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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고인물에게는 볼거리가 가득, 뉴비에게는 불친절한 영화- 7점
닥터스트레인지 이후 6년만에 대혼돈의 멀티버스로 돌아왔다.(사실 이 제목에 대해서도 말이 많기도 하던데 매드니스를 왜 대혼돈이라고 번역했냐, 이 영화가 제목을 따왔다고 알려져있는 러브 크래프트의 광기의 산맥에 빗대어 광기의 멀티버스 정도로 번역해야 하지 않냐고 하던데 영어 해석은 약한 부분이라 패스) MCU에서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었다. 여기서 도입된 멀티버스의 개념은 이후 MCU의 주된 이야기 흐름이 되면서 어밴져스 4,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같은 작품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게 된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바로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작품이었다. 이제부터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완다비젼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두려운 분들은 1.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넘어가시길 바란다.(스토리 부분은 빼고 올립니다.)
2. 장점
이 영화는 상치라는 그저 그런 영화와 이터널스라는 형편없는 영화이후(개인적으로 MCU의 최악의 영화라 생각 한다.) MCU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영화였다. 다행히 두 영화 이후 나왔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팬들에게 최고의 기쁨을 선사한 영화였고(팬심을 빼고 보면 비판점이 여전하지만) 이번 영화역시 준수하게 만들어졌다. 영화의 장점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영화의 분위기이다. 이번 영화는 공포라는 장르가 도입되었다고 했는데 그간 밝은 분위기와 때로는 어색하다고 할 정도의 농담을 보여주는 MCU와 어올리지 않는 장르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 영화의 감독은 바로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으로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샘 레이미는 보통 스릴러나 공포쪽 영화를 주로 제작, 감독한 사람으로 히어로 영화에 공포라는 분위기를 섞어내는데 충분한 역량을 보여줬다. 영화 초반 유머를 유지하려는 분위기는 완다가 스칼렛 위치로 변하는 그 순간부터 대부분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스칼렛 위치가 닥터의 거울방에서 나올 때 모습은 마치 주온의 사다코가 티비를 나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닥터가 스칼렛 위치에게서 도망칠때의 긴박한 분위기 등은 기존의 마블 영화와는 다른 톤을 유지한다. 그러한 모습은 초반 아메리카를 쫓는 눈깔 문어괴물의 눈을 찔러서 완전히 뽑아버리는 것으로 시작으로 백미는 스칼렛위치가 일루미너티와 전투할 때 보여주는데 목소리로 적을 죽이는 블랙볼트를 입을 없애버리고 뇌를 터뜨리며, 리드 리차즈는 온 몸을 길게 늘여 소멸시켜 버리고 캡틴 브리튼이 된 패기 카터는 그녀의 방패를 이용해 몸을 두동강 내버리고 찰스는 목을 꺽어 버리는 등 기존의 마블 영화가 죽인다는 장면을 영화적으로 가볍게 표현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잔혹한 수위를 보여준다. 또한 시체에 드림워킹한 스트레인지는 감독의 전작인 이블데드를 연상케 하는데 오랜 시간 히어로 영화와 멀리 떨어진 감독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영화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MCU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각종 추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만약 다른 영화에서 죽었던 인물이 다시 나오거나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 점하나를 찍고 다른 사람이라고 할까? 아니면 쌍둥이라고 우기면 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닮은 사람? 그런데 그러면 다들 억지라고 비판받기 십상이다. 그러나 MCU는 그럴필요가 없다. 멀티버스가 있으니까 그냥 다른 세계의 인물이라고 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루미너티 맴버로 팬들을 위한 서비스가 잔뜩 나온다. 인휴먼즈의 왕인 블랙볼트, 판타스틱포의 리드리차즈, 왓이프에서 등장한 로저스 대신 혈청을 받아 슈퍼솔저가 된 패기 카터, 또다른 캡틴마블, 그리고 백미는 원조 프로패서 엑스. 진짜로 프로패서 엑스가 나올 때 오랜 팬들은 모두 경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보고싶었던 추억의 인물들을 마음껏 꺼낼 수 있기에 혹시 다음에는 캡틴아메리카가, 아이언맨이, 울버린이 언젠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3. 단점
