 기능도 있지만 성찰의 기능도 있다.
권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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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