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8X64WJq6qc?si=EqQ5ZOVkyO9KyVhY
Richard Strauss - Der Rosenkavalier - Herbert von Karajan, Elizabeth Schwarzkopf
장미의 기사
대본:호프만스탈 (Hofmannsthal, Hugo von)에 의함. 독일어
때 :오스트리아의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통치시대 초기
곳 :빈
초연:1911. 1. 26. 드레스덴의 궁정가극장
연주시간: 약3시간 30분
등장인물
마샬린 베르덴베르크 공작부인, 오크스(마샬린 사촌동생이며, 레르히에나우의 남작, 옥타비안백작(큰집의 주인으로 캉캉이라 불려지고 있다), 파니 날(돈 많은 귀족),소피(그의딸), 마리 안네(시녀),발자끼(이탈리아의 깡패), 안니 나(발자끼의 여자 동지), 그밖에 경관, 원수부인의 하인 ,파니 날의 하인, 공증인, 요릿집 주인, 가수, 상인, 소녀 등 다수
배경 :
이 작품은 R. 슈트라우스가 47세 때 작곡한 것으로, 곳음악 창작에 하나의 전환기를 이루었다. "장미의 기사"라는 제목의 뜻은 18세기 오스트리아궁정의 관습으로서, 약혼 피로연 때에 은으로 장미꽃을 여자에게 바치는데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작품은 예전의 "살로메"와는 양식이 다른데, 즉 관능적으로 강렬한 것이 아닌 명랑하고 알기 쉬운 희극의 오페라이다. 또한 많은 모티브를 사용하여 배역의 성격과 여러 가지의 측면을 여실히 표현했으며, 아름다운 멜로디는 옛 정취마저 느끼게 한다. 화성과 오케스트라에 있어서는 바그너의 영향에서 떠나 개성적인 면을 보였으며, 모차르트의 색채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18세기 빈을 무대로 젊은 귀족 옥타비안은 원수 부인의 애인이었지만, 오크스 남작의 장미의 기사로 부호인 파니 날 가에 사자의 자격으로 가서 아름다운 그 집의 딸 소피에게 장미꽃을 건네주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 옥타비안은 변장하여 방탕한 남작을 골려주고, 마지막에는 소피와 결혼하게 된다는 희극적인 오페라이다.
제1막 베르덴베르크 공작부인의 거실
주인은 베르덴베르크 공작이 사냥을 나간 것을 이용하여 마샬린 부인은 젊은 귀족인 17 세의 옥타비안과 로맨틱한 사랑의 유희에 빠졌다. 두사람은 어제부터의 향락의 결과로서 피곤했을 뿐만 아니라, 원수가 돌아올지도 모르므로 후회를 하면서 두려워하고 있다. 그때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자, 그녀는 주인인 것으로 알고 청년을 숨겨둔다. 그런데 들어온 사람은 초콜릿을 접시에 담아 가지고 온 검둥이 하녀였다.
또 다시 발소리가 들리지만 그 거친 발소리를 듣고 부인은 사촌동생 오크스 남작이라고 판단하고, 옥타비안을 시녀로 분장시켰는데 얼마 있다가 이 남작이 거칠게 들어온다. 전에 오크스 남작은 이 공작부인을 사랑하였는데, 지금은 돈 많은 장사꾼이며 새로 귀족이 된 파니 날 딸 소피와 결혼하게 되어 있다. 그리하여 남작은 자기의 결혼식에 관해 부인과 의논하려고 찾아온 것이다. 시녀로 분장한 옥타비안은 몇 번이고 그곳을 떠나려 하는데, 오크스 남작은 옥타비안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끌려 여러 가지로 조건을 붙여서 나가지 못하게 한다.
당시의 풍속으로서 이 남작은 약혼하는 표시로 은으로 만든 장미꽃을 파니 날 집에 보내야 하는데 그 장미꽃을 누가 전하느냐 즉 장미의 기사로 누구를 선택했으면 좋은가를 공작부인과 의논하려는 것이다. 부인은 좋은 사람이 있다면서 자기의 사촌동생인 옥타비안 백작을 추천한다. 아직도 이 청년은 여자로 변장하고 있는데 이름은 임시로 마리안도르라고 부른다. 이 내막을 알지 못하고 있는 남작은 부인의 호의에 감사한다. 부인은 옥타비안을 나가게 한 후, 밖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들어오게 한다.
그런즉 사환을 비롯한 이발사. 모자장사. 시인. 음악가 등이 밀여 들어온다. 그 중에는 새장 사와 개를 팔려고 온 사람도 있다. 여기서 높은 소리로 노래하는 아이들 . 피리를 부는 음악가 . 노래하는 가수, 짖어대는 개 등 이렇게 소란스러운 가운데서 부인은 머리를 빗는다. 이윽고 사람들이 다 가버린 후. 혼자 남은 부인은 아름답게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지난날의 화려했던 생활을 회상한다. 그녀는 나이도 먹었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옥타미안과도 헤어져야만 되겠기에 몹시 침울한 감을 느끼게 된다.
