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족이 있었어요. 엄마오리 아빠오리 은현오리 은비오리 은성오리 . 하지만 막내인 은성오리는 엄마도 아빠도 언니오리들도 전혀 닮지 않은 얼굴이었답니다. 그래서 식구들은 막내오리를 싫어했어요.
"야 넌 진짜 왜그렇게 생겼냐?"
"그러니까 말이야 , 쟤 어디서 주워온거 아니야?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
"... "
"강은성!! 너 설겆이 또 안했지!!!"
"어..엄마,, 미안.. 숙제 때문에..."
"너가 언제부터 그런걸 챙겼다고 그러니? 빨리 못해?!"
"이거.. 내신에 들어간댔는데.."
"그래봤자 너 성적도 안되지않니? 이런거라도 잘해야지 내가 정말 동네 창피해서 못다니겠다니까. 언니들좀 봐라 맨날 1등 2등 하는데 넌 뭐니?"
미운오리새끼는 자신을 구박하는 엄마오리와 언니오리들 때문에 집을 나와 여행을 떠났어요. 눈보라가 치는 어느 겨울날이었답니다.
"아휴.. 춥다.. 어디로 가야하지..."
갈 곳이 없는 은성은 건물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 몸을 움츠리며 추위를 피했습니다.
".... 난 정말 주워왔나?... 내가 보기에도 엄마도 아빠도
언니들도 다 이쁘고 잘생겼는데.. 난... "
계속 내리는 눈과 몰아치며 부는 바람때문에 미운오리새끼는 눈이 자꾸만 감겼어요.
"자면 안돼.. 자면 안돼......자..면,,,,,"
미운오리새끼가 정신을 차렸을때 미운오리새끼는 따뜻한 침대속에 있었어요. 여기가 어딘지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때 친절해보이는 아저씨와 아줌마가 들어왔습니다.
"어머 학생 이제 정신이 좀 들어?"
"좀 괜찮니?? 밖에 추운데 그런데서 왜 그러고 있었니?"
"아.. 감사합니다.. 저 이제 괜찮은데..."
"좀 더 쉬다가렴. 내집이다 생각하고 말이야."
"여긴 우리 딸 방인데 조금있으면 성인이 올 시간이지?"
"네 . 우리 성인이는 00고등학교 1학년인데 넌 몇학년이니?"
"아... 저,.고1인데.. 저도 00고등학교에요.."
미운오리새끼가 정신을 차렸을 때 사나워 보이는 꼬마가 들어와서 빗자루를 휘두르며 더럽다고 미운오리새끼를 내쫓았습니다. 미운오리새끼는 또다시 갈 곳 없이 이리저리 헤메이게 되겠지요.
"뭐야 ? 강은성? 니가 왜 내 침대에 있어?"
"성인이 왔니? 아.. 저애가 우리집옆 골목에서 쓰러져있어서.."
"아 뭐야 나 쟤 진짜 싫어 빨리 가라고 그래!! 강은성 너 빨리 나가!! 왜 우리집 오고 그래!! 쟤 안나가면 내가 나갈꺼니까 그렇게 알아!! "
아저씨와 아줌마는 미운오리새끼와 자신의 딸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있었어요. 그냥 보내자니 쓰러졌던 미운오리새끼가 불쌍하고 또 안보내자니 자신의 딸이 문제이고 말이죠.
"저..갈게요... 미안해 성인아"
"내이름 부르지마 짜증나! "
미운오리새끼는 계속 길을 갔어요 한밤.. 두밤..세밤이 지났습니다.
길을 걷고 있던 은성은 쇼윈도우에 진열되있던 티비에 나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속보입니다. 강모씨 일가가 독극물에 의해 살해된 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일가 막내딸[16]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강모양[16]은 1년전 입은 화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병원 측에서는 말합니다. 강모양이 다니는 모 정신과병원 의사에 의하면 가족들이 자신을 학대하고 싫어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강모양이 가족들 몰래식사에 독극물을 탄 것으로 조사가 끝났고 경찰은 막내딸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두번째 소식입니다. 모 고등학교 1학년 이모양[16]의 가족이 머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출혈과다로 사망했습니다. 아직까지 범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 남아있는 지문이 등록되어 있는 지문이 아닌 걸로 보아 경찰은 미성년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운오리새끼는 길을 걷다가 무심코 거울을 봤습니다. 거울 속의 얼굴엔 심한 화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야 넌 진짜 왜그렇게 생겼냐?"
"은성아 이제 좀 덜아파?? 피부 재생수술 하면 낳을 수 있대."
"그러니까 말이야 , 쟤 어디서 주워온거 아니야?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
"맞아 그러니까 너무 침울해 있지마.. 넌 웃는게 이뻐"
"... "
"강은성!! 너 설겆이 또 안했지!!!"
"은성아 엄마가 설겆이 하지 말랬잖아..너 숙제있지 않니?
엄마가 할께 넌 가서 숙제하렴"
"너가 언제부터 그런걸 챙겼다고 그러니? 빨리 못해?!"
"얼른 가서 공부 하세요 우리 이쁜 막내딸"
"그래봤자 너 성적도 안되지않니? 이런거라도 잘해야지 내가 정말 동네 창피해서 못다니겠다니까. 언니들좀 봐라 맨날 1등 2등 하는데 넌 뭐니?"
"공부가 잘 안되면 어떠니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모르는건 언니들한테 물어봐 은성아. 은현이 은비! 가르쳐달라는거 귀찮다고 안가르쳐주지말고 자세히 가르쳐줘 알았지?"
"네 엄마~~"
"뭐야 ? 강은성? 니가 왜 내 침대에 있어?"
"어? 강은성? 어쩐일이야?? 어디아퍼?"
"아 뭐야 나 쟤 진짜 싫어 빨리 가라고 그래!! 강은성 너 빨리 나가!! 왜 우리집 오고 그래!! 쟤 안나가면 내가 나갈꺼니까 그렇게 알아!! "
"아.. 그렇구나.. 그러면 우리집이다 생각하구 좀 쉬어 너가 불편하면 난 다른방 가있을께 불편하면 말해~"
미운오리새끼는 백조가 되었어요 이제 아무도 미운오리새끼를 미운오리새끼라고 부르지 않았답니다.
[뉴스입니다. 12월 5일 독극물에 의한 강모씨일가 살인과, 00고1학년 이모양일가 살인사건의 범인인 강모양[16]이 12월 10일 오늘 oo동 모 빌딩 옥상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30층의 높이에서 떨어진 강모양은 현장에서 사망하였고 강모양의 품속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난 백조가 될거라는 말만 반복되서 써있었다고 합니다.]
난.. 백조가 될꺼야..
이제 난 미운오리새끼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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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허접요 = _ =;;
ㅠㅠ 살짝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논대에다가
그냥 살만 좀 붙이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처음부터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올려요 -_-;;
이상한 부분이 있을지도,,
살짝 싸이코이야기 사랑합니다♡ -ㅅ-;
어째 거의 다 이런얘기인듯;;
오타가 있을지도 몰라요;; -ㅅ-;;
양해하고 봐주세요;;
첫댓글 공지숙지 부탁드립니다. ^^;; 11. 하루에 5개를 초과해서 작품을 올리지 말 것. 6번 째 부터는 삭제처리 됨. 5개까지가 하루 최고 한도~ 나머지글 자삭부탁드려요. ^^;;;
죄송해요; 새벽너머 글 올리다보니 날짜개념을 순간적으로 상실했어요 ㅠㅠ
잘 봤습니다~ 신선하네요.. 항상 결말을 예측했지만 이건 의외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