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에 맞춰 국방과학 연구 분야에 공헌한 10명에게 '공화국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한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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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관련해 과학연구자 10명에게 무더기 노력영웅 칭호를 준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8기 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4.14 |
통신은 "(김정은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개발해내는데 크게 기여하여 공화국 전략무력의 실상을 증빙하고 영원한 압승을 확신케 하며 우리 국방과학 기술력의 절대적 강세를 다시 한번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한 해당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중요 관계자 10여명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미사일총국의 해당 연구소 부소장인 한금복 대좌(우리의 대령급)에게 소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북한군 장성은 소장-중장-상장-대장 체계로 돼있으며 우리 군의 준장-소장-중장-대장에 각각 해당한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높은 평가를 받아 안은 국방과학 연구부문의 전체 성원들은 공화국 핵 전략무력의 줄기찬 발전을 이룩해가는 숭고한 사명감에 영원히 충실할 것을 맹약하며 보다 비약적인 무기개발목표를 향해 더욱 기세차게 총돌입해 갈 불타는 결의를 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