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6개 대학서 10만3,145명 모집 예정 내년 1월5일부터 가·나·다군별 전형 시작
'한국사' 첫 필수과목…변별력 크지 않을 듯 영역별 반영비율·가산점 부여 잘 따져봐야2017학년도 정시모집은 전국 196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10만3,145명으로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35만248명)의 약 29.4%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11만6,162명보다 1만3,071명 줄어든 것으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오는 29일 2017학년도 수시 모집의 합격자 등록이 모두 끝나고 정시모집 전형이 실시되면 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나게 된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지원 등으로 생긴 결원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이다.2017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100%로 학생을 뽑는다. 다만 일부 학과에서 학생부나 면접 등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 만큼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됐다. 따라서 각 대학은 한국사 등급에 따라 가산점이나 감점을 부여하거나 반영 비율을 적용한다. 다만 한국사 성적에 의한 변별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정시모집에서는 모집군별로 대학 한 곳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 모집군에서 2개 이상 대학에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로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학생 선발 전형은 `가'군이 2017년 1월5일부터 14일, `나'군 이 1월15일부터 21일, `다'군이 1월22일부터 2월1일 사이에 진행된다. 2017학년도 도내 4년제 대학 및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정시모집 전형을 정리했다.도내 대학강원대
춘천 1,115명-삼척·도계 499명 계열따라 영역별로 150% 가중치
춘천교대
총 135명 학생부·면접 20% 반영 남·녀 비율 '75% 이하' 규정 눈길
강릉원주대
가·다군서 일반전형 766명 선발 예체능계 실기고사 비율 50~70%
한림대
탐구 영역 유리한 1과목만 선택 모든 학과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가톨릭관동대=가·나·다군 총 453명을 모집한다. 수능전형은 수능 100%로, 일반전형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모든 모집단위(의학과·간호학과 제외)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강릉원주대=가군 일반전형 48명(미술학과, 공예조형디자인학과, 체육학과), 다군 일반전형 718명 등 총 766명을 수능 100%(실기고사 모집단위 제외)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학과 중 미술학과, 공예조형디자인학과, 체육학과(이상 `가'군)는 실기 50%, 수능 50%를, 음악과(`다'군)는 실기 70%, 수능 30%를 반영한다.◇강원대=춘천캠퍼스는 가군 603명 나군 512명, 삼척·도계캠퍼스는 나군 197명 다군 302명 등 총 1,614명을 모집한다. 계열별로 수능 성적의 영역별 가산점이 있으므로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 올해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영어 영역에 150%, 공학·자연계열은 수학·영어 영역에 150% 적용한다.◇경동대=학과별 가군(217명) 나군(171명) 다군(42명) 등 총 430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70%로 확대하고 수능 한국사 영역에 대한 가산점(한국사 1~3등급 해당자)을 부여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수학·영어 영역 중에서 우수한 2과목,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에서 우수한 1과목의 등급을 합산해 평균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상지대=정시모집(가·다군)에서 총 467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백분위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다군)전형에서 수능 100%로 한의예과 2명을 선발한다. 단과대별로 가산점 적용이 다르니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연세대 원주캠퍼스=가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나군으로 총 391명(의예과 11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디자인예술학부(예체능) 전형은 실기 55%, 수능 45%, 동아시아국제학부(EIC)와 글로벌엘리트학부(GED)전형(수시 결원 시 모집)은 1차 서류평가 70%와 2차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춘천교대=나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정원 내 13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으로만 2배수를, 2단계에서 수능 80%, 학생부 교과성적 12%, 면접 8%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어느 한 성(性)이 75%를 초과하지 않는다. 수능 4개 영역별로 각 25%씩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학 `가'형과 과탐 선택 시 각 5%를 가산한다. 한국사 5등급 이하는 가산점이 없다.
◇한라대=수능 60% 학생부 40%로 나군(공과대학)에서 100명, 다군(경영사회대학)에서 73명 등 총 173명을 모집한다. 공과대학이 전년도 가군 모집에서 올해 나군으로 모집군이 변경됐다. 수능반영교과는 국어·수학·영어영역 중 우수 2과목, 탐구 영역 중 우수 1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가'형 응시자에게는 수학 10%의 가산점을 적용해 선발한다.
◇한림대=나군(의예과)과 다군에서 총 557명을 선발한다. 수능 90% 학생부 10%(체육학과, 의예과 제외)를 반영한다.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의예과를 제외하면 모든 학과는 백분위점수를 반영한다. 탐구 영역 성적은 지원자에게 유리한 1개 과목(의예과는 2과목 필수반영)만을 반영한다.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한중대=나군에서 100명을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고교계열에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제1지망만 허용한다.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도권 대학
서울대
가군서747명 수능 100%로 모집 한국사 '1~3등급'까지 만점 부여
이화여대
인문계 '탐구'보다 '영어'가 중요 자연계 영역별 25%씩 균등 적용
연세대·고려대 수능점수 90%-학생부10%합산 나군서 각가1,003·1,034명 뽑아
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
중앙 1,411명·경희 1,406명 선발 외대 총 560명 '학생부 10%' 반영
◇서울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서 747명(일반 729명 기회균형 18명)을 선발하며 수능 100%(사범대 체육교육과 제외)로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 모두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 20%다. 한국사에서 4등급부터 감점을 준다.
◇연세대=나군에서 1,003명을 수능 90%(한국사 외 89%, 한국사 1%), 학생부 10%(교과 5%, 출석 2.5%, 봉사 2.5%)로 선발한다.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 각 28.6% 탐구 14.2%, 자연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다. 한국사 인문계는 1~3등급 자연계는 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식이다.
◇고려대=나군 1,032명을 모집하며 수능 90%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를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영어·수학 각 28.6% 탐구 14.2%, 자연계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다.
◇성균관대=가군에서 374명, 나군에서 478명을 수능 100%로 뽑는다.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 각 30% 탐구 10%이며 자연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다. 한국사 4등급까지 만점을 준다.
◇한양대=가군에서 302명을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수능 90% 학생부 10%로 630명을 뽑는다.
◇서강대=가군에서 수능 90% 학생부 10%로 544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가군에서 916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국어 25 수학 25 영어 30 탐구 20,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 각 25 과탐 25이다.
◇중앙대=가·나·다군에서 모두 수능 100%로 뽑는다. 가군은 370명 나군은 587명 다군은 454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은 수능 40%, 서류 60%로 모집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을 주고 등급별 감점방식이 적용된다.
◇경희대=가·나군에서 수능 점수 100%로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696명, 나군에서는 710명을 뽑는다.
◇한국외대=가·나군에서 수능 90% 학생부 10%로 뽑는다. 가군은 190명 나군은 37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립대=가군은 720명 나군은 인문계(경영학부, 자유전공학부)에서만 86명을 모집한다.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전형한다.
◇건국대=가·나·다군 모두 수능 9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가군에서는 473명, 나군에서는 886명, 다군은 165명을 뽑는다.
장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