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투 감독 성향상 이강인, 백승호 호출해도 경기에 안 나올 가능성 높다 봤어요.
호출 자체에 의미가 있겠거니 했는데..
내내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고 축협에서 홍보를 이들을 이용해서 했죠.
처음 호출되었으니 어느정도 주목 받을 수 있겠지만 거의 모든 기사를 이들로 도배하고
상암 홍보 포스터에도 손흥민, 이승우, 이강인으로 구성된걸 보고
처음의 생각과 달리 이강인이 잠시라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아예 안 나올걸로 예상되는 선수 얼굴을 곳곳에 걸어놓는건 오버다 싶어서..
솔직히 직관 생각이 없었다가 슛돌이 시절부터 봐온 이강인이 드디어 국대가 되어 데뷔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순간이고 개인적으로 꼭 보고 싶어서 갑자기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 때부터 표 알아보고 했는데 물론 결국 사정으로 가지는 못했지만 만약 갔다면 화가 났을 듯 싶네요.
감독이 아닌 축협과 언론들에게..
언론이야 항상 그러하니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축협은 적어도 상암을 이강인 얼굴로 전시하진 않았어야는거 아닌가요?
감독 성향을 뻔히 알면서 국민들에게 헛된 기대감을 갖게 한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