그러나 이 영화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는 분위기를 아무리 공포스럽게 연출하고 점프 스퀘어 등을 통해 깜짝 놀라게 하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마블의 히어로 영화이다. 그러다보니 공포영화를 진짜로 싫어하는 내가 보기에도 하나도 무섭지가 않다. 다른 공포영화였으면 무섭다고 할만한 연출도 이건 히어로 영화이다 보니 무서울 수가 없다. 초자연적 존재가 나오면 뭐하나 히어로인데, 무섭게 연출하면 뭐하나 히어로인데. 장르가 공포라고 이야기 했지만 히어오라는 특성상 긴장감이 떨어지게 되버린다. 두 번쨰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빌런인 스칼렛 위치이다. 우선 처음에는 완다가 스칼렛 위치로 흑화하는 장면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완다라는 인물이 MCU에서 보여주었던 인물성이 망가졌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부모님을 그리고 다음에는 자신의 오빠를 후에는 자신의 반려자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들어낸 가족을. 그런 완다가 마지막의 죽음만큼은 결코 극복할 수 없었다는 것은 완다는 어밴져스 2에서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세상에 복수하려 하지만 자신의 잘 못을 깨닫고 히어로가 되며 시빌워에서는 히어로들의 대립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정의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하게 되었고 어밴져스 3에서는 비전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세상을 지키려고 했으며 완다비전에서는 자신이 만들어낸 가족과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을 통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섭리를 거스러면서까지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않았던가. 물론 양보하고 양보해서 어밴져스 2에서는 호크아이가 어밴져스 3에서는 비전이 완다비전에서는 사라지기 전까지 가족이 함께 했었기에 이제 완전히 혼자가 된 완다에게 자신이 새롭게 얻게 된 다크홀드의 힘은 매력적이었으며 그 힘에 의해 타락했기에 완다가 스칼렛 위치로 타락하는 것은 억지로라도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웡이 ‘그럼 아메리카를 이용해 원하는 세계로 넘어가면 되지 왜 그 힘을 빼앗으려 하냐.’고 질문할 때 ‘아이들이 병에 걸리거나 할 때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세계로 갈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할떄는 어이가 없었다. MCU의 지구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것보다 훨씬 발전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에이지오브 울트론에서는 외상같은 것은 나노머신으로 완전 재생 가능한 수준을 보여주며 완다가 있었던 와칸다에서는 목숨만 붙어있으면 상처들은 거의 치료가 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우리의 기술력만 가지고도 왠만하면 선진국 기준으로 80 ~ 90까지는 사는 세상인데 무슨 그런 이유로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힘을 빼앗으려 한다는지 아니 그 다크홀드 그리고 마법으로도 대부분의 병은 치유할 수 있을텐데 무슨 말도 안되는 이유인지 진짜 그것만은 납득이 가지 않았다. 또한 스칼렛 위치의 마지막도 그렇게 사람들을 죽이고 하다가 아이들을 만나면서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는 장면은 스칼렛 위치 그리고 완다라는 케릭터를 계속 등장시키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할지라도 나에게는 마치 DC의 ‘니 엄마 마사’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세 번째로 원래 세계의 모르도가 있다. 분명히 1편 마지막 쿠키에까지 나오고 예고편에도 나오면 최소한 이번 작품 서브빌런으로 나올줄 알았던 모르도는 이번엔 아예 등장도 하지 않는다. 다른 세계의 모르도가 나오긴 하지만 애초에 다른 케릭터인데 감독아 전작의 쿠키를 봤음에도 그냥 버려버린건진, 3편에서 나오게 할려고 일부러 등장시키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지만 3편이 나온다 해도 과연 모르도가 등장할 사이즈인가? 이번 작품 쿠키보니 이야기의 크기가 엄청 커진 것 같은데 과연 모르도가 뭔가 할 정도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쿠기 영상의 사건은 어밴져스 시리즈로 끌고 가도 소화가능할지 모르는 사건을 닥터 스트레인지 3편으로 소모시킨다면 그것 조차도 아쉬울 것이다.
