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딩촌과 3분의 보살....
쌍청에서 야딩촌 까지는 약 6시간(차량) 정도 걸린다 (쌍청 - 따오청 3시간 , 따오청-르와-야딩촌 3시간 )
캄 지역은 어디든 지나가며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고 웅장하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에 둔감 해진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다니기 불편하고 힘들지만 , 만약 개발이 된후 편리해 진다면 아마도 지금같은 모습을 간직하긴 어려울 거란 생각이고 ....
그러기전에 이곳을 보게된 우리부부 에게는 크나큰 행운이며 축복이란 생각을 해본다!
야딩촌 초입에 있는 건물 ... 여기저기 저렇게 짖는게 여러채가 있다 아마도 객잔 으로 사용 할려는듯 한데 ...
쌍청의 장족들은 흙을 사용햇고 , 여기는 모두 양질의 돌을 사용해서 엄청 견고해 보인다 , 우리가 묵은 객잔도
3층의 돌집이고 화장실은 별채로 있는데 ,볼일볼때 엄청 심난하다 장족들 체격이 커서 간격이 넓고 , 실수하면 빠질수 있는 그런 구조다
1층에는 牛公 (猪) 살고 , 2층,3층이 사람들이 이용 하는데 , 이넘 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
충고사 바로 옆에 전동차를 타는 정거장이고 포토라인 ...
멀리 보이는 산이 시아랑뚜어지(夏洛多吉)산이다 , 금강보살로 신격화된 티벳탄들의 성산이다
금강보살님의 머리 모양 ~~
고산 지역에 강적인 옆지기 ~~ 산들산들 잘도 것는다 !
문수보살 앙마이용(央万勇)산 이고, 우측 앞에 까만 점이 마방의 말들 .... 그리고 그앞쪽 슾지가 낙용목장이다 ~~~
저설산을 좌측으로 바라보며 계곡을 따라 오르는게 오늘의 산행 코스다 ...
번들렌즈(삼성NX10 ,18~55mm) 의 한계 ! ....
근디 중국인들 거의 90%는 캐논을 나머지는 니콘 ! 거의 주둥이가 기다란 DSLR ! 풍요로워진 모습의 중국이다 !
젊고 예쁜 꾸냥들이 내카메라를 유심히 살피고 만져 보기도 한다 , 삼성 느그덜 말이여 고성능 망원렌즈 나오면
제일먼저 나를 줘야혀! 내가 살아 움직이는 광고판 이었단 말이시 ~~
니우나이하이(牛琉海) , 해발 4.500m ... 근처 설산 아래서 원주민들이 동충하초를 캐는데 마치 업드려 포복을 하는듯 .....
하루에 5~7마리 정도 캐고(4~6월 ,약2달) , 매가는 20~40원, 광동 사람들이 특히 더좋와 한단다.
우써하이(五色海) , 4.600m ...
관세음 보살로 신격화된 센나이르(仙乃日)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빙하수로 물빛이 태양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 다는데 내가 올랐을때는 갑자기 눈발이 날리며 태양을 가려 , 아름다운 색의 변화는 볼수 없었다 .....
오색해에서 내려오며 우우해를 배경으로 폼잡고 있는 왕눈이 ... 여보 멋지게 찍어봐~~
.......
4600m 오색해에서 당겨본 양마이용 .... 눈이 부셨엇는데 ~~
하산하며 낙용 목장서 돌아다본 문수보살 의 위용 .... 3분 보살중 제일 수려한 미모다 ~~~
야딩촌에서 해질녂 잡아본 하락다길산 .... 이때 동충하초 수집상이 마을에 왔고 그주변으로 마을사람들이 몰려있다 ...
따오청에서 내가본 동충하초 노점의 상인들은 바로 이마을 저마을 다니며 사들인 수집상들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
장차 뭇사내들의 애간장을 태울 재주를 타고난 장족 아이 .... 춤 , 노래 에 반해서 거금 5원을 아깝지안게 줬다는거 ~~
동충하초 ....4000m 이상서 서식 , 지상으로 식물의 끝이 ㅇ.5mm 정도 돌출 , 몸통은 땅속에 묻혀 겨울잠을 잔다
보다싶이 번데기 상태다 저것은 당일 채취 한거며 칫솔로 흙을 정성 스럽게 털어 낸다 , 부러지면 下品이 되기 때문이다
머리에난 수염과 털로 진품을 구분 할수있고, 밀가루로 만든 짝퉁도 있단다 (10원전후고 ,물에 끓이면 형태가 사라진다는 ...)
찐감자를 야크치즈와 식용유 소금을 넣고 으깬후 밀가루로 만두피를 두껍고 넓직하게 만들어 그속에 감자소를 넣어 빚는다 ....
(장족의 만두 만드는 방법) , 한국 아줌씨의 솜씨를 보여주고 있는 옆지기 ~~~
집안에 있는 화덕에서 완성된 장족만두 , 먹으라고 권하는데 흐~미 저손으로 감자를 으깻잔여 , 손톱밑이 왜보인겨 !먹자니 그렇고
안먹자니 친절에 대한 예가 아니고 , 시앤자이 워츠 바올러 !(现在我吃饱了)배불러요 ~~하지만 결국 먹을수 밖에 없었다는
왼쪽부터 친정엄마 , 작은외손주 ,둘째딸 , 옆지기 , 큰외손주 며느리될 아가씨 ,큰딸 (집주인) ....
