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63: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예수께서 오신 이유이다.
우리의 본질적인 원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은 용서하고 긍휼히 여기며 중보해야 할 대상이다.
원수는 사람을 미혹하여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하고
사망의 길로 끌고 가는 어둠의 권세다.
에덴에서 사람을 미혹했던 것처럼
오늘도 진리 대신 비진리를 먹게 하고,
생명보다 육신의 복을 좇게 하며
말씀의 본질보다 글자와 외형에 매여 외식으로 흘러가게 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검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셨다.
진리의 검으로 내 안에 자리 잡은 옛사람의 생각과
사망의 속성을 잘라 내라는 것이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자기 생각과 고집,
욕심과 육신의 속성부터 다루어야 한다.
이스라엘이 광야에 나와
애굽의 양식을 끊고 만나를 먹었듯이,
구속의 길은 사망의 양식을 끊고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을 먹는 데서 시작한다.
그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다.
주님,
사람을 원수로 여기지 않고
그 영혼을 긍휼히 여기게 하소서.
진리의 검으로 내 안의 옛사람을 잘라 내고
사망의 양식을 버리며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로 날마다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