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上帝)는 우리대한을 도우소서~
대한제국 애국가는 대한제국의 국가였다.
독일 제 2제국의 해군소속 음악가였던 프란츠 에케르트가
고종황제의 명을 받고 작곡했으며 본래 군가로 지어진 것이다.
그 경위에 대해서는 민영환이 대한제국애국가발문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1902년 정식 국가로 지정되며 프란츠 에케르트는 국가를 작곡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받고
대한제국 황립 군악대장을 겸임하게 된다.
그러나 1910년 한일병합으로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가 공식국가가 되면서
이 곡은 금지곡이 되었다.
그 후 1945년 해방과 6.25 전쟁을 동시에 겪으며 1948년 38선을 기준으로
대한민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분단된 상황에서 결국 대한제국의 국가는 또다시 버림을 받게 된다.
대한제국 애국가가 채택이 안된 이유는
프란츠 에케르트가 일본국가인 "기미가요"도 작곡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대한제국 애국가는 몇 차레의 가사 변화가 있었다.
1904년 황성신문에 실린 애국가 가사인
" 상제는 우리나라를 도으소셔.
영원 무궁토록 나라 태평고." 는 이전의 "상제는 우리나라를 도으소서.
성수무강샤"와 비교했을때 다소 달라졌음을 알수 있다.
아마도 1905년 을사조약 이후 백성들 사이에서 애국가가 불려지며
가사가 조금씩 변이된 것으로 보인다.
그후 1910년 부터 해방전까지는 스코틀랜드 민요 곡조에
동해물과 백두산..." 부터 " 이 긔(기)상과 이 맘으로...까지" 의 가사를 붙인 윤치호 작사의 애국가가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널리 불려졌다.
그리고 현행 안익태씨의 애국가까지 전해 내려오는데,
현재의 가사를 보면 " 하느님의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라는 구절이 나온다.
여기서 상제란 하늘에 계신 가장 높으신 분,
곧 하나님을 뜻하는 말로서 우리의 옛말임을 간주할때
대한제국 애국가는 안익태씨의 애국가로 이어지며 그 정신은 변하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첫댓글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