치마뒤 엉덩이 부분에 별도의 천이 달려 있는데 저렇게 아무대나 털석 앉을수 있게 사용하는 방석 역할을 한다
사진에 있는 술병은 , 마눌이 배불러 못먹는다는 바디랭귀지를 배가 아프다는 거로 이해한 큰딸이 빠이주에
자기들 고유의 약을 타서 마눌에게 마시라고 준건데 마시고 나서 그사실을 알앗다 ,장모땜시 자기 마눌이 술꾼이 되었다고
매일 저녂 1병을 마신다고 사위가 투덜 거리며 우리에게 고자질 하고 모녀는 아랑곳 하지안코 깔깔 거리며 웃어댄다 ~~~
이들이 채취한 동충하초를 우리 일행중 한사람이 사들이는데 먼저 사위 ,큰딸 ,둘째딸 , 마지막으로 며느리(18세)...서열이 분명타 .
둘째딸(뒷모습이 참했던 )은 따오청 으로 출가해서 사는데 동충하초 채취 시기에 해마다 친정으로 와서 부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
이여자가 어린아이 엄마인데 , 밉지안게 추파를 던지는 재주도 타고난듯 하며 낙천적이다 여자들 골격과 키가 나랑 비슷 하다는 ....
야딩과 이별하며 출발직전 한컷 (캐논콤팩트디카) , 원래 우리가 묵은 객잔이 이들 집인데 임대를 놓고 ,
그앞에 있는 움막서 숙식을 하며 살고있다, 60년대 우리 산골 모습이 이렇치 안았을까 싶다 ....
1~2년후 괜찬다 싶으면 자신들이 직접 운영을 하겠지 , 동충하초,설연화,홍경천 같은 귀한 약초를 캐면서 ....
부실한 貧餐 과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가족끼리 화목하고 행복해 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이들을 보며
나의 삶이 얼마나 호사 스럽고 욕심 가득한 것인가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였다 ......
누가 그랬던가 동티벳은 돌아서면 바로 그리워 지는곳이라고 , 아마도 아름다운 이들이 거기 머물고 있기 때문 아닐까 ? ~~~
만약 다시 갈수 있다면 , 1) 1주일정도 묵으면서 저들과 약초도 캐보고 2) 장비를 준비해 중간 지점서 야영한후
지도의 A와 B지점을 있는 코스를 통해 산행을 하고 싶다 (고산에서 견딜수 있는 체력이 전제조건 )~~~
*TIP
겨울옷 ,우비 ,고산증약(본인은타이레놀복용)
문표(입장료) 150원/1인당
馬비용 - 롱동패-충고사 , 40원/1인당 (편도) , 낙용목장-우유해-낙용목장 , 300원/1인(왕복)
전동차 - 충고사-낙용목장 ,80원/1인 ,(왕복)
*고산증세(우리부부)
처음엔 머리가 띵하다 심해지면 잠자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 스럽다 (마눌은 뇌가 찌그러드는 느낌 이엇다고)
앉았다 잃어서면 (특히 접사사진 촬영후) 눈앞이 캄캄해지며 호흡이 순간적으로 어렵다
2~3일 지나면 적응이 되어서 여행하고 트레킹 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으며,타이레놀이 도움이 된거 같다.
( 광동 사람들은 출발 하면서 홍경천 이라는 고산지대 의 약초로 만든 약을 미리 복용하며 이곳까지 온다고 한다)
첫댓글 기막힌 최상의 작품은 맨 나중에 나오는군, 티벳트 사진 전시회를 열어도 손색없을 것 같네, 사진마다 붙인 소박한 해설은 감상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그저 가슴 속부터 야~~~~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네,
글로 표현 하기 어려운 가슴벅찬 느낌이 답답하다 ~~
설산의 신비감에 압도 되고. 컷 중간 중간에 곁들인 깊이 있는 해설은 감칠 맛 을 더해 주고 ... 소박한 그들의 모습에서 또다른 삶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각적 흥미야 말로 사진과 그림을 보는 원천적 욕망인데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생생하고 진솔한 사진 입니다 . 그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냅니다 . 가 .고. 싶. 당. ~ ^^**
담에 꼭 같이 가세 , 작가의 솜씨를 그리워 할꺼여 ... 재네들이
구경 한번 잘했네. 배경음악도 굿....
당시이 함게 가면 더재미있을껴 !
야딩은 올안에 반드시 간다..저 아름다움에 취하고 분위기에 반해서 며칠이고 머물다가 올것이다..콩국수를 먹었더니 배가 더 아픈것 같네그려..사진솜씨도 굿이여..자료를 잘 간수해서리 낭중에 책한권 내도 되것다.
작년 운남의 밤은 짧았엇는디 .... 이번엔 긴밤을 보냈다는거 아니냐 ~~ 배신자 !
단장님겸 가이드로 모실테니 여행단 조직하소.........사진도 전문가 수준...........아, 가고싶다!
ㅎㅎ 두재가 간다면 내 앞장서지 ~~
지대로 여행 전문가 냄새가 나려고 하고...독자들도 수준이 점점 높아져서 경관도 좋아하지만 人間之事에 풍덩 빠져들어 가는 수준이 되고 있으니, ㅋㅋㅋ 더 분발해야 쓰것다. 너뿐이 아니고 '칠이오'에 기고하고자 하는 모두들, 긴장해야 되게 생겼어. 눈높이 올려 놓은 니 책임이여~어.
여행은 말이야 한팀(3명이상)이 구성이 되야혀 ! 뭔말인지 알쥐 ? 웬수같이 긴밤을 보낸거 아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