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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2007년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수영구의 경우는 미분양 아파트가 아예 없으며, 동래구와 연제구도 한자리수에 불과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말 현재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1258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월 말 기준 1515가구보다 257가구 감소한 것이다. 전용면적별 미분양은 60㎡ 미만이 334가구, 60~85㎡ 이하가 421가구, 85㎡ 초과 아파트는 503가구로 조사됐다. 구·군별로는 강서구가 362가구로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322) 사상구(220) 기장군(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소진된 곳은 강서구(90가구) 사상구(67) 사하구(18) 등이었다. 강서구의 경우 명지협성휴포레, 사상구는 주례 경동 리인, 사하구는 구평동 대림이편한세상 사하, 남구는 아이에스동서의 용호동 더블유(W) 등의 계약이 많았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미분양 통계 게시를 시작한 2007년 말 1만1502가구를 기록했던 부산의 미분양은 2009년 초 1만4790가구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지난해 3월 3985가구로 줄었고, 12월 2060가구로 떨어졌다. 이대로 가면 올해는 1000가구 이하로 줄어 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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