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기도 엄청 춥다
운동해야 하는데 어디로 가나?
산으로 가자니 힘들걸 생각해서인지
몸넘이 완강히 거부를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부나
언제가도 좋은곳
섬으로 갔다
바람맞으며 혼자걷고 투썸에서 커피 한잔하려니
카드를 안가지고 왔다
계좌이체를 시키면 되지만 오늘은 그냥 패쓰하자
저녁노을이 넘씰대는 바다를 남겨두고
나는 집으로 왔다
추위는 모든걸 차단한다
인간관계 조차도
물이 많이 빠져서 동섬이 육지가 되었다가
점차 물이 들어오고있다
조개를 캐지는 않고 뭔가를 갱물에 씻고 있는 아낙
어디 조사를 나가나부다, 밥먹고 나와서 출발
인근 섬을 돌아다니는 배다, 가을에 한번 타볼껄
퇴역한 진해함의 자태를 옆면에서 본다
노랑등대, 하얀등대
음지도 해양공원의 자태
이 추운날도 강태공들은 나왔다
나같음 돈주고 사먹지 못나온다, 손시럽다
너무 빨라서 뒤비질것같다
바다와 먼산의 실루엣과 곡선이 아름답다
무채색 같은 색깔 조차도
바다변이라고 단풍이 안들소냐? 무시마라
외로운 빨간등대
멀리로 보이는 거가대교
여기는 삼포마을
잡아먹을듯이 짖던 녀석, 니 무서워서 그라제?^^
나도 한때는 배였노라고
가족들인가?
중간섬이 대통령 별장이던 섬, 저도인가 하노라
햇볕에 부서지는 바다
컨테이너를 몇개나 실었을까?
선이 아름답다
줌으로 당겨보았다, 도대체 누가있나 싶어서
다리 바닥에 물이 돌고있다, 무섭다
얘도 섬이다, 식물은 없다
동네에 빨간단풍은 불타고 횟집엔 사람도 없다
부산 신항만, 가덕도 입구
거친해풍에도 밝게 핀 얘도 구절초 아님 쑥부쟁이?
조선소 구조물일까? 바지선은 괴력을 보여준다
왼쪽은 군함삘이 난다
이젠 끝물 단풍이겠지? 쓸쓸해 보이는 할배
첫댓글 마음 먹은면 쉬이 갈 수 있는 바다 곁에 사시니 좋으시겠어요. 감상 잘 했습니다.
꽃은 아마 개망초 같아요.~
아~~ 맞아요 개망초군요^^
이늠이 아주 그냥 무식이 몸부림칩니다
창가 소파에서 햇빛쬐기 합니다
평화롭네요
편안한 휴일보내세요^^
세상 제일 편한백성은 몸님ᆢ
바람직하게 사시는겁니다.
정신도 마음도 몸도ᆢ
욕심 내려놓으면 못할것도없지만 아무나 할수없는 일상 ~
보고 느끼고 배우려합니다ㅡ
저는 지나간 일들 길게 생각하면 공황장애 올지도 모릅니다
비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짧게 좋게 생각하고
살고자합니다
비참하고 초라해본들 남는건 병든육체뿐 아니겠습니까?^^
사진이 아주 선명하고 좋습니다
사량도 가느라 그쪽은 서너번 가본 기억이 있습니다
역쉬 대단하십니다
국내외로 여행 매니아십니다
여긴 그냥 소소한 바다지만 제눈에는
아주 아름다워요^^
많은 사진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멋진 풍경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