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핫하다는 박위 송지은 결혼식의 축사동영상(박위동생)을 보게 되었다. (축사-형의 장애로 우리가족이 뮦였다.라는 내용후 장애로 '우리 형수님까지 꽉 묶어 버렸습니다.'말함)"순간 빌런이구나" 나는 느꼈다. (나또한 20여년 가까이 아프신 아버님을 케어해왔고, 각종 복지사역을 통해 질병에 고통당하는 자와 함께 했기에 그 일들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 이것은 단순히 순수한 사랑만으로는 안된다.)
여성들이 축사한 박위동생을 저격했다. "자기는 해벙되서 좋다는 건가? 정말 동생축사는 식겁했다. 그러나 신체장애보다. 생각이 장애인 사람이 더 심각하다. 신체 장애는 본인이 알아서 다 하는 나름의 방법이 있지만 신체장애 없어도 수발 들어줘야하는 남자들이 엄청 많다.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나는 솔로"라는 예능형 소개팅프로에도 어디서 저런 사람들을 찾아내서 출연시켰을까.싶은 빌런들이 존재한다. 일부러 pd가 꼭 빌런 한사람씩 출연시켜서 프로그램시청률을 끌어올린다. 공부만 해서sky대학을 나와도 대기업, 군대등 단체생활등 여러과정을 거쳐 사회성이 길러지고 자기객관화를 거쳐 빌런에서 벗어닐 수 있다.
"나는 솔로"의 빌런 중 하나인 광수 "테이프 깔까?”라는 발언도 모든 상황을 내 탓이 아닌 다른 출연자의 탓을 돌리는 팔랑귀에서 기인한다. 상대여성과의 대화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가짜 뉴스가 난무하는 솔로나라에서 남의 말에 휘둘린 것이다. 나는 솔로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은 상대이성과의 데이트에서 남의 이야기들로 시시비비만 가리느라 정작 둘만의 데이트를 못하는 사람들이다. 무엇하러 왔는지 목적성상실이다.
정치 회사 가정 교회 각종공동체에 빌런들이 존재한다. 약간 다른 개념이지만 영화를 보면 히어로와 빌런은 항상 고통이라는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 빌런은 "세상이 나를 힘들게 했으니 나는 세상에 복수할 것이다" 히어로는 "세상이 나를 힘들게 했으니 나는 세상이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히어로는 고통을 이용하고 빌런은 고통에 이용당한다. 빌런은 작은 고난과 어려움에 쉽게 무너져 매사에 냉소적 반응으로 온세상이 적으로 변한다. 반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원망 비난 대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반응에서 대응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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