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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문학
 
 
 
카페 게시글
•·····추천漢詩방··········• 고려 충선왕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안정훈 추천 0 조회 177 23.12.24 20:2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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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5 13:28

    첫댓글 자신이 바로 섰으면
    사랑하는 것이 뭔 그리 나라를 바꾼다고,

    물론 바꾼 기록도 있지만,


    왕이 잊지 못하고 신하를 보내
    겨우 죽어가는 여인을 찾아갔으니

    그 여인은 혹여 다시 왕이 찾을까 하여
    하염없이 기다렸을 듯하다.

    여인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도
    사람으로 지은 죄인데
    거짓까지 이른 신하를

    잊혀진 여인은 안부조차 잊고
    충신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머저리 왕과 신하의 대화가 가관이고

    그 여인의 덧없는 사랑이 서글프다.






  • 작성자 23.12.25 19:49

    그러게요.
    한 사람의 사랑도 지켜주지 못하면서
    무슨 나라를 다스리며,
    한 사람의 마음도 품을 수 없는 군주(君主)를
    어떤 신하가 충언(忠言)을 하리요.
    그 여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700여 년이 흘러도 사뭇, 마음이 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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