끝으로 가장 큰 비판점은 바로 MCU 그 자체이다. 이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기위해 드라마 완다 비전의 마지막화를 다시 빠르게 훑어보고, 왓이프의 닥터스트레인지 편을 보고 인커전이 들어있는 코믹스를 찾아보는데 도대체 왜 이것들을 다 살펴봐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사실 MCU의 초기만 해도 앞에 나온 솔로영화들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다. 솔로영화 들을 통해 우리들은 인물들의 서사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되고 그들이 하는 대사 하나 하나의 의미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고유명사 등에 대해서도 별 부담감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것은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짧은시간에 여러 가지 받아들여지지도 않는 설명만 하거나 세계관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에 비해 큰 장점이다. 그러나 13년째 MCU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이제 관객들의 피로감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영화는 뉴비와 고인물의 격차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사실 MCU의 영화를 보기위해 영화들을 다시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이제 MCU는 영화 이외의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한가지 예를 들면 영화상에 ‘인커젼’이란 단어가 나온다. 이것은 각 우주가 서로 충돌하는 것으로 각 우주는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우주를 희생시켜야 하며 각 우주에는 서로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기에 인피니트 건틀랫의 힘을 사용해도 한번밖에 막아낼 수 없는 엄청난 재앙으로 코믹스에서도 몇권에 걸쳐 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영화속에서 ‘인커젼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 사람들은 저게 뭘까? 뭐길래 저럴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걸 아는 사람들은 ‘인커젼이 뭐냐면 막 떠들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 옆에 없다면?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외에도 이 영화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전작인 닥터스트레인지와 완다비전을 꼭 봐야하며 그 외에 왓이프의 닥터스트레인지 편, 페기카터 편, 구 엑스맨 시리즈 중 한편정도, 그리고 판타스틱포, 인휴먼즈 드라마나 코믹스 그리고 인커젼에 대한 코믹스는 봐야지 “야 이 영화가 이런 깨알같은 재미들을 담고 있구나 좋아 좋아” 하며 넘어갈 수 있지 그러한 것들은 모르거나 영화만 보는 팬들은 영화를 다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영화라는 한정된 시간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있고 그 속에 있는 깊은 내용들을 찾아보는 것에 재미를 느낄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시간속에 중요한 정보들을 담아내는 것 또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MCU 영화들은 그러한 것들을 마치 관람객에게 숙제 내듯이 툭 던져놓고 ‘자 이거 공부해와 안 그럼 우리 영회 제대로 즐기지 못해.’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정말 이러다 10년 20년 뒤에도 MCU가 지속된다면 그때는 MCU에 관련된 논문은 한편 읽고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아니면 MCU의 덕후들이 뉴비들에게 이것 저것 이야기 해줘야 할텐데 ‘왜 영화에서 설명해야할 부분을 돈주고 보는 관람객들에게 전가하는지’ 의문이 든다. 이렇게 된다면 정말로 나중에는 시리즈의 팬들만 보지 않을까도 싶다. 물론 이러한 지적에 대해 반론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하 스파이더맨)일 것이다. 둘다 멀티버스를 다루며 시리즈를 총체적으로 본 팬들과 보지 않은 팬들이 받아들이는 감정도 다를 텐데 이 두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이유는 아마 시리즈를 받아들이는 연속성일 것이다. 스파이더맨은 기본적으로 스파이더맨에 관한 작품들만 다루고 있다. 닥터가 나오기는 하지마 사실상 스파이더맨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의 예고편만 본 관객들은 충분히 ‘아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총 망라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충분히 본인이 선택해서 미리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다시 정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예고편만 봤을 때 사람들이 위에서 말한 것 같은 작품들을 다 볼 생각을 할까? 복습한다면 닥터스트레인지 1편일테고 완다가 나오니 드라마는 보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심지어 완다 비전은 디즈니플러스에만 있는 드라마지 않은가 그러니 접근하기가 더 힘들것이고 그렇게 생긴 격차가 다중우주를 다루고 많은 케릭터들을 등장시키지만 관객들이 더 납득하냐 납득하지 못하냐 하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너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이런 것들을 보는게 좋을 거야.’ 라고 말하는 영화와 ‘짜잔 당신이 예상 못한 다양한 케릭터들이 등장하니 잘 모르면 그냥 봐.’하는 차이인 것이다.
