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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청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혁신은 음악을 타고~ 음악방송팀의 희망MC 심정민입니다. ▷ 며칠간 겨울을 알리는 매서운 추위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조금 누그러진 것 같습니다. 생신 맞으신 분계십니다. 최석만 회남면장님, 문화관광과 노현성, 농축산과 김보상 주사님이신데요.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즐겁고 뜻 깊은, 기억에 남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제가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항상 솔직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인간의 도리를 논하면서 특별히 강조할만한 덕목으로 솔직함을 이야기 하셨고 그것이 세상을 사는 지혜라고 하셨습니다. ▷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첫째로, 이기심을 지워야하겠습니다. 실제로 이기심으로 뭉친 사람들은 자업자득의 늪에 빠지곤 합니다. ▷ 두 번째로, 정확한 가치판단을 해야겠습니다. 솔직한 사람은 겸허한 태도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합니다. ▷ 세 번째로 관용입니다. 모든 사람과 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아량은 솔직함이 있을 때 발휘됩니다.
▷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와 네케의 우편마차, 두 곡의 클래식을 먼저 들으시면서 즐거운 점심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꿈나무 공연)
▷ TV 광고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사업가로 재기한 김영석 씨가 국수집 할머니를 생각하며 하는 내용입니다. 사업에 실패했던 15년 전, 며칠을 굶주린 나는 어느 국수집에 웅크리듯 자리를 잡고 앉았다. 허기와 공포와 세상의 증오로 가득 찬 두 눈. 목구멍이 메는 줄도 모르고 뜨거운 국수발을 꾸역꾸역 밀어 넣자, 말없이 국수와 국물을 채워 주던 주인할머니. 먹먹한 마음으로 또 한 그릇을 밀어 넣자마자 나는 냅다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뒤쫓아 나오는 할머니. “그냥 가, 뛰지 마. 다쳐!” 도망치기를 멈추지 못하는 내 두 눈에선 가득 찼던 무언가가 뜨겁게 밀려 나오기 시작했다. 세상에 대한 증오와 허기가 그 한마디로 모두 해결된 듯이...... 그리고 내 삶은 바뀌었다. “국수집 할머니는 나에게 혁명가였다.” ▷ 단돈 만원이 없어 교도소에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법을 남용하여 돈을 버는 변호사도 있습니다. 민원인을 향한 우리의 눈과 마음이 국수집 할머니와 같다면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보은군이 되리라 믿습니다. ▷ 오늘 마지막 곡입니다. 제이의 모르면서와 장혜진과 수호가 함께 부른 Remember, 가요 두 곡을 끝으로 들으시면서 이 시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방송의 진행에는 문화관광과 이경숙 주사님이, 시나리오 작가로는 보은읍사무소 이동예 계장님이 수고해 주셨구요. 이 시간 함께한 저는 희망MC 심정민이었습니다. 오후 시간에도 내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