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부산에서 송년모임이 한건있었는데
딸네랑 저녁식사를 동거할매가 잡아뒀어요
그냥 아무 말 안했어요
식사시간전에 미술관에 가서 그림 감상하고
공원에서 단풍도 봤어요 그리곤 미술관내
실버카페에서 커피마시고 폰질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식당으로 갔어요
애기들 잘먹으니까 흐뭇하고 맛있는거
내가 사주니까 기분도 홀가분하고 좋았어요
디저트 카페는 생략하고 다이소가서 애기들이랑
쇼핑하고 구경하니까 재밌더군요
애기들에게 다이소는 천국 같겠더라구요
이렇듯 나는 사회성을 점차 잃어가지만 술 안마시고 가족들과 함께하니까 디게 좋습니다
경남도청내 공원입니다
비음산 아래 경남도립미술관 전경
불타는 단풍나무 아래서 어떤 할배
노랑과 파랑
진해 웅천 막사발입니다
몸값 비싼 박수근 님 작품 2점
일본인 아내와 아들들을 그리워 하면서 쓴 편지
자세히 보면 낚시하는 그림
고기가 익어가는 풍경
야간사진도 느끈히 소화하는 폰카, 장하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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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밥이 좋아!!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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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4
23.11.25 20:4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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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ㅡㅡ
사진으로 여기가 부산인가요
볼거리가 많습니다. 다음 사진을 찍을땐 폼을 다른 모습으로 찍어 보세요
정말 울 친구 산애님이랑 비스무리 합니다 ㅡㅡㅡ
여기는 창원 경남도청과 경남미술관입니다
등치큰 늙은 남자들은 사실 폼 잡기가 어렵네요
스스로 쪽팔려서 ^^
창원엔 가을이 아직도 머뭇거리고있네요.
여기 경기도 화성엔 진즉에 은행잎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네요.
미술관에도 들러보고
고깃집 고기익는 냄새도 맡아보고
몸님 폼잡고찍은 사진도 보고
두루두루 구경 잘했습니다.
몸님 믓찌다고 엄지척 안하고 기냥가면 섭하시것지라 ㅎㅎㅎ
화성에 사시는군요
여긴 담주말까지가 단풍절정기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믓찌지를 못해요
내가 언제부터 썬글을 껴야 그나마 맘편히
사진찍는 할배가 되었는지 슬픕니다
찬날씨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