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1-1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경찰 : 수도권에서 대량의 폭탄 테러용 원료 압수
Stockpile of explosive materials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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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ipat Janthong) 태국 주재 외국 대사관들이 방콕 일원에 테러 경고를 발령한 가운데, 수도권 광역경찰청 제1지역대 소속 경찰관들이 1월15일 배낭족들의 거리인 '카오산 로드'(Khao San Road)에서 관광객들의 배낭을 검문하고 있다. |
프리야우판 다마퐁(Priewpan Damapong) 태국 경찰청장이 월요일(1.16) 밝힌 바에 따르면, 경찰은 '중동 출신 테러 용의자 체포'에 이어, 사뭇사콘(Samut Sakhon) 도의 도청소재지인 사뭇사콘 시의 한 빌딩에서 폭탄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요소비료 및 여타 원료 4,300 kg을 찾아냈다.
경찰은 스웨덴 여권을 소지한 레바논인 후세인 아트리스(Hussein Atris: 아래 여권사진 참조)을 체포했다. 그는 헤즈볼라(Hezbollah) 무장단체와 관련이 의심되는 인물로서, 금요일(1.13) 밤에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프리야우판 경찰청장은, 그가 폭탄의 원료들이 감춰져 있는 곳을 자백하여 200명의 경찰 병력이 사뭇사콘 시 마하차이(Mahachai) 지역에 위치한 3층 상가건물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건물의 2층에서 요소비료 4,380 kg, 질산암모늄 260 리터, 전기 선풍기 400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1층에서 많은 수의 슬리퍼들과 A4 용지, 그리고 400개의 탁상용 선풍기들도 발견했다.
프리야우판 경찰청장에 따르면, 테러 용의자인 아트리스는 수사관들에게 자신의 테러 단체가 태국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들은 태국을 단지 폭탄 재료들을 은닉하는 장소로만 활용하길 바랬다고 한다. 이후 이 물품들을 탁상용 선풍기 상자에 담아 다른 나라로 보내려 했다는 것이다.
아트리스 용의자는 이 건물을 2010년 1월 1일에 건물주인 끄릿사나 쁘롬차나(Kritsana Promchana)로부터 임대했고, 폭탄 재료들을 확실한 시기가 될 때까지 감춰뒀다고 말했다. 프리우판 경찰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트리스 용의자는 태국 국민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 했다. 태국에 대한 테러 공격이 분명하게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
경찰청 부청장보인 차람폰 수라마니(Charamporn Suramanee) 경찰 중장은 발언을 통해, 압수된 요소비료와 질산암모늄은 추가 조사를 위해 군 병참사령부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물품을 소지한 개인에 대해서는 징역 5년형 및 5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위나이 통송(Winai Thongsong) 수도권 광역경찰청장은 아트리스 용의자가 경찰 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다면서, 프리우판 경찰청장이 그의 송환이나 강제출국에 대한 문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태국 총리는 공안 당국들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그녀는 프리우판 경찰청장으로부터 폭발물 제조용 원료들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잉락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공 장소들에 더 많은 보안요원들이 배치됐다. 국민들은 안보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
보도진이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2월12일에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에 관해 질문하자, 잉락 총리는 그 이정까지 그러한 사고가 없을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부는 국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해 보장한다. 나는 외무부에 대해 여타 국가들과 공조토록 지시했다. 따라서 안심해주시기 바란다." |
꼬윗 와따나(Kowit Wattana) 안보담당 부총리 역시 정부가 국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몇몇 외국에서 테러에 대한 경고를 발령한 것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꼬윗 부총리는 '경찰 특수국'과 '국제경찰', 그리고 태국 경찰 전체가 테러리스트 체포에 이어 공조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어떠한 테러 활동에 대한 정보도 없다. 나는 대중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드리고자 한다." |
<방콕포스트>(Bangkok Post)의 압수현장 화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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