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소ㅑ이니
원래 킹여에만 글써서 쩌리에 글쓰려니까 엄청떨린다ㅠㅠㅠㅠ
그래도 많은 의견 받고싶어서 용기내서 올려 흡
읽어보고 부족한부분 있으면 핃백 많이해줘!!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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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남대학교 학우여러분, 모두 안녕들 하십니까?
매서운 바람과 찬 공기가 온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계절입니다. 추운 날씨에 시험이다, 과제다 다들 고생이 많으신줄 압니다.
저는 휴학생입니다. 그런 제가 몇개월만에 학교를 찾은 까닭은, 지난 10일 고려대학교 한 학우의 물음에 답하기 위함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을 주고받는 안녕하냐는 물음이, 얼마나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안녕했습니다. 아니, 안녕한 척 했습니다.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기 위해 파업에 나선 7천여명의 코레일 노동자분들이 직위 해제를 당하셔도,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부정선거로 인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아도, 밀양에 송전탑이 들어서 고향을 잃은 어르신께서 끝끝내 음독자살을 하셔도, 저는 애써 시선을 회피하며 안녕한 척 해왔습니다.
하지만 저 멀리 고려대에서 들려온 물음에,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안녕할 수 없는 시대임을. 안녕해서는 안되는 시대임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헌법 제1조입니다. 그렇지만 요즘의 우리는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습니까? 조금이라도 현 정부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면 무자비하게 억압당하는 세상입니다. 언론조차 우리의 눈과 귀를 막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습니까? 민주주의를 누리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등록금에 치이고 취업난에 치여 아프고 고달픈 청춘을 보내고있는 우리입니다. 그렇지만 바로 눈 앞의 현실이 버거워 더 두려운 미래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저는 안녕한 척 해왔던 시간들동안, 그 모든것들을 알면서도 외면하며 나 하나가 나선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는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학우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사랑하는 강남대학교 학우 여러분. 침묵으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진짜 현실을 바라봐주세요. 눈을 돌리지 말아주세요. 함께 목소리를 내주세요.
과거의 대학생들이 당시의 어느 정권들에 대항하여 이 땅에 봄을 찾아왔듯이, 이번에도 민주주의가 꽁꽁 얼어붙어 시린 대한민국에 대학생들의 작은 불씨가 모여 봄을 가져오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반드시 우리 강남대학교 학우분들이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여러분, 대답해주세요. 정말 안녕하십니까?
우리학교다..ㅠㅠ 졸업생이지만보러간다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여시 너무멋있다 ㅠㅠㅠㅠㅠ우리학교도 드디어 붙는구나 ㅠㅠ휴학생인데 진짜 멋있다 여시
헝.. 우리 학교없는지 알았는데 언니 진짜 멋지다 ㅠㅠㅠㅠㅠㅠ
언니ㅠㅠ진짜 고마워ㅠㅠㅠ 꼭 보러갈게!!
어디붙였어???? 보러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