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분위기의 박진영씨네 33평 아파트 “화이트 벽지와 샹들리에로 화사하게 꾸몄어요”
◁ 침실 벽면은 두 면에만 보라색 벽지를 발랐다. 침대는 헤드 없이 사용하는데 양쪽 벽에 화사한 등을 달아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벽등을 달 때는 도배 전에 미리 위치를 정하고 벽안쪽으로 전선의 위치를 옮기는 공사를 해야 한다.
▷ 침대 맞은편에는 TV장을 놓았다. TV를 침대 높이보다 조금 높게 놓아 침대에 누워서 편하게 볼 수 있다고.
◁ 침실 한쪽에는 앤티크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코지 코너로 꾸몄다. 테이블 위에 앤티크풍 라디오가 장식효과를 더한다. 침실의 다른 두 벽면에는 거실과 같은 하얀색 벽지를 발라 방안이 넓어보이도록 했다.
▷ 화장대를 놓은 방에는 한쪽 벽만 화사한 꽃무늬 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주었다. 하얀색 가구가 꽃무늬 벽지와 어울려 로맨틱한 느낌이 난다. 꽃무늬 벽지는 영국 샌더슨 제품으로 이고세에서 구입했다.
◁ 주방 싱크대는 원래 체리색이었던 것을 문짝만 교체했는데 훨씬 넓고 환해 보인다고. 문짝은 은성퍼니처에서 맞춘 것이다.
▷ 주방 한쪽 벽면에도 화사한 꽃무늬 벽지를 발랐더니 앤티크풍 샹들리에와 잘 어울린다. 주방이 좁아 식탁은 작은 것으로 골랐는데 식탁 아랫부분을 당기면 6인용으로 넓어져 손님이 와도 걱정이 없다.
◁ 방 전체를 노란색 벽지로 바른 오디오룸. 음악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방 한 면에 오디오와 CD장을 짜넣었다. 화사한 노란색 벽지는 LG 모젤 휘앙세 NO 4913-1. 창은 투명 유리로 된 시스템창을 달아주었다.
▷ 오디오와 CD장은 내가 만드는 공간에서 짜맞춤한 것. 짙은 색깔이지만 노란색 벽지 덕분에 방안이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 침실 쪽 베란다에는 선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게 철제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아멀티셀프 제품.
▷ 세탁실에도 철제 수납장을 설치해 세탁물과 세제, 자질구레한 주방소품 등을 정리했다. 철제 수납장은 신아멀티셀프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