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격암 선지자 유록해설 불언지교 6장 31~40절

[니디기오스]

31. 離南坎北地八卦이남감북지팔괘로 火水濟未夏長之氣화수미제하장지기 八卦陰陽着亂팔괘음양착란하야 相生變爲相克상생변위상극이라.

후천 팔괘도의 離南坎北이남감북은

地八卦지팔괘의 이치로서 火水未濟화수미제 괘이로다.

이 괘가 여름에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氣運기운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한편 팔괘의 음양이 서로 짝이 틀려 亂雜난잡하니

相生상생이 相克상극으로 변하였구나.

32. 八卦磨練周易法팔괘마련주역법이 四時動作一般사시동작일반으로 浴帶冠旺夏長之理욕대관왕하장지리 衰病死葬如前쇠병사장여전으로 溫熱涼寒四時到來온열양한사시도래 晝夜長短躔次주야장단전차로다.

후천팔괘로 마련된 주역은

四時사시 춘하추동이 돌아감은 선천과 같으니라.

浴帶冠旺욕대관왕 이치로서 태어나서 청장년으로 성장하는 것은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의 이치와 같을지라도,

衰病死葬쇠병사장 노쇠하고 병들고 죽고 장사지내는 것은

여전히 선천과 같이 피할 수 없으니,

溫熱凉寒온열양한 따뜻하고 덥고 서늘하고 추운

춘하추동 사시가 돌아오며,

밤과 낮이 길고 짧아지는 것은

후천의 운행법도 때문이니라.

33. 後天洛書又已去후천낙서우이거로 中天印符更來중천인부갱래하니 長男長女印符中장남장녀인부중에 天正易理奇造化法천정역이기조화법이 仙道正明天屬선도정명천속이라.

낙서의 후천도 이와같이 지나가고

中天印符중천인부의 운이 다시 돌아오리라.

장남장녀를 상징하는 손진계룡의 중천운에는 하늘의 정역이 있고,

기기묘묘한 海印符해인부의 理氣이기 조화법이 있으니,

선도는 바르고 밝은 하늘의 도에 속하여 영원무궁하도다.

中天중천은 하늘의 근본 됨이요 뿌리이니

선천 후천이 하나 되어 영신선계 선경의 신세계를 이룸이로다.

34. 一萬二千十二派일만이천십이파로 坤南乾北人之八卦곤남건북인지팔괘 地天泰期人秋期지천태괘인추기로 八卦陰陽更配合팔괘음양갱배합에 相克變爲相生상극변위상생일세.

상통군자 일만 이천은 하늘 혈통 12환국 후손이니

十二派십이파로 나오리라.

일만 이천 十二派십이파가 십사만의 사천이요 천년성의 왕이라네.

坤南乾北곤남건북은 人之八卦인지팔괘로서 地天泰卦지천태괘를 이루는데,

인생을 추수하는 여상남하 그 時期시기라.

八卦陰陽팔괘음양을 다시 짝 맞추니

상극세상이 변하여 상생세상으로 바뀌는 이치라네.

12혈맥의 천장길방 무릉도원 비산비야에 꽃이 피고 새가 우네.

꽃이 피면 신선의 仙花선화요
새가 울면 신선가의 道鳴聲도명성 태을주라네.

12신인 先定後선정후에 1만 2천 상통군자요,

1만 2천 先定後선정후에 14만 4천의 왕이라네.

35. 八卦變天正易法팔괘변천정역법이 四時循環永無故사시순환영무고로
浴帶冠旺人生秋收욕대관왕인생추수 衰病死葬退却쇠병사장퇴각이라.

선후천의 하도낙서 팔괘가 변화하여

중천 정역의 법도가 되니,

춘하추동의 사시순환이 영원히 없어지는

사시장춘의 상춘지절로 바뀌는 고로,

욕대관왕만 있지 쇠병사장은 물러가느니라.

36. 不寒不熱陽春節불한불열양춘절에 夜變爲畫畫不變야변위주주불변이라.

중천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따뜻한 봄철만 있고

밤은 변하여 낮이 되고 낮은 그대로 변하지 않아

밝고 밝은 세상이 되느니라.

엄동설한의 겨울도 없고 폭염폭서 여름도 없어지는

상춘지절 그 세상은,

밤도 없고 어둠도 없는

밝고도 온화한 아름다운 세상이라네.

37. 長女長男仙道法장녀장남선도법이 四時循環無轉故사시순환무전고로
胞胎養生포태양생 올 수 없고 衰病死葬쇠병사장 갈 수 없네.

장남장녀의 선도의 조화법이 나오는 중천에는

춘하추동 사시순환이 돌아가지 않는 고로,

胞胎養生포태양생하는

아이를 배고 낳아 기름이 올 수 없고,

衰病死葬쇠병사장으로

늙고 병들어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다네.

38. 浴帶冠旺永春節욕대관왕영춘절에 不死消息불사소식 반가워라.

욕대관왕만 있기에 영원히 인생의 봄철만 있으니,

중천의 永生不死消息영생불사소식이 정말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런가.

장차 선경초입 천년성에서

浴帶冠旺욕대관왕의 십사만 사천의 왕들이 왕노릇하리니,

그중에 일만 이천 상통군자의 자리가 으뜸이라.

부처가 기른 오백나한이 그중에 한 무리요.

태초의 始祖百姓시조백성
帝釋血統제석혈통

十二桓族십이환족 십이파가 한 무리라.

39. 정역팔괘 살펴보니 선천의 봄 여름은

안에서 밖으로 분열 발달하는 시간대이므로,

괘상이 안에서 밖으로 향하는 외향형이요,

후천의 가을은 수렴하여 열매를 맺는 시간대이므로

괘상이 안을 향하여 내향형을 이루니라.

正易정역이 伏羲복희와 文王八卦문왕팔괘와 다른 점은

首尾수미가 倒置도치된 점이 그것이라.

先天八卦선천팔괘는 首수가 內내에 있고 尾미가 밖에 있으며,

根근이 속에 있고 末말이 외에 있어서

마치 君主군주의 一令下일령하에

天下臣民천하신민이 服從복종하는 현상과 일치하노라.

正易八卦정역팔괘는 이와 반대로

首수가 外외로 가고 尾미가 內내에 있으며

根근이 밖에 있고 末말이 속에 있어서

마치 天下萬民천하만민이 主體주체가 되고

一君일군이 客體객체가 된 것과 같은 현상이노라.

그러므로 書傳서전에 말하기를

民維邦本민유방본이니 本固본고라야 邦寧방녕이라 하였노라.

40. 萬民만민은 오직 나라의 根本근본이니

根本근본이 바로 서고 굳어야 나라가 편안하다 했으며,

또 이르되 鬼神귀신은 無常享무상향하야 享于克誠향우극성하고

百姓백성은 無常懷무상회하야 懷于有德회우유덕이라 하였노라.

天地神明천지신명은 아무 데나 가서 歆享흠향하는 것이 아니라

至極지극한 정성을 들이는 데 가서 歆享흠향하고,

萬民만민은 한 사람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德덕이 있는 자를 따라간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이 民本君末민본군말을 意味의미한 정역의 이치로다.

그러므로 正易정역이란

땅의 지축이 돌아감이 아니요.

군왕과 백성의 이치가 바뀜이요

신명과 인명의 이치가 바뀜이니,

곧 신존시대를 末말로 괘하고

인존시대를 本본으로 괘하는

本末顚倒본말전도의 그때니라.
 

後天開闢經 Ⅴ (후천개벽경 5) - 桃仙堂 (도선당) 著

[푸에볼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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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디기오스]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