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전 시 명 : 선사·고대관 백제실 재개관 “백제, 문화의 꽃을 피우다”
ㅇ전시기간 : 2010년 10월 28일부터
ㅇ전시장소 : 선사·고대관 백제실
ㅇ전시유물 : 무령왕릉 관 꾸미개 등 530여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용산 새박물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선사·고대관의 백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한성기에서 웅진기를 거쳐 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는 통사적 전시로 구성하였다. 또한 최근 발굴되어 보존처리를 마친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여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완으로 남아있는 백제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는 크게 한성기 · 웅진기 · 사비기 그리고 지방세력 및 대외교류로 구성된다.
한성기는 백제의 건국과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당시 백제의 중앙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유물 및 지방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여 고고학 자료를 통하여 백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웅진기는 고구려의 남진을 막아내고 중흥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이다. 백제의 예술성과 국제성을 살펴볼 수 있는 무령왕릉 관 꾸미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꾸미개가 소개된다.
사비기는 한성기부터 축적되어 온 백제의 문화가 절정에 이른 시기로 특히 예술과 종교에서는 불교 문화가 화려하게 꽃 피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비기 백제인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그릇 · 무기 · 문자 자료 등이 소개되며, 백제 불교 문화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와 · 불상 · 사리기 등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지방 세력을 구축하였던 영산강 유역의 고대 문화를 소개하고, 백제의 대외 교류 관련 유물을 통해 동아시아 속에서 백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