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경북도체 성황리 폐막
안동 종합 4위 수성..입장상 최우수
2013년 김천에서 다시 만나요
지난 11일부터 4일간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이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동시는 목표했던 종합순위 4위를 달성하는 동시에 개막식 인상 깊은 입장 퍼포먼스로 대회 입장상 시부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는 종합점수 131점을 얻어 시부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안동은 경주와 대회 마지막 날까지 4위 자리를 높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으나 테니스에서 최고 점수인 10점을 획득하면서 승점차를 크게 벌였다.
또 11일 대회 개막식 입장 때 안동 전통문화의 진수인 대규모 차전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참석 관중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으면서 입장상 1위를 수상했다.
입장상 시부 2위는 문경시, 3위는 김천시가 차지했고, 군부는 의성군 1위, 예천군 2위, 봉화군이 3위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 시부 종합 우승은 포항시가 219.8점을 획득해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개최도시인 구미시가 204.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군부는 칠곡군이 17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울진군이 119점으로 2위, 성주군이 110.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성주군은 지난해 9위에서 대폭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체육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남자 일반부 육상 트랙에서 100m와 400m, 400m계주, 1600m계주에서 대회 4관왕을 차지한 예천군청 소속 박상우 선수가 차지했다.
대회 성취상은 영천시와 고령군이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은 영주시와 청도군이 선정됐고, 특별상은 울릉군이 차지했다.
이날 폐회식은 '희망의 빛을 보다'라는 주제로 축하공연과 함께 선수들의 열정의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소개, 선수단 입장, 선수단 성적 발표와 시상, 환송사, 폐회 선언, 성화 소화 등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4일 동안 구미시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채운 체육관계자, 공무원,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다가올 전국체전을 꼭 유치해 구미의 저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3년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김천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