4. 기타 자잘한 단점
1)도대체 닥터스트레인지는 왜 타임스톤을 주는 선택만 할 수 있었느냐 –영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질문에 닥터는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타노스가 인피니트 건틀랫을 쓰는 장면은 절대시간선으로 그 사실은 아무리 해도 바꿀 수 없기에 그렇지 않을 까 생각한다.
2)그 소는 무엇인가?- 너무 갑자기 등장한 수인은 마블이니까 그럴 수 있지 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뜬금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3)왜 진작 카마르-타지에서 도망치지 않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4)아메리카는 벌 때문에 멀티버스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 전엔 그만한 위협이 없었는가? - 차라리 벌이 아니라 정말로 아메리카의 목숨에 위험이 될만한 사건을 만들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아메리카가 그 당시 못해도 7 ~ 8살은 되보이는데 그 때 까지 벌만한 위험도 하나 없다는게 말이 되는가?
5)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 시체는 왜 그렇게 급하게 썪었는가? - 아무리 생가해도 시체가 특히 왼쪽 볼따구 살이 없어질 정도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블데드의 오마주를 위해 그렇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6)운다고른에서 마법은 쓸 수 없다고 하는데 왜 마법을 쉽게 쓰는가? - 모든 인물이 순간이동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순간이동만 안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7)수 많은 세계의 닥터를 죽인 닥터(4번째 닥터)가 왜그렇게 쉽게 죽었는가- 주인공 버프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8)카마르-타지의 무장은 왜 그따위인가?- 완다와 싸울 때 보면 카마르 타지의 공격은 활이나 대포등인에 차라리 마법적인 힘을 쓰거나 무기도 현대의 무기에 마법을 담는 것도 가능할텐데 왜그렇게 구식적으로 싸우는지 모르겠다.(이러니 마법사가 망하지)
9)외국이 보는 동양의 신비라는 정형성- 카마르-타지, 상치의 고향, 신동사 3에 나오는 네팔어딘가 있는 사원의 모습들은 정말로 서양 사람들이 그냥 쉽게 생각해 버리는 동양의 신비라는 편견이 있는 모습으로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데 그러한 모습들이 너무 뻔하기에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5, 총평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MCU가 아닌 마블 자체의 팬일수록 받는 기쁨이 커지는 영화일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인물들 영화에서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인물들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을 준다.(물론 그 인물들을 다루는 태도가 좋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또한 영화의 전체적 분위기 역시 맘에 들었다. 그러나 영화만의 팬들이 보기에 불친절한 설명 특히 드라마를 이제는 강제적으로 선택해야할 것 같은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다중우주라는 것을 너무 쉽게 다루는 모습이나 이야기의 허술한 부분 등을 봤을 때에는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으며, 1주차에 벌써 4억달러를 넘게 벌며 올해 최대의 흥행작 자리를 예약한 영화이자 그럼에도 MCU가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된다.
첫댓글 일단 쿠키영상 2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홈커밍 급 쿠기였죠 ㅋㅋ
오랜만에 재밌게는 봤는데, 본문에 언급하신 것 처럼 저도 관련 작품 안 본게 너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두번봤는데 두번째도 재미는 있었어요
다만 두번째는 더 아쉬운 점이 보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