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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관광, 정원 스크랩 와인열차 체험후기-와인코리아
연초록 추천 0 조회 50 09.05.13 05: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9일 10일 경기도 농업기술원 연말 연찬교육의 일정으로
충북영동 와인코리아 열차를 타고 와인체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9일 아침 일찍 7곱시 못되어 집에서 출발 
일행과의 약속 장소인 서울역으로 가기 위해 3호선 전철을 타고 종로에서 내려
서울역 방향으로  걸어 가는데 와우~우~~ 아침 출근 시간이 그야말로 전쟁터 였습니다.

  

사람에 의해 밀리고 밀려 올라 걸어가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저렇게 날마다 시달리며 출근하면 일터에서 일도 잘 안풀리겠다 싶더군요.
순간 출근 전쟁에 시달리지 않고 차라리 일에 시달리며 덕이동에 사는게 감사하더군요.

아침마다 이러면 일터에 가기도 전에 녹초가 되어 버리고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뉴스에서나 보고 듣던 불미스런 일도 일어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일행을 만나고 부산까지 간다는
새마을호 와인열차에 올랐는데 와~ 열차 분위기가 남달랐어요.

아예 한 칸을 우리 사이버농업인들이 타고 가는거였어요.

의자도 마주보며 갈 수 있도록 배치었으며 와인 잔도 미리 세팅되어 있더군요.
가운데 쯤에는 라이브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한 번쯤은 이런 테마 여행을 떠나도 좋겠더라구요.


 


영화에서나 본 듯한 예쁜 와인 잔

 

사회자의 라이브음악에 박수를 칩니다.
팀장님도 보이네요.


 

더 깊고 아련한 추억속으로 빠져듭니다.

행복이 웃음을 만들어 가는게 아니라
웃음이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사회자의 말을 마음 속에 살며시 담아둡니다.

 

슴슴하니 깔끔한 나물들과

 

구수한 된장찌개에 점심을 맛있게 냠냠냠...

차려주는 밥은 더 맛있다는거 아시나요? ^^



와인코리아 포도가공 공장으로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라는 슬로건!
좋습니다.

홧팅!

http://www.winekr.co.kr/

 

와인코리아 홈페이지

 

  

듣도 보도 못한 와인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어요.



와인 카페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떠 올려봅니다.



박상하님의 남달랐던 섹소폰 연주와 함께
우리는 추억속으로 잠겨들어갔어요.

 

라이브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

 

편안함 행복함 느껴지시나요?
가끔 이런 사치를 느껴도 좋습니다.

이 느낌을 내 일터로 고스란히 가져와 힘들지말고 아프지 않게 일하고 싶습니다.



땅과 하늘 사람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는 와인...술이 아니라




사람의 정성과 혼으로 빚는 예술이라 말하는 사람.

제가 만드는 먹거리는 사랑이고 정이라 말하렵니다.



갤러리 같은 와인전시장에 다시 한 번 놀라고.



박신양의 와인이랍니다.



스타와 와인을 한데 묶은 스타 마케팅이겠지요~

박신양씨가 내게 주는 특별한 선물인양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내가 지은 농산물과 먹거리에 어떤 마케팅이 필요한지 생각해 봅니다.



지역의 남다른 문화를 와인산업과 매치시키고 있었어요.



가야금 연주에 우리는 숨을 죽이고...
지난 날의 아픔도 잠시 숨을 죽이고...



장구도 쳐 봅니다.



답답했던 우리네 마음이 이 북소리 마냥 뻥뻥 뚫리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더 큰소리 둥~~둥~~둥~~



농업도 빈부차이가 있습니다.
이 빈부 차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더 고민해 봐야겠지요.



얼쑤~~ 내년에는
우리 농민들 더 신명나게 일 할 수 있게 해주세요~



힘든 농업도 우리의 일자리도 활짝 웃음꽃 피길 간절히~원합니다.



와인열차와 샤토마니 와인전시장은  충북 도에서  지원하는 큰 사업체더군요.

페교를 성처럼 리모델링하여  와인만들기 체험에 와인족욕체험 그리고 국악체험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매력있었습니다.



공주와 왕자가 저 성 안에 살고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든것들이  작품이 되고 이야기가 됩니다.



국악과 포도의 고장 충북영동.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어떤 자랑거리가 있는지 소개할 특별한 문화가 있는지
다시한 번 생각하게 했어요.



각 자 마음속에 담겨지는 이야기는 모두 다를 겁니다.
이 시간이 헛되이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특별한 경험을 우리네 일터에서 새롭게 적용시켜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잠시 옛 추억속으로 잠기며 내 젊은 시절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게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함께 연계하여 새로운 사업으로 이끌어 낼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은 안개빛이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등대 빛이 되어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혀주겠지요.