제2막 파니날의 집
많은 사람들은 성장을 하고 오크스 남작의 집에서 심부름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때 옥타비안이 장미의 기사로서 은으로 된 장미꽃을 들고 들어온다. 그리고 조용히 소피에게 가서 이곳에 온 이유를 말한 후 은빛의 빛나는 꽃을 바친다. 소피는 그 꽃을 받아들고 꽃향기를 맡으며 천국의 꽃과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옥타비안도 허리를 구부려 꽃의 향기를 맡으려 한다.
그때 옥타비안은 소피의 얼굴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순간 그의 마음에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진정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소피 또한 그의 젊고 아름다움에 매력을 느꼈는데, 앞으로 결혼하게 될 것을 생각하며 슬픔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잠시 동안 즐겁게 대화를 주고받는데. 오크스 남작이 나타난다. 이때 남작이 전과 같이 버릇없는 행동을 하므로, 그녀는 이에 화를 낸다. 그러나 남작은 소피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대하므로 언젠가 자기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겠지 하며 부부의 사랑을 노래한 왈츠 풍의 발라드를 작은 소리로 부른다.
남작이 파니 날에게 인도되어 별실로 가자. 옥타비안과 소피는 서로 포옹하며 사랑노래를 부른다. 그때 남작의 스파이인 발자끼와 안니 나가 몰래 들어와 옥타비안과 소피를 붙들고 남작을 부른다. 남작은 결국 옥타비안과 결투를 하여 팔에 경상을 입었는데, 큰소리로 떠들면서 아이들처럼 도움을 청한다. 그곳에 안니 나가 편지 한 장을 갖고 들어온다. 그것은 옥타비안이 전에 여장한 마리 안도로의 이름으로, 오늘밤 교외에 있는 요릿집에서 만나고 싶은데 답장을 써 달라는 내용이다. 편지를 읽고 난 남작은 기분이 좋아서 답장을 쓰려고 나간다.
제3막 교외에 있는 요릿집의 별실
촛불 하나를 켜 놓은 방은 어두컴컴하다. 여자로 분장한 옥타비안이 나타나 얼빠진 남작을 조롱한다. 그런데 남작은 나중에 마리안도르가 옥타비안과 너무나 흡사하게 생겼기 때문에 차차 의심을 하게 되는데, 때로는 다른 방에서 누가 엿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여 한층 더 불안을 느끼게 된다. 한편 발자끼와 안니 나는 원래 남작의 하수인 격이었으나 그가 너무도 못났기 때문에, 그들은 옥타비안 쪽으로 기울어져 옥타비안과 함께 남작을 조롱하고 있다.
이때 갑자기 순시하는 관리가 두 사람의 순경과 함께 들어오므로 사태는 더욱 혼란해진다. 관리는 남작에게 옆에 있는 신부의 이름을 묻는데, 그는 머뭇거리다가 파니 날 딸이라고 대답한다. 그 대답이 떨어지는 동시에 파니 날이 나타나 남작의 불신을 책망하고 딸을 부른다. 여기서 소피는 남작과의 결혼을 취소해 버린다. 이 말을 듣고 있던 파니 날은 모처럼 얻은 남작의 사위를 취소한데 대해 낙심하여 졸도한다. 오크스 남작은 모든 것이 농담이었다고 변명하면서 자기는 이 처녀와 결혼하겠노라 하며, 옥타비안인 마리안도르를 가리키는데 옥타비안은 이를 일부러 거절하고 다른 방으로 가버린다.
이같이 소란이 계속되는 중에 요릿집주인과 그 밖의 사람이 나타나 공작부인이 왔다는 것을 알린다. 남작은 비로소 자기가 놀림감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성을 내며 나간다. 옥타비안은 계속 남장으로 나타나 소피와 포옹하며 이야기한다. 이것을 본 공작부인은 옥타비안이 자기와의 사랑의 유희를 버리 고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된 것을 인정하고 그들의 결혼을 성취시키려고 한다. 이때 그들 새사람이 부르는 3중창은 아주 유명하다. 파니 날도 이에 기쁘게 찬성한 후 일동이 사라지자. 옥타비안과 소피는 열렬하게 키스한다. 이때 소피의 가슴에서 손수건이 떨어지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고 사랑에 취해 방을 나간다. 잠시 후에 가운데 문이 열리며 촛불을 손에 든 검둥이 하녀가 들어와, 소피가 떨어뜨리고 간 손수건을 집어드는데 막이 내린다.
https://youtu.be/HAw4iDDWby8?si=KRkFEYihgxOCjsn1
Der Rosenkavalier - Jurinac, Rothenberger, Schwarzkopf, Karajan
글출처: www.classic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