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 - 혜린쌤 사직서 제출한데요.
효린, 찬 - ............
효정 - 아 모르셨어요??? 하긴...모르시는게 당연하겠죠.
효린 - 언니가 사직서 쓰는것 누구한테 들었어요????
효정 - 한번 저한테 찾아온적이 있었거든요.
과거)
혜린 - 최효정쌤 바빠요?
효정 - 지금 진료끝내고 잠시 정리하고 있었어요.
혜린 - 아.... 그럼 나중에 뵐게요.
효정 - 아니예요 들어오셔도 되요.
혜린 - 정리해야하는것 아니예요?
효정 - 하면서 들을게요.
혜린 - 저 울림국제병원 그만둘려고요.
효정 - 혜린쌤처럼 훌륭한 이비인후과 어텐딩분이 어디있다고 그만둬요????
혜린 - 하고 싶은일이 생겨서 그만둔거예요. 그리고 이거 절때 다른사람들한테 말하지말아요.
특히 효린이랑 찬쌤한테는 더더더 말하지마세요.
효정 - 쌤.....
혜린 - 그럼 효정쌤 저가볼게요.
이렇게 된것였다.
효린 - 언니는 왜 이런것들을 나한테 말하지도 않고 정말 너무한것 아니야...
찬 - 다 사정이 있어서겠지... 너무 그렇다고...
효린 - 너무하잖아. 언니때문에 의사되겠다고 울림대학교 의예과 간건데... 이렇게 롤모델 같은사람이 없으면 나랑 그 이비인후과 애들은 어떻게 하라구...... 그리고 찬쌤 우리언니 만나면 제대로 이야기좀 해줘요.
찬 - 알았어요.
이사장실
응수 - 이중엽 이사장때문에 내가 울림국제병원이 아닌 밖에서 생활할 수 있었어. 고마워.
중엽 - 아닙니다.
똑똑
중엽 - 들어오세요.
혜린 - 안녕하세요
우현 -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원장님
응수 - 혜린쌤이랑 우현쌤 결혼식이후로 오랜간만이지?
혜린 - 네. 그러네요
중엽 - 어쩐일로??
가운에서 사직서를 꺼내는 혜린
혜린 - 저 사직하겠습니다.
중엽 - ..............
응수 - 갑자기 사직은왜??? 우리병원이 마음에 안든거야?
혜린 - 꿈을 위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중엽 - 이비인후과에 좋은인재였는데.. 이렇게 나간다고 하니깐 시원섭섭하네...
우현 - 그래도 저는 계속 이병원에서 있을려고요.
응수 - 혜린쌤이 나가면 우현쌤 심심해서 어떻게 하려고???
우현 - 아 괜찮습니다. 혜린쌤은 집에서 보면 되죠. 안그렇습니까?
응수 - 그치.. 아 혜린쌤때문에 멀리서 장민호 교수도 불렀는데.. 좀 아쉽네 ...
그래도 다음기회에 만날수 있는거지?
혜린 - 그럼요.
응수 - 남우현쌤.
우현 - 네 원장님.
응수 - 잠시만 혜린쌤은 나가주겠는가?
혜린 - 아... 네...(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지???)
혜린이는 나가고
한편
신경외과
영민 - 용복.. 아니지 Felix What's wrong? (필릭스 왜그래?)
용복 - Am I qualified to be a doctor?(내가 의사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영민 - why?(왜?)
용복 - I heard a voice from Hyerin. Because she stood still looking at the patient... I guess I'm not really qualified to be a doctor.
(혜린이한테 한소리 들었어. 왜냐하면 환자를 보고 가만히 있었다는 이유로... 나는 정말 의사자격이 없나봐)
영민 - So are you nervous? Hey, you and I are people who graduated from medical school at the University of Sydney, but who just graduated from Woollim University's pre-medical department and works as an otolaryngology attendant? No way.
(그래서 주눅이 든거야? 야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시드니대학교에 있는 의대 나온사람인데 그저 울림대학교 의예과 졸업해서 이비인후과 어텐딩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기죽는다고? 말도 안되.)
용복 - ..........
사실 용복이와 영민이는 서로 죽마고우 같은 사이다. 그래서 무슨일이 있으면 들어주는 스타일이다.
영민 - I'll go and tell you.(내가 가서 말할게.)
용복 - Wait(기다려..)
그만큼 뭔가 느끼고 있는것이 있는 용복이었다.
소아과
민혁 - 신류진쌤 남우현쌤 어디가는줄 알아요?
류진 - 아 인턴들 응원하러갔다가 잠시 이사장실 간다고 하더라고요.
민혁 - 왜요????
류진 - 모르죠. 쌤 혹시....?
민혁 - 아니예요 신경쓰지마세요.
(차트를 보고있다)
유나 - 이민혁쌤
민혁 - 신유나쌤. 혹시 이 환자에 대해서 아는것 없어요?
유나 - 그거 우현쌤 오면 물어보세요. 저는 의무과에 가야해서요.
민혁 - 아... 네...
한편
이사장실 복도에서 기다리는 혜린
민호 - 혜린쌤. 왜여기있어?
혜린 - 교수님....
민호 - 왜????
혜린 - 죄송합니다. 저 사직서 제출했어요. 지금은 우현쌤 기다리고 있고요.
민호 - 혜린쌤.. 갑자기 사직서는 왜 제출한거예요? 힘들어서 그래요? 아니면...
혜린 - 제 꿈을 다시 찾았거든요. 그래서 그만둔거예요.
민호 - 아...
혜린 -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나중에 레지던트 선생님들이랑 교수님앞에서 제대로 이야기해볼게요.
민호 - 네...
동우는...
수치료실에 물을 받아놓는다.
그리고 어디론가 문자를 보낸다.
"잠시만 나보러 와줘라.. 부탁이야.."
과연 그 문자의 의미는???
의무과
경민 - 유나쌤 이 차트 정리를 깔끔하게 하셔야지 저희가 볼 수 있어요.
유나 - 얼마나 깔끔하게 더 해야하는데요? 말씀해보세요. 네??
윤성 - 좀 해드려. 주세요. 제가 다시정리해볼게요.
유나 - 윤성쌤 고마워요.
경민 - 황윤성쌤!!!
윤성 - 경민쌤 소리지르지마세요. 여기는 병원이라고요.
경민 - 아는데.. 저렇게 정리를 엉망으로 하면.. 에휴 모르겠다 정말
대체 뭐때문일까?
정형외과 휴게실
성열 - 오랜만에 환자진료도 없는데 한번할까?
하이 - 어텐딩 시험도 얼마안남았어. 조금만 참아 응? 우리 여리 합격해서 어텐딩 되어야지
성열 - 그래야겠지? 아 공부하기싫어~~~~~
하이 - 우리 꼭 합격하자 화이팅!!!
성열 - 응... 화이팅
이렇게 섹스를 못하고 어텐딩 시험공부중인 하이와 성열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마지막 이야기를 기대하시라...
그리고...
응수 - 내가 왜 혜린쌤을 이뻐하는줄 아는가?
우현 - 네????
응수 - 죽은 우리딸이 생각나서 그래..
우현 - ..........
과연 응수의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