그래야 하구요~ 암요.



나와 전혀 관계 없는 일일지라도

 

어는 부분에서는 나와 관계가 짙어질거라 믿습니다.

 

가끔은 문화의 사치를 느껴 볼때도 있어요.

 

우리는 와인에 발 담근사이^^입니다.
없는 정도 생기겠어요.

어울렁 더울렁 이게 사는게 아니겠나요?



와인 잔을 부딪히며 각 자의 추억도 우리의 정도 부딪혀 봅니다.

 

생과일 포도쥬스~
이런 맛있는 사치도 부려보았어요.

 

충북 영동 하면 포도와 와인을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급스런 추억을 떠올리겠지요~

 

선생님 특별한 경험이 되셨지요?

 

한데 어울려 밥 먹고 발 까지 담갔으니 이젠 남이 아니지요~
우리들의 이야깃 거리는 더 많아집니다.

 

갑자기 궁의 여인이 되어 목욕을 하고 싶어지네요^^

저는 이름만 경빈마마고 사는 것은 무수리 입니다. 어~엉~~엉~엉~ㅠㅠ

 

여자보다 더 어린아이 같은 그 이름 남자 입니다.^^&

 

와인물에 발 담가 보신 느낌이 어떤가요?

 

드라마 촬영을 하면 그림이 이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와인 만들기 체험도 해봅니다.

 

포도향기 한 가득! 사람 향기 한 가득!



이 포도를 모두 따서 통에 담고 손으로 으깨어 설탕과 효소를 넣어 발효시킨답니다.

 

달콤향긋한 시간입니다.



완성된 작품.
그 어떤 맛으로 내게 다가올지 기다려 볼랍니다.



그리고 와인 저장고인 토굴로 향했는데...

 

그냥 토굴이 아닌 우리 국민의 아픔을 간직한 토굴이였습니다.

일제시대때  국민들이 얼마나 동원 되었으며 그 희생자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이 토굴을 버리지 않고 개발하여 농특산물 저장고로 이용한다고 했습니다.

 

자연 숙성 시켜지고 있는 와인들
값어치를 따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와인을 숙성시키는데는 이 토굴이 더 할 나위없이 좋다고 합니다.

 

10년이 넘은 와인도 있다고 합니다.



지하 토굴에서 담은 사진인데 컴컴합니다.



 이 통 하나가 70만원대라고 하는데 하나 들고 오고 싶었어요.
메주콩 사게요~ㅋㅋ

 


포도농사를 짖는 농가가 많다보니 와인을 만들게 되고
와인의 소비촉진을 위해 문화와 접목을 시킨 와인열차.

앞으로 우리 농업도 생산과 소비의 기본에서  벗어나
도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있는 농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만 행복한게 아니라 함께 행복해야 된다는 겁니다.

와인의 종류
와인 잔을 잡는 방법
와인 병의 끝을 잡고 술을 붓는 방법
와인을 마시는 방법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니
손에서 물 마를 날 없이 일하던 제 모습이 갑자기 180도 달라진 진짜 마마가 된 기분이더라구요.^^

와인은 상표가  많이 보여지도록 잡고
마실때는 오감으로 마셔야 한다고 하네요.
눈-코-청각-혀끝-목으로의 넘김 이런 순으로 말이죠

색으로 한 번 마시고
향기로 한 번 마시고
소리로 한 번 마시고
첫 맛을 느끼며
목으로 넘길때의 맛을 더 느끼라는데...

성질급한 사람 맛이나 아나요?
색깔 이쁘고 향도 좋네~
그냥 후닥닥 마시고 말지 언제 그러고 있냐 싶어 웃고 말았습니다.

형식과 격식을 따지며 우아하게 마신다는 와인
전국 포도생산량의 13%를 충북영동에서 생산을 하며
그 해의 포도의 작황에 따라 가격이 정해 진다고 합니다.

아무리 햇과일이라도  당도가 없거나 맛이 떨어지면
가격도 떨어지고 맛도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13년의 역사를 가진 와인코리아
온 몸에 녹아드는 감미로운 음악에 옛날 풋사랑도 떠올려 봤어요.
그러면서 김치 담고 동동거리며 사는 제 모습도 왜 오버? 되던지
갑자기 서글퍼 지기까지 하더라는...

설거지 할때 그릇 던지지 않고 바가지 안던져도 되겠다 싶을 만큼
국악체험 할때는 북을 원없이 쿵쿵쿵 쳤습니다. ^^;;;

2009년 뭐 달라지는게 얼마나 많겠습니까만
지금보다 더 신명나는 우리네 ?이 되기를 바라며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내 가족에게 더 잘해야지~하는 마음도 담아왔어요.

여러분 우리 함께 행복열차 타고 가요~.
                                                 e-행복한세상 마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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